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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키 타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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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가져온 문서/넥스32 위키]] [Include(틀:가져옴,O=넥스32 위키, C=[[http://www.gnu.org/licenses/fdl-1.3.html|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 1.3]], L=[[https://web.archive.org/web/20210412164403/https://wiki.nex32.net/%EC%82%AC%EB%9E%8C/%EC%99%80%EC%B9%B4%ED%82%A4_%ED%83%80%EB%AF%B8%ED%82%A4|링크]])] 若木 民喜 / Tamiki Wakaki 와카키 타미키는 일본의 만화가로, 1972년 5월 9일생. 오오사카 이케다 시 출신으로, 교토대학을 졸업했다. 1993년 데뷔 후, 첫 연재작품이 13년이나 걸린 늦깍이 발동형 작가로, 소심한 성격과 현실인식능력이 부족한 몰입형 오타쿠의 면모를 보이다가 30대에 접어들어 정신차리고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면모를 터트린 케이스. 만화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고 잠적한 기간 동안에는 집안에서 게임만 줄창 해댄걸로 알려진 헤비 게이머로, 일본 게임 뿐만 아니라 서양 게임까지 전부 섭렵하는 엄청난 열정을 자랑한다. 하지만 작가로서는 상당히 고전적인 긴 호흡의 복선깔기를 잘하는 편으로, 연재작들이 초반에 깔아놓은 별거 아닌 떡밥까지 나중에 가면 복선으로 발동해서 회수하는 것이 특징. 그러나 이러한 긴 호흡 때문에 초반의 밋밋한 전개가 문제가 되어 독자들에게 외면받아 첫 작품은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작품의 1/3정도를 연재하고 연재가 중단되어버렸다. 그러나 후속 연재작인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자극적인 소재를 도입해서 초반의 일상 및 떡밥 뿌리기 부분을 그 자체로 재미있게 구성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소심한 성격으로, 데뷔 후 비평을 듣고 잠수를 탄다거나 원고료를 올려달라는 말을 못해서 통장잔고가 떨어질 때까지 버틴다거나 하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니트 생활 및 게임만 하고 살던 시절이 길었던 것 때문에 게으른 성격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상당히 근면한 성격이다. 알바트로스 연재 중에 휴재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신만이 아는 세계 연재 중에도 단행본이 10권 넘게 가도록 단 한 번 휴재를 했는데, 사실 이 경우도 당시 잡지 연재작의 태반이 휴재를 하는 실질적 휴간 성격이 강해서 따지고 보면 휴재로 보기 어렵다. 알바트로스 연재 당시에는 소년 선데이 홈페이지에서 매 주 작가의 근황을 알리는 작가 백스테이지 항목을 작성, 만화가 끝나는 날까지 빼놓지 않고 작성해서 웹 선데이가 생긴 이래 최초로 개근상을 받았다고 한다. 연재 중단을 당한 이후(정확히는 연재가 중단된 그 날) 블로그를 개설, 접근성이 더 우수한 블로그를 중심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는데, 이 또한 근면하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최소 1일 1포스팅을 지키고 있다. 외국에 나가거나 해서 포스팅을 못할 때는 복귀한 후에 해당 일자의 내용을 정리해서 몰아서 올리고 있다. 어릴 적에 집에서 단 것을 못먹게 했던 관계로 독립한 이후에는 단 것에 미쳐 살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에서도 먹거리 포스팅의 태반은 달달한 것들. 케이크, 아이스크림, 과자 등등등. 블로거이며 게이머이기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자주 이용하는 편으로, 5ch와 니코니코동화의 사용자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 연혁 == 1993년 21살, 대학생 재학중 33회 소학관 신인 만화 대상에 응모, ‘광양고교합전 그림 두루마리’라는 단편으로 입선을 차지했다. 이후 담당 편집자를 배정받고 새로이 단편작품을 그리게 되는데, 초기 몇 작품을 그린 후 담당에게 작품의 컬트한 소재나 지나치게 템포가 나쁜 전개방식에 대해서 지독한 비판을 받고서 쇼크로 전화를 끊고 잠적해버렸다. (…) 교토대학 졸업 후 무직 상태로 친가에서 게임을하며 히키코모리 생활을 5년 정도 계속 하게 된다. 이 때 유명한 일화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을 기절할 때까지 플레이했다고 한다. (…) 26살이 되던 해에 재기를 목표로 다시 소학관 신인 만화상에 응모하게 된다. 이 때 와카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담당편집자가 연락을 해서 27세에 도쿄로 상경해 타케무라 유우지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30살이 가까워옴에 따라 위기감을 느끼고 어시스턴트를 그만두게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자신의 집에서 게임이나 하며 놀다가 반년에 한 번 정도 담당 편집자와 만날 때만 할마음이 들어서 자신의 만화를 그리는 대충대충 생활을 2년 가량 보낸다. (…) 30살이 되어서도 무직 상태에서 부모님이 정년 퇴직을 맞게되면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어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참여, 단편작품으로 선보인 알바트로스의 프로토타입을 2작품 연재한 후 해당 단편의 설정 등을 손본 작품 성결정 알바트로스를 2006년 1호부터 51호까지 1년에 걸쳐 연재하게 된다. 데뷔로부터 무려 13년만에 겨우 연재작을 그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컬트한 소재와 복선을 푸는 호흡이 너무 길어 어린 독자에게 어필하기 힘든 문제가 있어 인기가 바닥을 달렸고, 이로 인해 담당편집자가 직권 연재중단을 시켜버렸다. 