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39 (편집) (3)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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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집게벌레를 닮은 불명의 곤충. 길이는 2.5cm 정도이며, 약간 회색빛을 띄고 반투명하다. 개체 자체는 복부에 있는 집게로 꼬집을 수 있는 능력 외로는 크게 해가되지 않지만, 번식을 위해 서식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해를 유발한다.

SCP-439는 오직 인간만을[* 다른 숙주를 제공해도 인간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번식지로 삼는데, 보통 잠이 든 인간을 목표로 삼아 근처에 숨어 있다가 입에 들어가 기관지를 타고 내려가 폐에 거주한다. 이렇게 SCP-439의 숙주가 된 인간은 깨어난 후 4~8시간 동안 흉통, 호흡 곤란,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무능력해질 때까지 발열과 가슴의 압박감이 증가한다. 이 때 원인불명의 FOP[*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도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숙주는 어둡고 밀폐된 공간[* 가정용 캐비닛이나 옷장 등]을 피난처로 찾으려고 한다.

따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3일 이내 숙주는 고통때문에 완전히 내향적이 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 시점에서 숙주의 몸은 '뼈 둥지' 변환의 최종 단계에 들어서며, 태아처럼 웅크리는 것을 시작으로 몸이 구형으로 모이고 ¾ 크기로 감소할 때까지 골격 구조가 [데이터 말소]를 따라 움직인다.이 과정에서 뼈 돌기는 새롭게 만들어져 계속 증가하며, 가능하면 영구적으로 몸을 고정시키도록 하고 골격은 사실상 우리의 형태로 변환되어 인식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로서 뼈 둥지 변환이 완료된다.

이렇게 숙주가 뼈 둥지로 변환되면, 여왕이 숙주에 진입한 뒤 20에서 30,000마리의 자손을 내부에서 생산한다. 뼈 둥지의 내부는 인체로서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변하며, 산란실 등으로 변형되거나 일부 기관은 음식으로 사용되어 사라진다. 4~6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여왕이 나타나 수컷을 선택하고, [데이터 말소] 파열로 파괴되어 대부분의 곤충은 사망하게 된다. 새 둥지를 찾으러 떠나는 전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둥지 밖에서 생존할 수 없기에 내부에서 거의 사망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 시점까지 숙주는 둥지로서 살아 있으며, 모두가 떠난 뒤에는 아사로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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