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10 (편집)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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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SCP]]
[Include(틀:SCP)]
[Include(틀:SCP 차례, l=SCP-1009, c=SCP-1010, r=SCP-1011)]
||<table align=center> 일련번호 || SCP-1010 ||
|| 등급 || [[안전 등급|Safe(안전)]] ||
|| 별명 || The Green Man(초록 인간) ||
|| 작가[br]번역 || Shebleha[br]XCninety ||
|| 주소 || [[http://www.scpwiki.com/scp-1010|원문]] [[http://ko.scp-wiki.net/scp-1010|한국어]] ||

== 발견 및 격리과정 ==
잉글랜드 ███████에서 '숲속 이파리 남자'를 봤다는 목격담이나 남성들이 무슨 이유인지 임신하게 되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재단이 찾아낸 개체는 SCP-1010 하나뿐이나, 전세계에 걸쳐 비슷한 이야기들이 다른 SCP-1010과 관련되어 등장했는지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

== 격리현황 ==
제██기지에 있는, 문서 1010-14에 설명하는 바에 따라 만든 생태격리동 안에 격리한다. 해당 구역에는 Pinus sylvestris[* 구주소나무]와 Dryopteris carthusiana 등 SCP-1010이 제대로 모방하지 못하는 식물 2종을 다량 넣어두며, 72시간마다 190L의 물을 천장에 설치한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이용해 급수한다.

최소 1명이 항상 SCP-1010 구역의 보안 피드를 관찰하고 있어야 하며, SCP-1010의 이상행동은 무엇이든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겨울 및 봄(12월 18일 ~ 3월 18일)에는 D계급 인원이 아닌 인원이 SCP-1010의 구역으로 진입할 수 없다.

== 설명 ==
키 작은 인간형 개체. 얼굴은 평범한 8~90대 백인 남성 모습으로, 종 불명인 이끼가 수염 모양으로 크게 자나라 있으며 피부는 Quercus robur[* 참나무] 껍질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성질 자체는 굉장히 유연하고 극도로 질기다. 또한 SCP-1010은 비정상적으로 빠른 광합성 과정을 거쳐 포도당을 합성하며, 이때 필요한 물은 손발을 거쳐 흡수한다. SCP-1010의 손발은 식물의 뿌리계와 비슷한 생리구조를 띈다. 더불어 SCP-1010의 몸무게는 약 25kg이고 키가 153cm인데, 완력은 크기로 추정할 만한 정도보다 훨씬 강력하다. 그러나 지능은 보통의 침팬지와 맞먹는 정도로, 알아들을 수 없는 고함소리나 으르렁거림 이외에는 의사소통 신호를 보였던 적이 없다.

SCP-1010은 얼굴과 손발바닥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가 잎으로 덮여 있으며, 이 잎들은 SCP-1010에게서 직접 돋아나 있다. 잎은 자기의 종을 빠르게 바꿔 SCP-1010을 인간이나 동물의 눈에 띄지 않도록 위장시킬 수 있으며, 이 때 어떤 종의 잎이 다른 종으로 바뀌는 시간은 평균 10초 정도다. 이 현상의 원리는 불명이다. 또한 SCP-1010은 잎을 방어 기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사용하는 잎은 쐐기풀이나 스코틀랜드 엉겅퀴, 그 외 여러가지 미확인 식물종이다. 참고할 만한 점으로 SCP-1010의 쐐기풀에서 나오는 자극성 화학 물질들은 자연생성되는 물질들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SCP-1010의 하루 생활은 해가 뜨고 6시간 동안 한 자세로 머물러 있다가 시작된다. 만약 식물을 고의로 해치려 하는 자를 SCP-1010이 목격한다면 그 즉시 공격하여 죽이려 들며, 죽이는데 성공할 경우 입에서 수액처럼 생긴 조성불명의 물질들을 분비해 사체를 덮는다.[* 이후 해당 사체는 비료 역할을 떠안게 된다.] SCP-1010의 행동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격리 상태인데도 어떻게 계절을 인식하는지에 대해선 불명이다. 계절별 SCP-1010의 행동은 다음과 같다.

||<width=10%> 계절 || 행동 ||
|| 봄 || SCP-1010은 근처 식물들의 씨앗을 뿌리는 데 집중한다. 대상은 또한 특정 반경 (약 100m로 추정) 내의 비식물종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다. 해당 성질의 관련값은 키, 머리카락 길이, 손톱 길이 등이 있다. 또한 SCP-1010이 봄에 끼치는 효과로, 대상의 약 10m 내로 진입한 인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3분 이내로 추정) 체내에 수정란이 생겨나게 된다. 이 효과는 여성에게만 발생하지는 않는다. 남성의 임신률은 5% 정도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 기간은 대략 9개월에 이르며, 이때 자식은 유전적으로 어머니와 동일하다. 해당 자식은 비정상적 잉태 과정을 거쳤는데도 변칙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참고할 만한 점으로, 자궁을 절제한 여성 역시 수정란과 함께 완전한 자궁이 생겨나는 형태로 임신하게 된다. 남성이 임신하는 경우, 방광 옆에 완전한 자궁과 수정란이 즉시 생겨나게 된다. 해당 남성이 내출혈로 사망하지 않도록, 이때 생겨난 태아는 임신 5개월 이내로 제왕절개 수술로 적출한다. 남성이 출산하는 태아는 항상 사산된 상태로 나오며, 유전자 검사 결과 SCP-1010과 동일한 종으로 확인되었다. ||
|| 여름·가을 || SCP-1010은 식물의 생장만을 돌보고 북돋아 주는 데 집중한다. 이 기간에 변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
|| 겨울 || SCP-1010은 '동면'에 들며, 한 장소에 내내 죽 머물러 있는다. SCP-1010이 움직이는 때는 동물이나 인간에게 보이지 않도록 숨을 때뿐이다. 겨울에 SCP-1010의 약 100m 이내로 진입하는 인간은 신체가 대체로 허약해지며 '에너지'가 부족해진 느낌이 든다고 알렸다. 해당 대상자들은 노출 20분 이내로 사망하며, 효과의 세기는 SCP-1010과 떨어진 거리에 정비례한다. ||

== 트리비아 ==
부록-1010-1을 보면 셰블리하라는 하급연구원이 남성이 사산한 태아를 SCP-1010에게 내놓고 이것이 SCP-1010의 행동에 어떤 효과를 끼칠지 관찰하는 실험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남성 D계급 인원의 체내에서 태아를 발달시킨 뒤 적출하여 SCP-1010에게 건내자, SCP-1010은 태아를 집어들더니 식물을 공격하는 이들에게 행하는 것처럼 자신의 구역에 자기 입에서 만들어낸 수액같은 물질 다량과 함께 묻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이 때의 SCP-1010의 행동은 조심스러웠다는 점이다.

4주가 지나자 태아가 묻힌 자리에서 싹이 하나 돋았는데, SCP-1010은 이 싹에게 굉장히 많은 집중을 기울이곤 싹으로 가까이 가는 자에겐 누구라도 공격적으로 고함을 질러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싹은 변칙성을 나타내는 경우 별도로 감시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원래 문서에 [[https://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1010/50272_127563944041_1849896_n.jpg|사진]]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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