마지막화를 보면 완전 소드마스터 야마토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지 이후 전개될 원안 내용을 블로그에 게재하기도 했다. (작가 블로그의 해당 글 보기) 이후 정말 어려운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어시스턴트에게 급여를 주고 났더니 잔고가 1만엔 이하가 되었다’고 블로그에 게재한 글은 매우 유명하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folding 블로그 내용 번역 >군량이 다 떨어졌습니다. > >오늘 헬프 어시스턴트 분이 오셔서 급여를 드리려고 돈을 빼러 갔더니, 은행의 잔고가 1만엔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걸로 다음주까지 뭐든지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공과금을 낼수가 없어요. 석기시대로 회기랄까요. > >하지만 세상은 나름 굴러가게 되어있달까, 다음주 초에 1회째의 원고료가 들어와요. 별로 우연도 뭣도 아니고 돈이 떨어질 것 같아서 원고료를 가불해두었던 거지만요. 은행에서 돌아오면서 우편함을 보니까 요금 통지서가 들어있더군요. 훗훗후 > >…라고 웃고 있지만, 그 청구서를 보고 무릎을 꿇어버렸어요. 원고료는 전혀 오르지 않았다구요. 전에 편집부의 높은 사람하고 교섭했더니 ‘오를꺼예요’라고 했었는데~~ 제가 얼마나 용기를 내서 교섭을 한건지 알기나 하는지…또 푸념이 되지만, 도쿄에 상경하고 9년차에 접어드는데 원고료는 1엔도 오르지 않았다구요. 내가 낭비하는건가 하고 생각해봐도, 지난번 꽃놀이 갔을 때 친구 만화가 4명 정도에게 ‘원고료 얼마정도 받아?(우와; 후안무치하다)‘라고 조사해봤더니, 제가 그 넷 중에 제일 낮은 사람보다 최소 1장당 수 천엔 이상 낮았어요. 이건 꽤 깜짝 놀랄 일이죠. 뭔가 잘못된거라고 말해주세요-. > >오른다던 원고료가 오르지 않으면 말이죠…지금의 스탭과 헬프 구성을 그대로 이어가면 한 달에 20만엔 정도 적자라는 느낌일까요. 어제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가 떨어져서 새걸 샀는데, 재생 토너라도 1만 3천엔! 2개는 사야되잖아요! > >이후의 방향 모색 ↓ > >1. 퀄리티를 낮추는 방안[* 스탭 및 헬프 어시스턴트를 자르고 인건비를 절약한다는 의미.] > >or > >2. 대부업체에서 돈을 대출한다 > >or > >3. 닌자 가이덴2 예약을 취소한다 > >……역시 대출일까나! 아-이-프-르♪(대부업체 광고인듯) 이상해, 그렇게 동경하고 동경해서 겨우 도달한 메이저 세계인데, 어째서 이렇게 괴로운거죠? 버둥버둥. 참을 수 밖에 없으려나. > >소년지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런 어두운 이야기만 해도 되는거야!? 뭐 이제 됐어요. 전부 토해냈으니까. 어쨌건간에 소년 선데이에서 밖에 그리고 싶지 않아요, 저는. 다음 수요일부터는 그 선데이에서 스타팅멤버인걸요. 저는 다음 수요일부터 꿈을 파는 사람이 되겠어요! 다음부터 돈 얘기는 절대로 안하겠어요! 여러분도 오늘 읽으신건 가급적 빨리 잊어주세요! 그럼 잘부탁해요! }}} 마지막 힘을 짜내다시피한 작품을 기획하는데, 2007년 소년 선데이 32호에 자신의 기나긴 게임 생활로 쌓인 미소녀 게임의 지식을 모아서 만든 단편 사랑하세요 신님을 연재했는데, 편집부 내에서의 평가는 영 좋지 않았으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아 정식 연재가 결정된다. 단편에서 사용한 기본 설정에 당시 유행하던 코드기어스의 주인공 를르슈 랑페르쥬의 중이병스러움을 더해서 소년 선데이 2008년 19호부터 신만이 아는 세계를 연재하기 시작하는데, 편집부에서는 지나치게 게임 시나리오를 만화화시킨 듯한 분위기에 내부 평가가 영 좋지 않았던 듯하다. 심지어는 편집부 내에서 ‘너무 노골적이다’라며 연재를 잘라버리자는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엽서로 오는 평판에서도 좋은 점수를 못받아 담당도 오래는 못갈 것 같다며 적당히 정리하고 후속작 준비하자는 얘기까지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당 해 소학관 만화상에서도 아무것도 수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소년 선데이의 연재작품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 때 선데이와 매거진이 너무 인기가 없어서 코난&김전일 기획을 하고 있던 때였다.] 편집자들의 호불호와 별 상관없이 연재가 개시,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했던 오프라인의 평가와 달리 연재 초기부터 인터넷 등의 온라인 상에서는 커다란 반향을 가져왔다. 특히 자신의 긴 호흡 문제를 인지한 작가가 약간 억지스러울 정도로 캐릭터 공략을 단시간 내에 해결하면서 게이머들에게 기시감 현상과 추억을 자극하는 면이 부각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진행이 일정 패턴화가 이루어지자 게이머 계층의 팬층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층에게도 어필하는데 성공하여 단행본 발매가 될 즈음에는 인기작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1권 발매 직후에 첫 증쇄를 하게 되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회고하기도 한다. 연재가 길어지면 ‘신만이 아는 세계’와 같은 단순 연애 공략물로 진행될 경우 독자들의 집중도와 관심도가 떨어지게 마련인데, 초반부터 꾸준하게 뒤에 펼칠 이야기를 위해 뿌려둔 복선을 하나씩 되살리면서 와카키 타미키 특유의 긴 호흡의 복선을 살리는 전개가 잘 살아나게 되면서 되려 독자들의 만족도와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이후 일반 독자층의 지지도 또한 높아져 연재 잡지인 선데이를 대표하는 연재작 중 하나로 자리 잡기에 이르른다. == 그림 특징 == 작가로서의 스승이 특별히 있다기 보다는 독학으로 공부해서 만화가로 데뷔한 케이스인지라 시간이 갈수록 그림체가 안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데뷔작과 단편을 그리던 시기, 알바트로스와 신만이 아는 세계가 모두 그림체가 미묘하게 다른 것이 특징. 데뷔 당시와 그림이 크게 바뀐 타입의 작가로, 초창기 그림은 드래곤볼 냄새가 좀 나는 그림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년 선데이 특유의 ‘루미코 닮아가기’가 시전되어 둥글둥글하고 예쁜 그림체로 변화되었다. 