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08-KO (편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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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SCP-008-KO-1, SCP-008-KO-2로 이뤄진 SCP. 둘은 각각 암수 한쌍의 쥐로, 몸길이는 7cm에 꼬리를 포함하면 총 길이 15cm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생물학자들의 추정으로 SCP-008-KO는 생쥐(Mus musculus)의 일종인듯 하며, 비활성화 상태에선 일반적인 생쥐의 행태와 비슷하게 활동한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먹이로 콩팥을 먹고, 자라나는 이빨을 관리하기 위해 수시로 나무토막을 갉작인다는 것이다. 가장 선호하는 것은 [데이터 말소]의 콩팥이나, 예산과 윤리상 문제로 가장 비슷한 돼지의 콩팥을 대체품으로 쓰고 있다.

SCP-008-KO의 활성화는 사냥감에 해당하는 인원이 근처에 접근하거나, 마지막으로 활성화된지 일주일 정도 기간이 경과했을 때 이뤄진다. 활성화된 SCP-008-KO는 치아의 크기가 증가하는데, 활성화되어 치아 크기가 증가한 것인지, 치아의 크기가 증가하여 활성화된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동 양태를 감안하면 두 경우 모두 성립한다는 연구진들의 보고가 있었다. SCP-008-KO는 이렇게 발달한 이빨로 우리를 갉작여 탈출을 시도하며, 탈출을 막기 위해 강철부터 강화유리, 콘크리트, 카본 파이버, [데이터 말소]를 사용해봤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SCP-008-KO가 탈출해 사냥 대상과 접촉에 성공하면, 몸 속에 파고들어 콩팥을 대체한다. 사냥감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아동 학대 경력이 있는 의붓부모이며, 그 다음으로는 단순 아동 학대자를 선호한다. 단 활성화 이후 6시간 경과 시 학대 경력이 없는 의붓 부모를, █시간 경과 시 무차별적으로 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SCP-008-KO에게 습격 당해 콩팥이 대체된 대상은 초기엔 죄책감이 커지고 이에 따른 우울증 증상을 보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죄책감이 옅어지고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며 후기에선 죄책감이 완전히 사라진다. 평균적으로 2~3개월이 지난 뒤 대상의 혈액에서 [데이터 말소]가 발견되며, 삼 일 이내 사망하게 된다. 그 후 대상에게서 비활성화 된 SCP-008-KO를 수거할 수 있다.

SCP-008-KO는 번식 행위를 하지 않으나, 암수 한 쌍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단순한 개체가 아닌 생물종일 가능성이 있어 재단은 추가적인 SCP-008-KO 개체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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