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38 (편집) (3)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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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SCP-738-1, SCP-738-2, SCP-738-3으로 이뤄진 [[SCP]]. 정확히는 황동 장식과 고급스런 보라색 벨벳 패딩으로 장식된 마호가니 재질의 가구 한 세트로, 각각 책상, 등받의 의자, 정교하게 세공된 왕좌같은 모양의 집무용 의자가 SCP-738-1, -2, -3으로 분류되었다.

SCP-738의 효과는 의식이 있는 개체가 SCP-738-1 앞에 놓인 SCP-738-2에 앉은 뒤, SCP-738-3을 마주보게 놓을 때 나타난다. 카메라로 관찰한 결과 SCP-738-3이 계속해서 SCP-738-2에 다가가거나 멀어지는 모습이 보이며, 가끔씩 SCP-738-3이 SCP-738-2 앞까지 움직이기도 한다. 또한 SCP-738-1의 서랍에서 종이[* 양피지로 추정]나 서류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며, 깃펜과 잉크병도 긴 서랍에서 나와 종이에 펜이 스스로 글을 쓰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음성 기록 결과 변조된 목소리[* SCP-738-2에 앉은 인원의 목소리 묘사와는 일치하지 않았다.]가 녹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목소리는 제안을 하며 SCP-738-2에 앉은 사람을 유혹하려고 든다. 이 유혹은 SCP-738-2에 앉은 개체가 뭔가를 요청하면 중지되며, 잠깐의 침묵 후 대가를 제시한다. 대가는 흥정 가능하며, 목소리는 계속해서 같은 가치의 다른 대가들을 제시한다. 그러나 개체가 뭔가를 요청하면 요청자에게 그 물건을 원하지 않는다거나, 대가 지불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한 요청을 한다고 말하며 요청을 거부하기도 한다.[* 이는 주로 요청 사항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소유권이 변경될 수 있을 때 나타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거래가 받아들여지면 계약한 내용이 정확히 요구한 만큼 이뤄지게 되며, 대가로 요구한 것도 그대로 지불되게 된다. SCP-738-2에 앉았던 인원은 대가로 요구되는 것은 요청자가 원하는 것과 같은 크기의 정신적 또는 신체적 고통이라고 주장했으나, 그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는 불명이다. 또한 이 대가는 요구사항이 이뤄지면서 얻는 고통관 별개로 책정된다.

SCP-738-2에 앉은 인원은 SCP-738-3에 앉은 개체를 봤다고 진술하나, 이는 오직 SCP-738-2에 앉은 상태로만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러 인원의 진술을 검토한 결과 이 개체에 대한 설명은 일관되지 않았으며, 같은 인원이 반복하더라도 매번 답변이 달랐다. 그나마 공통적으로 매무 매혹적이고 매력 있다는 표현이 자주 나왔으며, 같은 인원이 매우 짧은 간격으로 반복했을 땐 비슷한 진술이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하면 SCP-738-3에 앉는 개체는 SCP-738-2의 인원별 시점에 따라 별개의 모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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