그림체 변화는 현재도 계속 진행중으로, 연재중인 작품 신만이 아는 세계조차 초반과 중반 그림이 다를 정도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 캐릭터들이 둥글둥글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알바트로스 연재 중에는 ‘여성작가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따로 스승을 두고 있진 않지만 철저하리만큼 컷 구성이나 캐릭터 구도 등이 안정적이고 컷과 컷의 앵글 변화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액션물인 알바트로스에서는 약간 밋밋한 느낌도 있지만, 드라마인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는 그 자연스러운 화면 구성이 큰 호평을 받았다. == 블로그 HoneyDipped == * [[http://blog.wakakitamiki.coolblog.jp/|HoneyDipped]] 와카키 타미키가 개설한 블로그로, 위에 언급한 바 있듯 2006년 11월 22일, 성결정 알바트로스의 연재 종료에 맞춰서 처음 공개했다. 개설 이후 외국에 나갔던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최소 1일 1포스팅을 지키고 있으며, 자신의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 게임 플레이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블로그 개설 후 아이돌마스터(THE IDOLM@STER, アイドルマスター) 플레이 일기를 쓸 때 사람들의 접속이 급증했다고 한다. 웹선데이의 작가 백스테이지를 쓰지 않게 된 이후(만화가 잘렸기 때문에) 자신의 근황이나 작품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2007년 10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50음도에 맞춰(통칭 아이우그림(アイウ絵) ) 팬들의 요청에 따라 캐릭터를 그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상당히 자유로운 발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유명한 ‘잔고 1만엔’ 사건이나(연혁 항목 참조)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다잡는 등의 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신만이 아는 세계의 대 히트 후에도 변함없이 게임 생활이나 먹거리 생활 등을 나날이 갱신하고 있다. 개중에는 상당히 시사적인 내용도 있어서, 2009년 5월 7일에는 “지금까지라면 잡지라는 압력 덕으로 성장했어야 할 재능이 어중간하게 끝나게 되어가고 있다. 특히 에로한 미소년, 미소녀를 그릴 수 없는 타입의 작가가 만화로 먹고 살 수 없게 되어 간다. 지금도 만화는 자율적 예술의 세계가 되어있다. 예술이 되면 문화로서는 한 단계 떨어지고 만다. “고 남겨 소년 선데이의 시스템이나 만화 잡지의 미래에 대한 고찰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 {{{#!folding 블로그 내용 번역 블로그 내용은 하야테처럼!의 작가 하타 켄지로와 이야기를 나누고 와서 적은 것으로, 어떻게하면 만화계 전체를 더 높은 레벨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아래는 그 중 주요 내용 번역이다. (원문 : [[http://blog.wakakitamiki.coolblog.jp/?eid=1186720]])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까…사실 단순히 재미있는 만화가 잔뜩 실리면 분위기가 좋아질거예요. 단행본으로 읽으면 되지…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요. 그렇게 되면 그 잡지를 동경해서 또 신인이 올테고, 잔뜩 신인이 몰려오면 레벨이 높은 경쟁이 생겨나서 재미있는 만화가 이어져 나갈거예요. > >이걸 반대로 말하면 비극이죠. 만화잡지가 재미없다→신인이 오질 않는다→레벨이 낮은 경쟁이 된다→무리하게 신인에게 연재시켜보지만 장기연재가 되질 안는다→별수없이 실적있는 작가를 불러온다→단행본은 팔리지만 잡지의 자기색이 약해진다→신인이 더더욱 오지 않게된다→더더욱 낮은 레벨의 경쟁이 된다. > >재능은 기르는 것은 가능하지만, 0에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저는 최근 “재능 있는 신인이 가능한 많이 선데이에 오게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것을 계속 생각합니다. > >예전에는 신인이 발에 채일 만큼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뒤지고 뒤져서, 놓치지 않도록 소중하게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적은 시대이고, 만화 연재의 힘듬도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요. 만화를 그리려고 하는 신인은 점점 줄어들어 갑니다. 지금 서로 잡으려고 하는 100만부를 파는 인기 작가도 그 고정 팬도 언젠가는 나이를 먹을테지요. 이대로 가면 불특정 다수에게 내보일 수 있는 잡지는 사라지고, 높은 레벨로 만화가를 묶어두는 시스템이 사라지게 될어 만화가는 완전히 편재화되어 자신만을 바라보는 팬만을 위한 만화를 그리게 될거예요. 이 상태라면 높은 레벨의 재능이라도 국민적인 작가는 될 수 없고, 지금까지라면 잡지라는 압력에 의해 성장할 수 있었던 재능이 어중간한 채로 끝나고 말게 될거예요. 특히 에로한 패러디 미소년 미소녀를 그릴 수 없는 타입의 작가가 만화로 먹고 살 수 없게 될거예요. (지금도 먹고살수없지만) 지금도, 만화는 자율적 예술이 되어있습니다. 예술이 되면 문화로서는 한단계 떨어지고 맙니다. > >이걸로 된거라면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잡지가 없어져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가능성이 있는 신인을 소개할 수 있는 대표 미디어가 아직은 없으니까요. 전에도 블로그에 적었지만 판매량이 나오는 잡지를 지키는 것은 만화계 전체의 절대적 사명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핵가족화와 불황의 속에서 어떻게하면 그것이 실현 가능할까… 만화에 대해서는 희망이 있는 것이, 만화는 한명의 거대한 재능으로 만화 전체 퀄리티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질을 유지하는데는 돈이 불가결하지만, 만화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만큼 돈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러니까, 돈의 문제도 크지만, 사실은 만화가는 그렇게까지 돈을 원하지 않습니다. 판매량이 높아지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는 구시대의 시스템을 현재에 맞춰 주물럭거리는 것 만으로, 만화가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돈은 나올터. 만약 업계 전체에 정말로 돈이 없었다면 누구도 불만을 말하지 않겠죠. 