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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편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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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1820
== 평가 == 관료로써는 적당한 능력을 갖추고 심지어 청렴하기까지 한 나름 괜찮은 외교관이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비판점이 많았다. 박정희의 처단으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에서 최규하는 구체제 유지와 안정에만 관심을 두어 전두환의 군사반란이 성공할 토양을 제공하였고, YWCA 위장결혼식 사건 등에서 보인 행보와 같이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였다. 전두환에게 실권을 모두 빼앗긴 후로는 방관자가 되어 대통령 재직 중 5.18 같은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사실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에 대해서는 변호의 여지가 있긴 있는데, 최규하가 정치력이 낮다는 것이 애초에 박정희가 그를 국무총리에 앉혀놓은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차적 민주화 달성 이후 최규하의 증언 거부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최규하는 당시 명목상이나마 국가의 총 책임자였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 중 하나였는데, 군사정권과 그 관련자들의 죄과를 밝혀야 할 시점에서 모든 인터뷰, 증언, 면담을 거절한 것은 사실상 침묵으로써 역사의 평가를 회피하려 한 것이라는 비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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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관료로써는 적당한 능력을 갖추고 심지어 청렴하기까지 한 나름 괜찮은 외교관이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비판점이 많았다. 박정희의 처단으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에서 최규하는 구체제 유지와 안정에만 관심을 두어 전두환의 군사반란이 성공할 토양을 제공하였고, YWCA 위장결혼식 사건 등에서 보인 행보와 같이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였다. 전두환에게 실권을 모두 빼앗긴 후로는 방관자가 되어 대통령 재직 중 5.18 같은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사실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에 대해서는 변호의 여지가 있긴 있는데, 최규하가 정치력이 낮다는 것이 애초에 박정희가 그를 국무총리에 앉혀놓은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차적 민주화 달성 이후 최규하의 증언 거부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최규하는 당시 명목상이나마 국가의 총 책임자였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 중 하나였는데, 군사정권과 그 관련자들의 죄과를 밝혀야 할 시점에서 모든 인터뷰, 증언, 면담을 거절한 것은 사실상 침묵으로써 역사의 평가를 회피하려 한 것이라는 비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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