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25 (편집) (3)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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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여러 개의 분리된 절지동물 다리. 길이는 10에서 15cm이며, DNA 검사 결과 결정적이진 않더라도 갈색은둔거미(Loxosceles reclusa)와 가장 가깝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다리의 끝에는 갈고리 형태의 발톱이 달려 있으며, 다리 전체는 짧고 가는 털로 덮여있고 매우 여린 형태다.

단독으로 존재하거나 6개 미만으로 있을 때, SCP-525는 비활성 상태에 놓인다. 그러나 약 0.6m 이내로 8개의 개체가 존재할 경우, 이들은 기어와서 SCP-525-1로 분류되는 단일 개체에 달라붙는다. SCP-525-1은 이동 속도가 크게 증가하며, 동시에 가장 가까운 인간이나 그와 비슷한 유기체에 접촉을 시도한다.[* 포유동물은 대부분 반응하나, 파충류나 어류는 반응이 별로다. 특히 아메리카 악어의 경우 실명시키기만 하고 추출하지 못한 뒤에는 SCP-525의 모든 개체가 아메리카 악어에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일종의 집단 텔레파시 같은 능력이 있는듯 하다.]

적당한 동물을 발견했을 때, SCP-525-1은 동물의 눈을 향해 다가간다. 이후 눈의 중심에 도달하면, 4개의 다리로 눈꺼풀을 잡고, 다른 다리는 눈을 추출하려 시도한다. 추출에 이용되는 다리들은 [데이터 말소]로 시신경과 망막 정액의 중심을 절단하는데, 이 때 눈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극도로 주의를 기울인다. 눈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면 SCP-525-1은 다리의 말단부를 눈에 박아넣는데, 정밀 검사 결과 끝에 있는 갈고리들이 확장되어 다리가 효과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 따로 제지하지 않을 경우 SCP-525-1은 눈이 있던 자리에 알로 보이는 것을 낳고 자리를 뜬다.[* 문서 525-A를 보면 이 알은 2주가 되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해 3주에는 환상통을 일으키고, 24일이 지나면 SCP-525 개체들이 분출하듯 튀어나와 결합한뒤 {{{[데이터 말소]}}}.]

이렇게 눈을 소지한 상태에서 SCP-525-1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행동도 둔해진다. 그러나 SCP-525-1은 이렇게 추출한 눈을 시각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시각적 자극에 반응하지도 않는다. 대신 추출된 눈에 [데이터 말소]를 형성하며, 시간이 지나면 눈이 탈수되어 SCP-525처럼 붉은색으로 변한다. SCP-525-1은 2~3주 동안 눈을 소유하며, 이후 버리고 다른 눈을 찾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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