실제로, 만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만드는 현장은 거의 변하지 않았어요. 돈 같은거 없어도 사실은 그릴 수 있다구요. 그런데 어째서 불만이 나올까요. 본질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 >돈을 쓰지 않아도 바꿀 수 있는 것은 잔득 있어요. 이건 편집부나 출판사만이 아니라, 그리고 있는 작가도 같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작가도 뒤에서는 입방아를 찧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얼굴을 내놓고는 말하지 않고, 조직을 만들 기운도 없어요. 그런 글러먹은 인간이라도 어떻게든 프로로서 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잡지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본 만화의 본질은, 만화 밖에 그릴 수 없는, 사회적으로 글러먹은 인간이기에 그릴 수 있는 부분에 있어요. 잡지가 없으면, 글러먹은 인간인 채로는 프로가 될 수 없다구요. > >많은 만화 잡지가 굴레속에 메여있을 때, 선데이가 만약, 그 본질을 꿰뚫어 봐 준다면, 지금의 불황을 넘어선 다음, 점프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가 되면 저는 아마도 도태하게 되겠지만, 만화계 전체가 레벨업을 한다면 2등급 레벨에서도 먹고 살 수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도태 되더라도 안심이예요. > >라고, 저는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라고. > >뭐 각각의 의견은 어떻던간에, 선데이를 서포트하자, 라는 것으로, 하타 선생님과 연말에 또 만나면 좋겠네요, 라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연말까지 저는 연재가 계속 될 수 있기를… > >그런고로, 어쨌건 저는 매주…선데이의 질적향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약소 작가 나름의 기운을 내보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는 의외로 보통이네요. }}} == 연도별 정리 == 와카키 타미키 본인이 신만이 아는 세계 단행본 8권의 띠지에 수록한 가슴아픈 내용을 기반으로 좀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기나긴 고난(?)의 기간이 인상이 깊다. 문제는 와카키 타미키는 자기가 정신 못차리고 논 기간이 길어서 이걸 인생 승리로 불러줘야 하는지 약간 의문이 가기는 한다. || 연도 || 연령 || 상태 || 코멘트 || || 1993년 || 21세 || 데뷔 || 도쿄 상경과 동시에 소학관 코믹대상 입선. 당시의 평가는 10년 뒤가 기대되는 대형 신인[br](입선 평가는 후한 심사평이 많아 이정도 평가는 대부분 듣는편) || || 1994년 || 22세 || 연재실패 || 연재 시스템에 대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소재가 컬트하단 이유로 담당이 연재를 거부 || || 1995년 || 23세 ||<|4> 무직 || 귀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당시 활성화 된 시장에 흥미를 가짐 || || 1996년 || 24세 ||<|2> 게임 || || 1997년 || 25세 || || 1998년 || 26세 || 뭔가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새로이 함 || || 1999년 || 27세 || 어시스턴트 || 6년만에 다시 상경, 어시스턴트로 활동 || || 2000년 || 28세 || 무직 || 어시스턴트를 그만두고 스스로의 작품을 준비함[br]‘연재작에 대한 소재 문제를 지적 받아 다시 좌절’ 이라고 자평 || || 2001년 || 29세 ||<|4> 연재준비 || 단편연재, 프리터 생활, 게임.[br]‘게임으로 스스로를 속이다’라고 자평 || || 2002년 || 30세 || 단편연재, 프리터 생활, 게임.[br]‘속이는 것도 한계’라고 자평 || || 2003년 || 31세 || 연재 준비, 프리터 생활, 게임.[br]‘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다’라고 자평 || || 2004년 || 32세 || 단편 연재. [br]‘이 딴세상 망해라!!! 라고 절규’라고 자평 || || 2005년 || 33세 || 연재시작 || 소년 선데이 연재작 부족의 땜빵으로 성결정 알바트로스 연재 시작 결정(연재는 2006년부터).[br]‘담당작가의 실수로 알바트로스 연재 확정’이라고 자평 || || 2006년 || 34세 || 연재중단 || 낮은인기로 담당편집자 직권으로 알바트로스 강제 종료 || || 2007년 || 35세 || 연재준비 || “오늘 어시 급여를 주려고 돈을 뽑았더니 통장에 1만엔도 안남았습니다.”라고 블로그에 게재. || || 2007년 || 35세 || 단편연재 || 10여년간의 게임경력을 바탕으로 하는 단편 ‘사랑하세요?!신님!'을 연재. || || 2008년 || 36세 || 연재시작 || 인터넷 상에서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신만이 아는 세계’를 연재 시작 || || 2010년 || 37세 || 연재계속 || 인터넷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시작[br]연재 이후 최초로 증쇄 소식에 눈물을 흘림. || || 2011년 || 37세 || 연재계속 || ‘신만이 아는 세계’ 애니메이션이 방영.[br]높은 인기로 2기 제작 결정. || == 작품 == === 연재 === * 성결정 알바트로스 (주간 소년 선데이 2006 년 1 호 - 51 호), 전 5 권 완결 (연재중단). * 신만이 아는 세계 (주간 소년 선데이 2008년 19 호 - 2014년 21호) === 단편 === * 퍼스트 터치 (소년 선데이 특별 증간 R 2000 년 1월 10일 호) * 캡틴 스위트하트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1 년 3월 호) * 일본에 오다! 브라질 군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2 년 2월 호) * 은하식 임시 교사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2년 10월 호) * 정보도적단 알바트로스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4년 2월 호) * 비석 괴도 알바트로스 (주간 소년 선데이 2004년 27호) * 미스터 시스터 고릴라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7년 GW호) * 사랑하세요!?