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69 (편집) (3) - 시드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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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황금 유약이 발라진 도자기 컵. 그 정체는 현재는 ██████인, ████년 전에 존재하였던 █████████ 문명의 유물이다. SCP-769의 크기는 높이 10cm, 지름은 12cm이며, 흰색의 잔여물로 덮여 있다. 잔여물에는 두족류와 기타 해양 생물체의 보존된 부분들이 고착되어 있다. 가장자리에 새겨진 문양 또한 잔여물에 덮여 있으며, 복원 시도는 SCP-769의 효과를 저해할 가능성 때문에 미실시로 결정되었다.

SCP-769에 담겨 있거나 부어진 물을 마실 경우, 마신 사람의 기억이 변경된다. 정확히는 새로운 정보가 마신 사람의 뇌에 직접 기록되며, 이 과정에서 [[컴퓨터]]처럼 가지고 있는 기억이 덮어씌워지며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사라지는 기억은 새로 얻은 정보와 유사하긴 하지만 예측 불능이다.[* 일종의 등가교환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 기억에는 어떤 것을 하는 방법도 포함된다. 가령 자전거를 타는 기억이 사라져 자전거를 못 타게 된다거나...]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SCP-769의 담긴 물을 전부 마셔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단편적이며 불확실한 정보만을 얻게 된다.

SCP-769가 주는 정보는 얼핏 랜덤같지만, 실제로는 █████████라는 정보의 보고에서 나온다. 여기에는 문화, 기술, 군사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SCP-769의 용도는 백과사전으로 보인다. 그러나 SCP-769에서 특정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정보가 저장된 방법에 내재된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세월이 흐르면서 SCP-769의 성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얻어진 정보에 따라 다르긴 하나, 완전한 정보를 획득하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D계급 인원 중 D-769-32는 정보를 번역하는 데 유용함을 보여 다른 사람에게 언어를 가르칠 수 있을 때까지 정규 처분 일정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록 769-8을 보면 10년 간 수 천 명으로 SCP-769를 실험했으나 대부분이 쓸모없는 정보였는데다 중복되는 정보가 나와서,  사실상 SCP-769의 밑천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어 가치가 없어져 버린지라 이 인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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