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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패를 잘못 던진 김두한 (비교)

r7 ➤ r8
4배경은 국회, 최순주는 송구스럽고 죄송한 말씀을 아니 드릴 수 없게 되었다며 운을 띄운다. 이에 [[김두한]]은 도대체 뭐가 송구스럽고 죄송하냐며 일갈하고, 유진산도 이에 동의한다. 최순주가 개헌안 표결의 결과를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말하자, 여기에 [[조병옥]]이 말을 제대로 해보라며 다시 일갈하고, 신익희는 여기에 작게 동의한다.
6최순주는 자신이 지난번에 개헌안 표결을 부결로 선포했는데, 이게 부결이 아니었다고 정정한다. 그러자 김두한은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자막으로 (수준 미달)이라고 되어 있다]고 되묻고, 신익희 또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부결이 아니라는 게 뭐냐고 소리친다. 최순주는 말씀을 드리겠다 말하곤 조금 머뭇거리다가, 아몰랑식으로 통과되었다고 선포해 버리고 망치를 3번 내리친다.
8그러자 야당 의원들은 분개해서 들고 일어난다. 조병옥은 부결된 걸 가결이라고 번복한 만행을 자유당의 음모라고 소리치고, 이철승 의원은 최순주에게 이 나쁜놈아라고 소리치며 연설대로 달려가 최순주의 멱살을 잡으며 국회의장이 맞느냐고 묻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이건 엉터리라고 소리친다. 그 와중에 김두한은 지금 무슨 말 하고 있는 거냐고 이해가 덜 된 모습을 보인다.
10분노한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명패를 투척하기 시작하고, 그 중 하나가 호위를 받고 퇴장하는 최순주의 머리에 맞기도 한다. 김두한 또한 최순주에게 엉터리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내려오라며 명패를 투척하지만, 이것이 실수로 조병옥에게 맞아버린다. 김두한은 뻘쭘해서 옆 의원의 멱살을 잡으며 분위기에 묻어가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