신님! (주간 소년 선데이 2007 년 32 호 첫 출전, 주간 소년 선데이 초 2010 년 11 월호에 재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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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가져온 문서/넥스32 위키]] [Include(틀:가져옴,O=넥스32 위키, C=[[http://www.gnu.org/licenses/fdl-1.3.html|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 1.3]], L=[[https://web.archive.org/web/20210412164403/https://wiki.nex32.net/%EC%82%AC%EB%9E%8C/%EC%99%80%EC%B9%B4%ED%82%A4_%ED%83%80%EB%AF%B8%ED%82%A4|링크]])] 若木 民喜 / Tamiki Wakaki 와카키 타미키는 일본의 만화가로, 1972년 5월 9일생. 오오사카 이케다 시 출신으로, 교토대학을 졸업했다. 1993년 데뷔 후, 첫 연재작품이 13년이나 걸린 늦깍이 발동형 작가로, 소심한 성격과 현실인식능력이 부족한 몰입형 오타쿠의 면모를 보이다가 30대에 접어들어 정신차리고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면모를 터트린 케이스. 만화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고 잠적한 기간 동안에는 집안에서 게임만 줄창 해댄걸로 알려진 헤비 게이머로, 일본 게임 뿐만 아니라 서양 게임까지 전부 섭렵하는 엄청난 열정을 자랑한다. 하지만 작가로서는 상당히 고전적인 긴 호흡의 복선깔기를 잘하는 편으로, 연재작들이 초반에 깔아놓은 별거 아닌 떡밥까지 나중에 가면 복선으로 발동해서 회수하는 것이 특징. 그러나 이러한 긴 호흡 때문에 초반의 밋밋한 전개가 문제가 되어 독자들에게 외면받아 첫 작품은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작품의 1/3정도를 연재하고 연재가 중단되어버렸다. 그러나 후속 연재작인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자극적인 소재를 도입해서 초반의 일상 및 떡밥 뿌리기 부분을 그 자체로 재미있게 구성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소심한 성격으로, 데뷔 후 비평을 듣고 잠수를 탄다거나 원고료를 올려달라는 말을 못해서 통장잔고가 떨어질 때까지 버틴다거나 하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니트 생활 및 게임만 하고 살던 시절이 길었던 것 때문에 게으른 성격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상당히 근면한 성격이다. 알바트로스 연재 중에 휴재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신만이 아는 세계 연재 중에도 단행본이 10권 넘게 가도록 단 한 번 휴재를 했는데, 사실 이 경우도 당시 잡지 연재작의 태반이 휴재를 하는 실질적 휴간 성격이 강해서 따지고 보면 휴재로 보기 어렵다. 알바트로스 연재 당시에는 소년 선데이 홈페이지에서 매 주 작가의 근황을 알리는 작가 백스테이지 항목을 작성, 만화가 끝나는 날까지 빼놓지 않고 작성해서 웹 선데이가 생긴 이래 최초로 개근상을 받았다고 한다. 연재 중단을 당한 이후(정확히는 연재가 중단된 그 날) 블로그를 개설, 접근성이 더 우수한 블로그를 중심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는데, 이 또한 근면하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최소 1일 1포스팅을 지키고 있다. 외국에 나가거나 해서 포스팅을 못할 때는 복귀한 후에 해당 일자의 내용을 정리해서 몰아서 올리고 있다. 어릴 적에 집에서 단 것을 못먹게 했던 관계로 독립한 이후에는 단 것에 미쳐 살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에서도 먹거리 포스팅의 태반은 달달한 것들. 케이크, 아이스크림, 과자 등등등. 블로거이며 게이머이기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자주 이용하는 편으로, 5ch와 니코니코동화의 사용자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 연혁 == 1993년 21살, 대학생 재학중 33회 소학관 신인 만화 대상에 응모, ‘광양고교합전 그림 두루마리’라는 단편으로 입선을 차지했다. 이후 담당 편집자를 배정받고 새로이 단편작품을 그리게 되는데, 초기 몇 작품을 그린 후 담당에게 작품의 컬트한 소재나 지나치게 템포가 나쁜 전개방식에 대해서 지독한 비판을 받고서 쇼크로 전화를 끊고 잠적해버렸다. (…) 교토대학 졸업 후 무직 상태로 친가에서 게임을하며 히키코모리 생활을 5년 정도 계속 하게 된다. 이 때 유명한 일화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을 기절할 때까지 플레이했다고 한다. (…) 26살이 되던 해에 재기를 목표로 다시 소학관 신인 만화상에 응모하게 된다. 이 때 와카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담당편집자가 연락을 해서 27세에 도쿄로 상경해 타케무라 유우지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30살이 가까워옴에 따라 위기감을 느끼고 어시스턴트를 그만두게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자신의 집에서 게임이나 하며 놀다가 반년에 한 번 정도 담당 편집자와 만날 때만 할마음이 들어서 자신의 만화를 그리는 대충대충 생활을 2년 가량 보낸다. (…) 30살이 되어서도 무직 상태에서 부모님이 정년 퇴직을 맞게되면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어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참여, 단편작품으로 선보인 알바트로스의 프로토타입을 2작품 연재한 후 해당 단편의 설정 등을 손본 작품 성결정 알바트로스를 2006년 1호부터 51호까지 1년에 걸쳐 연재하게 된다. 데뷔로부터 무려 13년만에 겨우 연재작을 그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컬트한 소재와 복선을 푸는 호흡이 너무 길어 어린 독자에게 어필하기 힘든 문제가 있어 인기가 바닥을 달렸고, 이로 인해 담당편집자가 직권 연재중단을 시켜버렸다. 