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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목차] |
2 | == 개요 == |
3 | 독자가 책 없이 한자를 더 잘 외울 수 있도록 돕는 문서. 쓰지 않는 한자도 다룰 예정이다. 박원길 작가가 쓴 한자 암기 박사보다 더 방대해질 예정이다. |
4 | == 머리말 == |
5 | 한자를 배워야 하는 까닭은 우리말의 열의 일곱이 한자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자를 배울 필요가 있다. 문제는 많은 획수와 난이도. |
6 | == 한자의 기초 이론 == |
7 | === 육서 === |
8 | 한자는 육서(六書)라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 육서만 제대로 이해하면 어려운 글자도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유래와 원리(육서)]] 또는 [[한자#s-1]] 문서 참조. |
9 | === 한자의 부수 === |
10 | 부수는 한자의 원소로, 그 부수가 붙어서 만들어진 한자의 뜻을 짐작하게 하고, 옥편에서 모르는 한자를 찾을 때 길잡이 구실도 한다. 부수의 이름은 놓이는 자리에 따라 다음 8가지로 나뉜다. |
11 | * 머리: 한자의 위에 있는 부수. 예를 들어, 交, 亦의 머리는 ㅗ(돼지해머리 두)이다. |
12 | * 발: 한자의 아래에 있는 부수. 예를 들어 兒의 발은 /ㄴ(어진사람인발)이다. |
13 | * 에운담: 한자를 에워싸는 부수. 예를 들어 國, 圄의 테두리인 口 등이 그러하다. |
14 | * 변: 한자의 왼쪽에 있는 부수. 朴, 權의 木 등이 그러하다. |
15 | * 방: 한자의 오른쪽에 있는 부수. 刊, 到의 ㅣㅣ(칼 도 방) 등이 그러하다. |
16 | * 엄: 한자의 위와 왼쪽을 싸는 부수. 原, 仄 의 厂(엄호) 등이 그러하다. |
17 | * 받침: 한자의 아래와 왼쪽을 싸는 부수. 道, 過의 辶(착받침) 등이 그러하다. |
18 | * 제부수: 日, 月 등처럼 홀로 쓰이기도 하는 부수. |
19 | ==== 부수 익히기 ==== |
20 | 부수는 214자가 있는데, 본문에서 필요할 때마다 익히기로 하고, __특히 준4급 밖의 한자인 부수__를 위주로 익히도록 하자. |
21 | [[/부수 익히기]] |
22 | === 한자의 필순 === |
23 | {{{#008000 기본 순서}}} |
24 | 1.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쓴다. |
25 | 1. 위에서 아래로 쓴다. |
26 | {{{#008000 응용 순서}}} |
27 | 1. 가로줄과 세로줄이 엇갈리면 가로줄을 먼저 쓴다. |
28 | 1. 좌우 대칭인 글자는 가운데를 먼저 쓰고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쓴다. |
29 | 1. 에운담과 안으로 된 글자는 에운담부터 쓴다. |
30 | 1. 가운데를 뚫는 줄은 맨 나중에 쓴다. |
31 | 1. 허리를 끊는 줄은 맨 나중에 쓴다. |
32 | 1. 삐침과 파임이 만나면 삐침을 먼저 쓴다. |
33 | 1. 오른쪽 위의 점은 맨 나중에 찍는다. |
34 | 1. 뒤에서 아래로 에워싼 줄은 먼저 쓴다. |
35 | 1. 홀로 쓰일 수 있으면 받침은 먼저, 홀로 쓰일 수 없는 받침은 나중에 쓴다. |
36 | ===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 === |
37 | 짝눈박이가 한자를 외우는 법 총서[* 시리즈를 뜻하는 말.]에도 적용한 3박자 연상 학습법은 |
38 | 1. 어렵고 복잡한 글자를 다짜고짜 외지 않고 나누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생생한 어원으로, |
39 | 1. 동시에 관련된 글자들도 익히면서, |
40 | 1. --그 글자가 쓰인 말까지 생각해 보는 방법이다.-- |
41 | ==== 바탕이 된 7가지 학습법 ==== |
