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2 (편집) (3)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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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장난감 광선총. 1950년대 초 대량 양산[* 모든 제품이 변칙성을 보이진 않으며, 재단이 회수한 138개 중에서도 3개만이 변칙성을 보였다. 변칙성 유무 제품 사이에 따로 차이점은 없다.]된 어린이 장난감으로, AA 배터리 2개로 작동한다. 재단의 조사결과 이 장난감은 잭 프로톤 - 우주 경찰이라는 SF 소설 시리즈와 합작한 제품으로, 해당 프랜차이즈 자체는 변칙적 특성이 없으나 SCP-232와 결부되었을 때 변칙성이 발현된다.

배터리가 없을 경우 그냥 평범한 장난감이지만, SCP-232에 배터리를 넣은 뒤 작동시키면 5~30초 안에 언어적 수준과는 별개로 1920~1960년 경의 십 대 초반이나 청소년기에서 썼던 영어를 말하기 시작한다. 사용자는 스스로가 말투가 특이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며, 보통 소유권을 포기하면 15~20초 이후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외의 변칙성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잭 프로톤 프랜차이즈에 노출된 인원이라면, SCP-232를 다루는 것이 90~120초가 지나면 이차적 효과가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사용자는 기억과 성격이 잭 프로톤 소설의 배경인 27세기에 거주하고 있다는 설정에 근거하여 바뀌게 된다. 스스로를 해당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와 가까운 동료라고 설명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 30분에서 45분이 되면 주변 세계를 소설 속 세계로 인지하는 환각까지 일으킨다. 설정도 좀 더 구체화되어 자신을 하급 행동 분대의 일원이자 중요 임무를 맡은 인물로 인식하면서, 동시에 재단과 재단인원들을 임무에 참여하고 있거나 방해하고 있다고 믿게 된다. 이에 따라 SCP-232로 직원을 무력화시키려거나 탈주하려는 시도를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무의미한 짓이다.]

이런 후기 단계까지 가면 SCP-232의 소유에 집착하며 제거 시도에 저항하거나 회수 의지를 강하게 보이며, 이런 증상은 제거 후 3~6시간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지만 일부는 계속해서 이런 인공적 성격을 유지하거나 인지 부조화 관련 심리 장애를 겪는 후유증을 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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