마지막화를 보면 완전 소드마스터 야마토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지 이후 전개될 원안 내용을 블로그에 게재하기도 했다. (작가 블로그의 해당 글 보기) 이후 정말 어려운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어시스턴트에게 급여를 주고 났더니 잔고가 1만엔 이하가 되었다’고 블로그에 게재한 글은 매우 유명하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folding 블로그 내용 번역 >군량이 다 떨어졌습니다. > >오늘 헬프 어시스턴트 분이 오셔서 급여를 드리려고 돈을 빼러 갔더니, 은행의 잔고가 1만엔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걸로 다음주까지 뭐든지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공과금을 낼수가 없어요. 석기시대로 회기랄까요. > >하지만 세상은 나름 굴러가게 되어있달까, 다음주 초에 1회째의 원고료가 들어와요. 별로 우연도 뭣도 아니고 돈이 떨어질 것 같아서 원고료를 가불해두었던 거지만요. 은행에서 돌아오면서 우편함을 보니까 요금 통지서가 들어있더군요. 훗훗후 > >…라고 웃고 있지만, 그 청구서를 보고 무릎을 꿇어버렸어요. 원고료는 전혀 오르지 않았다구요. 전에 편집부의 높은 사람하고 교섭했더니 ‘오를꺼예요’라고 했었는데~~ 제가 얼마나 용기를 내서 교섭을 한건지 알기나 하는지…또 푸념이 되지만, 도쿄에 상경하고 9년차에 접어드는데 원고료는 1엔도 오르지 않았다구요. 내가 낭비하는건가 하고 생각해봐도, 지난번 꽃놀이 갔을 때 친구 만화가 4명 정도에게 ‘원고료 얼마정도 받아?(우와; 후안무치하다)‘라고 조사해봤더니, 제가 그 넷 중에 제일 낮은 사람보다 최소 1장당 수 천엔 이상 낮았어요. 이건 꽤 깜짝 놀랄 일이죠. 뭔가 잘못된거라고 말해주세요-. > >오른다던 원고료가 오르지 않으면 말이죠…지금의 스탭과 헬프 구성을 그대로 이어가면 한 달에 20만엔 정도 적자라는 느낌일까요. 어제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가 떨어져서 새걸 샀는데, 재생 토너라도 1만 3천엔! 2개는 사야되잖아요! > >이후의 방향 모색 ↓ > >1. 퀄리티를 낮추는 방안[* 스탭 및 헬프 어시스턴트를 자르고 인건비를 절약한다는 의미.] > >or > >2. 대부업체에서 돈을 대출한다 > >or > >3. 닌자 가이덴2 예약을 취소한다 > >……역시 대출일까나! 아-이-프-르♪(대부업체 광고인듯) 이상해, 그렇게 동경하고 동경해서 겨우 도달한 메이저 세계인데, 어째서 이렇게 괴로운거죠? 버둥버둥. 참을 수 밖에 없으려나. > >소년지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런 어두운 이야기만 해도 되는거야!? 뭐 이제 됐어요. 전부 토해냈으니까. 어쨌건간에 소년 선데이에서 밖에 그리고 싶지 않아요, 저는. 다음 수요일부터는 그 선데이에서 스타팅멤버인걸요. 저는 다음 수요일부터 꿈을 파는 사람이 되겠어요! 다음부터 돈 얘기는 절대로 안하겠어요! 여러분도 오늘 읽으신건 가급적 빨리 잊어주세요! 그럼 잘부탁해요! }}} 마지막 힘을 짜내다시피한 작품을 기획하는데, 2007년 소년 선데이 32호에 자신의 기나긴 게임 생활로 쌓인 미소녀 게임의 지식을 모아서 만든 단편 사랑하세요 신님을 연재했는데, 편집부 내에서의 평가는 영 좋지 않았으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아 정식 연재가 결정된다. 단편에서 사용한 기본 설정에 당시 유행하던 코드기어스의 주인공 를르슈 랑페르쥬의 중이병스러움을 더해서 소년 선데이 2008년 19호부터 신만이 아는 세계를 연재하기 시작하는데, 편집부에서는 지나치게 게임 시나리오를 만화화시킨 듯한 분위기에 내부 평가가 영 좋지 않았던 듯하다. 심지어는 편집부 내에서 ‘너무 노골적이다’라며 연재를 잘라버리자는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엽서로 오는 평판에서도 좋은 점수를 못받아 담당도 오래는 못갈 것 같다며 적당히 정리하고 후속작 준비하자는 얘기까지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당 해 소학관 만화상에서도 아무것도 수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소년 선데이의 연재작품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 때 선데이와 매거진이 너무 인기가 없어서 코난&김전일 기획을 하고 있던 때였다.] 편집자들의 호불호와 별 상관없이 연재가 개시,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했던 오프라인의 평가와 달리 연재 초기부터 인터넷 등의 온라인 상에서는 커다란 반향을 가져왔다. 특히 자신의 긴 호흡 문제를 인지한 작가가 약간 억지스러울 정도로 캐릭터 공략을 단시간 내에 해결하면서 게이머들에게 기시감 현상과 추억을 자극하는 면이 부각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진행이 일정 패턴화가 이루어지자 게이머 계층의 팬층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층에게도 어필하는데 성공하여 단행본 발매가 될 즈음에는 인기작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1권 발매 직후에 첫 증쇄를 하게 되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회고하기도 한다. 연재가 길어지면 ‘신만이 아는 세계’와 같은 단순 연애 공략물로 진행될 경우 독자들의 집중도와 관심도가 떨어지게 마련인데, 초반부터 꾸준하게 뒤에 펼칠 이야기를 위해 뿌려둔 복선을 하나씩 되살리면서 와카키 타미키 특유의 긴 호흡의 복선을 살리는 전개가 잘 살아나게 되면서 되려 독자들의 만족도와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이후 일반 독자층의 지지도 또한 높아져 연재 잡지인 선데이를 대표하는 연재작 중 하나로 자리 잡기에 이르른다. == 그림 특징 == 작가로서의 스승이 특별히 있다기 보다는 독학으로 공부해서 만화가로 데뷔한 케이스인지라 시간이 갈수록 그림체가 안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데뷔작과 단편을 그리던 시기, 알바트로스와 신만이 아는 세계가 모두 그림체가 미묘하게 다른 것이 특징. 데뷔 당시와 그림이 크게 바뀐 타입의 작가로, 초창기 그림은 드래곤볼 냄새가 좀 나는 그림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년 선데이 특유의 ‘루미코 닮아가기’가 시전되어 둥글둥글하고 예쁜 그림체로 변화되었다. 그림체 변화는 현재도 계속 진행중으로, 연재중인 작품 신만이 아는 세계조차 초반과 중반 그림이 다를 정도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 캐릭터들이 둥글둥글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알바트로스 연재 중에는 ‘여성작가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따로 스승을 두고 있진 않지만 철저하리만큼 컷 구성이나 캐릭터 구도 등이 안정적이고 컷과 컷의 앵글 변화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액션물인 알바트로스에서는 약간 밋밋한 느낌도 있지만, 드라마인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는 그 자연스러운 화면 구성이 큰 호평을 받았다. == 블로그 HoneyDipped == * [[http://blog.wakakitamiki.coolblog.jp/|HoneyDipped]] 와카키 타미키가 개설한 블로그로, 위에 언급한 바 있듯 2006년 11월 22일, 성결정 알바트로스의 연재 종료에 맞춰서 처음 공개했다. 