42 | '''1. 어원으로 풀어보기''' |
43 | 한자에는 분명한 어원이 있는데, 어원도 모른 채로 한자와 뜻만을 억지로 외우기만 하는 것은 잘 익혀지지 않고 어렵기만 하고, 더 나아가 머리까지 터질 만큼 안 좋은 길이다. 어원을 생각하며 외우는 것이 한자를 쉽게 외우는 지름길이다. 독자 나름대로 어원을 생각해보자. |
44 | '''2. 공통 부분으로 익히기''' |
45 | 공통되는 부분이 있는 한자끼리 묶어 외우는 방법이다. 공통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부수가 다른 한자가 많다. 예를 들어 粦, 隣, 麟, 燐 따위의 한자를 찾으려면 粦은 쌀 미(米)부에서, 隣은 좌부변에서, 麟은 사슴 록(鹿)부에서, 燐은 불화(火)부에서 찾아야 하고, 서로 연관 없이 따로따로 익혀야 하니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粦이 들어간 한자끼리 묶어 외우면 더 효율적이다. |
46 | '''3. 이음 고리로 익히기''' |
47 | 글자에 글자를 붙일 수록 새로운 뜻의 글자가 계속 만들어져 여러 글자를 이음 고리로 익힐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舛(어그러질 천)에 米(쌀 미)를 붙이면 粦(도깨비불 린), 거기다 좌부변을 붙이면 隣(이웃 린)이 된다. |
48 | '''4. 비슷한 글자 어원으로 익히기''' |
49 | 한자에는 비슷한 글자가 많아서 헷갈릴 때가 많은데, 이것도 어원으로 구별하면 된다. 예를 들어 檢(검사할 검)자는 나무(木) 로 된 집(스)의 서랍(ㅁㅁ)을 뒤지는(ㅆ) 모습, 儉(검소할 검)자는 무거운 것(ㅡ+ㅁㅁ)을 네 사람(ㅆㅆ)이 듦으로써 힘을 막 쓰지 않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
50 | '''5. 그림으로 생각해 보기''' |
51 | 나눠질 수 없는 글자는 반드시 상형 또는 지사의 원리로 만들어졌다. |
52 | '''6. 한 글자에 여러 뜻이 있으면 그 까닭을 생각해서 익히기''' |
53 | 한자도 처음 만들어질 때는 한 글자에 한 뜻이었지만 생각이 커지고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더 많은 글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새로운 글자를 만든다면 너무 복잡해지니 이미 있던 글자에 관련 뜻을 붙였다. --아니 그냥 한자 제자 원리에 따라 만들면 될텐데-- 고로 아무렇게 붙여 쓰는 것이 아니라 그런 뜻이 붙게 된 까닭이 분명히 있다. 그 까닭을 생각하는 방법은 쉽다. 예를 들어, 稷(기장 직)자는 기장이 곡식의 으뜸이므로 곡식의 으뜸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
54 | '''7. 한자마다 반드시 예까지 알아두기''' |
55 | 한자를 익힐 때, 반드시 용례까지 알아두어야 어휘력이 길러진다. 다만 여기서는 한자의 용례를 생략했다. |
56 | == 목록 == |
57 | 필독: 이것은 언제든지 취소될 수 있으며, 다시 재개할 수도 있다. 현재 여기가 아닌 한글 파일로 따로 나올 것이다. |
58 | [[/8급~3급]] |
59 | [[/2급~1급]] |
60 | [[/준특급]] |
61 | [[/특급]] |
62 | == 도움말 == |
63 | [[/도움말]] 문서 참조. |
64 | == 여담 == |
65 | * 한자 암기 박사에서 전형적인 수박 겉 핥기 식으로 한자를 해석하여 원래 유래를 알아볼 수 없는 한자가 있는 것과는 달리, 이 짝눈박이가 한자를 외우는 방법에서는 원래 글자 및 옛 글자의 어원까지 기재해 놓았다. 다만 弟(아우 제)자와 같은 가차문자는 어쩔 수 없이 필자의 나름대로 해석했다. |
66 | * 한자 암기 박사에서 급수 미배정 한자를 다루지 않는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磔(찢을 책)자와 같이 용례가 있는 급수 미배정 한자도 다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