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22 (편집) (3)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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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M사이즈의 흰색 목면-폴리에스테르 실험복. 옷깃 안쪽 레이블엔 원래 옷 주인으로 생각되는 E████ 박사라는 이름만 쓰여 있으며, 그 외에 인식표가 될 만한 것은 없다. SCP-1022는 모든 표면이 미생물 번식에 저항성을 갖고 있으며, 표면에 미생물을 도입하면 번식에 실패해 결과적으로 죽게 된다. 그래서 미생물이 번성하는 표면과 SCP-1022를 접촉시키면 거의 즉시 살균 차단이 된 것 같은 상태가 되며, 이를 제외한 물리적 성질은 평범하다.

피험자가 SCP-1022를 입게 되면, 피험자는 엄청나게 확대된 배율로 원핵세포성 생물체[* 세균, 고세균 포함]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이는 SCP-1022를 벗고 나서도 무기한 지속되며, 효과는 고성능(1000x)로 설정된 광학 현미경에 준하여 대부분 미생물들이 길이 또는 직경 1 ~ 5mm 크기로 보이게 된다. 단 효과는 단 확대 기구로 누적되지 않아서, 광학 현미경을 사용해도 미생물이 확대되어 보이진 않고 전자 현미경 같은 보다 강력한 확대 기술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또한 피험자의 눈 표면상에 존재하는 미생물은 보이지 않으나,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는 보이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 보여서, 지속적으로 소독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관찰되는 미생물들은 정확히 화대되어 움직임이나 성장, 번식 발광도 관찰할 수 있다. 미생물 자체의 물리적 성질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피험자가 적절한 미생물학 훈련을 받는다면 정확히 구분 및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효과가 적용되는 것은 원핵세포뿐이기에 진핵세포나 무생물은 확대되어 보이지 않으며, 바이러스는 적절한 피험자와 실험 환경이 갖춰질 때까지 계류 중에 있다. 아마도 400 나노미터 이상의 큰 바이러스만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험자의 눈에는 생물체를 포함해 모든 살균되지 않은 표면은 미생물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게 되며, 그 밀도는 표면의 미생물 오염 정도에 비례한다. 특히 평방센티미터당 만 마리 이상 정도로 충분히 번식한 표면이라면 표면 위에 미생물로 이뤄진 10cm 높이의 입체적인 층이 관찰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절대적인 시각적 효과에 불과하고, 이 층은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으며 표면과 직접 접촉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미생물 오염도 일어나지 않는다.

위와 같은 효과때문에 SCP-1022에 노출된 피험자에겐 정신병리학적 위험이 따른다. SCP-1022의 효과를 경험한 후 불안감, 강박증적 특질[* 결벽증적 청소 습관이 두드러진다.], 거식증, 사회적 고립 행동, 그외 특이 징후들을 나타낼 수 있다. 증상의 패턴은 피험자들마다 다양하며, 인격적 특성이나 심리 기저의 정신병, 직업과 교육 수준에 종속적인 면을 보인다. 피험자의 보호를 위해 구토에 대한 강한 인내와 생물의학적 교육이 필요하며, 관련 정신병은 항불안성 약물의 처방과 함께 눈에 보이는 현상이 무해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강화시키는 방향의 인지적 행동치료를 통해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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