개설 이후 외국에 나갔던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최소 1일 1포스팅을 지키고 있으며, 자신의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 게임 플레이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블로그 개설 후 아이돌마스터(THE IDOLM@STER, アイドルマスター) 플레이 일기를 쓸 때 사람들의 접속이 급증했다고 한다. 웹선데이의 작가 백스테이지를 쓰지 않게 된 이후(만화가 잘렸기 때문에) 자신의 근황이나 작품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2007년 10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50음도에 맞춰(통칭 아이우그림(アイウ絵) ) 팬들의 요청에 따라 캐릭터를 그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상당히 자유로운 발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유명한 ‘잔고 1만엔’ 사건이나(연혁 항목 참조)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다잡는 등의 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신만이 아는 세계의 대 히트 후에도 변함없이 게임 생활이나 먹거리 생활 등을 나날이 갱신하고 있다. 개중에는 상당히 시사적인 내용도 있어서, 2009년 5월 7일에는 “지금까지라면 잡지라는 압력 덕으로 성장했어야 할 재능이 어중간하게 끝나게 되어가고 있다. 특히 에로한 미소년, 미소녀를 그릴 수 없는 타입의 작가가 만화로 먹고 살 수 없게 되어 간다. 지금도 만화는 자율적 예술의 세계가 되어있다. 예술이 되면 문화로서는 한 단계 떨어지고 만다. “고 남겨 소년 선데이의 시스템이나 만화 잡지의 미래에 대한 고찰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 {{{#!folding 블로그 내용 번역 블로그 내용은 하야테처럼!의 작가 하타 켄지로와 이야기를 나누고 와서 적은 것으로, 어떻게하면 만화계 전체를 더 높은 레벨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아래는 그 중 주요 내용 번역이다. (원문 : [[http://blog.wakakitamiki.coolblog.jp/?eid=1186720]])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까…사실 단순히 재미있는 만화가 잔뜩 실리면 분위기가 좋아질거예요. 단행본으로 읽으면 되지…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요. 그렇게 되면 그 잡지를 동경해서 또 신인이 올테고, 잔뜩 신인이 몰려오면 레벨이 높은 경쟁이 생겨나서 재미있는 만화가 이어져 나갈거예요. > >이걸 반대로 말하면 비극이죠. 만화잡지가 재미없다→신인이 오질 않는다→레벨이 낮은 경쟁이 된다→무리하게 신인에게 연재시켜보지만 장기연재가 되질 안는다→별수없이 실적있는 작가를 불러온다→단행본은 팔리지만 잡지의 자기색이 약해진다→신인이 더더욱 오지 않게된다→더더욱 낮은 레벨의 경쟁이 된다. > >재능은 기르는 것은 가능하지만, 0에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저는 최근 “재능 있는 신인이 가능한 많이 선데이에 오게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것을 계속 생각합니다. > >예전에는 신인이 발에 채일 만큼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뒤지고 뒤져서, 놓치지 않도록 소중하게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적은 시대이고, 만화 연재의 힘듬도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요. 만화를 그리려고 하는 신인은 점점 줄어들어 갑니다. 지금 서로 잡으려고 하는 100만부를 파는 인기 작가도 그 고정 팬도 언젠가는 나이를 먹을테지요. 이대로 가면 불특정 다수에게 내보일 수 있는 잡지는 사라지고, 높은 레벨로 만화가를 묶어두는 시스템이 사라지게 될어 만화가는 완전히 편재화되어 자신만을 바라보는 팬만을 위한 만화를 그리게 될거예요. 이 상태라면 높은 레벨의 재능이라도 국민적인 작가는 될 수 없고, 지금까지라면 잡지라는 압력에 의해 성장할 수 있었던 재능이 어중간한 채로 끝나고 말게 될거예요. 특히 에로한 패러디 미소년 미소녀를 그릴 수 없는 타입의 작가가 만화로 먹고 살 수 없게 될거예요. (지금도 먹고살수없지만) 지금도, 만화는 자율적 예술이 되어있습니다. 예술이 되면 문화로서는 한단계 떨어지고 맙니다. > >이걸로 된거라면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잡지가 없어져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가능성이 있는 신인을 소개할 수 있는 대표 미디어가 아직은 없으니까요. 전에도 블로그에 적었지만 판매량이 나오는 잡지를 지키는 것은 만화계 전체의 절대적 사명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핵가족화와 불황의 속에서 어떻게하면 그것이 실현 가능할까… 만화에 대해서는 희망이 있는 것이, 만화는 한명의 거대한 재능으로 만화 전체 퀄리티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질을 유지하는데는 돈이 불가결하지만, 만화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만큼 돈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러니까, 돈의 문제도 크지만, 사실은 만화가는 그렇게까지 돈을 원하지 않습니다. 판매량이 높아지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는 구시대의 시스템을 현재에 맞춰 주물럭거리는 것 만으로, 만화가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돈은 나올터. 만약 업계 전체에 정말로 돈이 없었다면 누구도 불만을 말하지 않겠죠. 실제로, 만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만드는 현장은 거의 변하지 않았어요. 돈 같은거 없어도 사실은 그릴 수 있다구요. 그런데 어째서 불만이 나올까요. 본질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 >돈을 쓰지 않아도 바꿀 수 있는 것은 잔득 있어요. 이건 편집부나 출판사만이 아니라, 그리고 있는 작가도 같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작가도 뒤에서는 입방아를 찧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얼굴을 내놓고는 말하지 않고, 조직을 만들 기운도 없어요. 그런 글러먹은 인간이라도 어떻게든 프로로서 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잡지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본 만화의 본질은, 만화 밖에 그릴 수 없는, 사회적으로 글러먹은 인간이기에 그릴 수 있는 부분에 있어요. 잡지가 없으면, 글러먹은 인간인 채로는 프로가 될 수 없다구요. > >많은 만화 잡지가 굴레속에 메여있을 때, 선데이가 만약, 그 본질을 꿰뚫어 봐 준다면, 지금의 불황을 넘어선 다음, 점프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가 되면 저는 아마도 도태하게 되겠지만, 만화계 전체가 레벨업을 한다면 2등급 레벨에서도 먹고 살 수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도태 되더라도 안심이예요. > >라고, 저는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라고. > >뭐 각각의 의견은 어떻던간에, 선데이를 서포트하자, 라는 것으로, 하타 선생님과 연말에 또 만나면 좋겠네요, 라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연말까지 저는 연재가 계속 될 수 있기를… > >그런고로, 어쨌건 저는 매주…선데이의 질적향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약소 작가 나름의 기운을 내보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는 의외로 보통이네요. }}} == 연도별 정리 == 와카키 타미키 본인이 신만이 아는 세계 단행본 8권의 띠지에 수록한 가슴아픈 내용을 기반으로 좀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기나긴 고난(?)의 기간이 인상이 깊다. 문제는 와카키 타미키는 자기가 정신 못차리고 논 기간이 길어서 이걸 인생 승리로 불러줘야 하는지 약간 의문이 가기는 한다. || 연도 || 연령 || 상태 || 코멘트 || || 1993년 || 21세 || 데뷔 || 도쿄 상경과 동시에 소학관 코믹대상 입선. 당시의 평가는 10년 뒤가 기대되는 대형 신인[br](입선 평가는 후한 심사평이 많아 이정도 평가는 대부분 듣는편) || || 1994년 || 22세 || 연재실패 || 연재 시스템에 대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소재가 컬트하단 이유로 담당이 연재를 거부 || || 1995년 || 23세 ||<|4> 무직 || 귀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당시 활성화 된 시장에 흥미를 가짐 || || 1996년 || 24세 ||<|2> 게임 || || 1997년 || 25세 || || 1998년 || 26세 || 뭔가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새로이 함 || || 1999년 || 27세 || 어시스턴트 || 6년만에 다시 상경, 어시스턴트로 활동 || || 2000년 || 28세 || 무직 || 어시스턴트를 그만두고 스스로의 작품을 준비함[br]‘연재작에 대한 소재 문제를 지적 받아 다시 좌절’ 이라고 자평 || || 2001년 || 29세 ||<|4> 연재준비 || 단편연재, 프리터 생활, 게임.[br]‘게임으로 스스로를 속이다’라고 자평 || || 2002년 || 30세 || 단편연재, 프리터 생활, 게임.[br]‘속이는 것도 한계’라고 자평 || || 2003년 || 31세 || 연재 준비, 프리터 생활, 게임.[br]‘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다’라고 자평 || || 2004년 || 32세 || 단편 연재. [br]‘이 딴세상 망해라!!! 라고 절규’라고 자평 || || 2005년 || 33세 || 연재시작 || 소년 선데이 연재작 부족의 땜빵으로 성결정 알바트로스 연재 시작 결정(연재는 2006년부터).[br]‘담당작가의 실수로 알바트로스 연재 확정’이라고 자평 || || 2006년 || 34세 || 연재중단 || 낮은인기로 담당편집자 직권으로 알바트로스 강제 종료 || || 2007년 || 35세 || 연재준비 || “오늘 어시 급여를 주려고 돈을 뽑았더니 통장에 1만엔도 안남았습니다.”라고 블로그에 게재. || || 2007년 || 35세 || 단편연재 || 10여년간의 게임경력을 바탕으로 하는 단편 ‘사랑하세요?!신님!'을 연재. || || 2008년 || 36세 || 연재시작 || 인터넷 상에서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신만이 아는 세계’를 연재 시작 || || 2010년 || 37세 || 연재계속 || 인터넷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시작[br]연재 이후 최초로 증쇄 소식에 눈물을 흘림. || || 2011년 || 37세 || 연재계속 || ‘신만이 아는 세계’ 애니메이션이 방영.[br]높은 인기로 2기 제작 결정. || == 작품 == === 연재 === * 성결정 알바트로스 (주간 소년 선데이 2006 년 1 호 - 51 호), 전 5 권 완결 (연재중단). * 신만이 아는 세계 (주간 소년 선데이 2008년 19 호 - 2014년 21호) === 단편 === * 퍼스트 터치 (소년 선데이 특별 증간 R 2000 년 1월 10일 호) * 캡틴 스위트하트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1 년 3월 호) * 일본에 오다! 브라질 군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2 년 2월 호) * 은하식 임시 교사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2년 10월 호) * 정보도적단 알바트로스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4년 2월 호) * 비석 괴도 알바트로스 (주간 소년 선데이 2004년 27호) * 미스터 시스터 고릴라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07년 GW호) * 사랑하세요!?신님! (주간 소년 선데이 2007 년 32 호 첫 출전, 주간 소년 선데이 초 2010 년 11 월호에 재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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