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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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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9,inf
=== 소프트 부족 === 3DO사는 기본적으로 EA의 자회사로서, 게임을 만들기 위한 회사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설계와 라이센스 관리를 위한 회사였고, 실제로 3DO의 메인 퍼스트파티는 EA였다. 물론 당시 EA는 매든 NFL이나 피파 축구 등의 초절정 인기 스포츠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울티마 시리즈를 만든 오리진을 인수하는 등 당시에 확실히 물이 오른 시기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EA는 PC용 게임 개발사였으며, 각 스튜디오들이 본사의 기조에 따라서 개발 방침을 쉽사리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도 않았다. 때문에 EA가 3DO에 참여해 많은 게임을 냈다고는 해도 당시까지의 퍼스트 파티, 즉 플랫폼 홀더가 내놓았던 시스템 셀러급의 소프트웨어는 사실상 선보이지 못했다. 때문에 3DO는 거의 서드파티의 소프트에 의존해 시스템을 팔아야 했는데, 초창기에는 크리스탈 다이나믹의 토탈 이클립스와 크래쉬 앤 번 등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으나, 시스템 셀러라고 부를 만큼의 임팩트는 가지지 못했다. EA가 중심이 되다보니 PC게임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나름 고무적인 경향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용의 굴이나 어나더 월드등의 전세대와 거의 차이 없는 게임들이 풀프라이스를 받으며 발매되는 등 태반의 게임들이 전세대의 메가시디 (MEGA-CD, メガCD)의 게임을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느낌으로 그쳤다는 점은 여러모로 매력이 없었다. 그나마 이듬해인 1994년 초에 피파 축구 인터내셔널 판이 높은 퀄리티로 나오고, 일본 런칭과 함께 일본의 게임들도 추가되어 소프트쪽은 약간 개선의 기미가 보이기도 했으나, 일본에서의 엄청나게 부진한 기기판매 성적과 함께 1994년 연말에 경쟁기종이랄 수 있는 세가새턴(Sega Saturn, セガサターン), 플레이스테이션1이 발매되면서 모든 이슈를 빼앗겨 초창기에 개발이 확정되어있었던 소프트 외의 신규 소프트가 씨가 말라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게 되어버렸다. 앞서 설명했듯 소프트가 팔리지 않으면 시장 확대가 되지 않으니, 당연히 서드파티의 하드웨어 제조사가 기기가격을 내리기도 어려워진다. 악순환의 시작이었고, 3DO는 그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리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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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 부족 === 3DO사는 기본적으로 EA의 자회사로서, 게임을 만들기 위한 회사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설계와 라이센스 관리를 위한 회사였고, 실제로 3DO의 메인 퍼스트파티는 EA였다. 물론 당시 EA는 매든 NFL이나 피파 축구 등의 초절정 인기 스포츠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울티마 시리즈를 만든 오리진을 인수하는 등 당시에 확실히 물이 오른 시기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EA는 PC용 게임 개발사였으며, 각 스튜디오들이 본사의 기조에 따라서 개발 방침을 쉽사리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도 않았다. 때문에 EA가 3DO에 참여해 많은 게임을 냈다고는 해도 당시까지의 퍼스트 파티, 즉 플랫폼 홀더가 내놓았던 시스템 셀러급의 소프트웨어는 사실상 선보이지 못했다. 때문에 3DO는 거의 서드파티의 소프트에 의존해 시스템을 팔아야 했는데, 초창기에는 크리스탈 다이나믹의 토탈 이클립스와 크래쉬 앤 번 등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으나, 시스템 셀러라고 부를 만큼의 임팩트는 가지지 못했다. EA가 중심이 되다보니 PC게임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나름 고무적인 경향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용의 굴이나 어나더 월드등의 전세대와 거의 차이 없는 게임들이 풀프라이스를 받으며 발매되는 등 태반의 게임들이 전세대의 메가시디 (MEGA-CD, メガCD)의 게임을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느낌으로 그쳤다는 점은 여러모로 매력이 없었다. 그나마 이듬해인 1994년 초에 피파 축구 인터내셔널 판이 높은 퀄리티로 나오고, 일본 런칭과 함께 일본의 게임들도 추가되어 소프트쪽은 약간 개선의 기미가 보이기도 했으나, 일본에서의 엄청나게 부진한 기기판매 성적과 함께 1994년 연말에 경쟁기종이랄 수 있는 세가새턴(Sega Saturn, セガサターン), 플레이스테이션1이 발매되면서 모든 이슈를 빼앗겨 초창기에 개발이 확정되어있었던 소프트 외의 신규 소프트가 씨가 말라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게 되어버렸다. 앞서 설명했듯 소프트가 팔리지 않으면 시장 확대가 되지 않으니, 당연히 서드파티의 하드웨어 제조사가 기기가격을 내리기도 어려워진다. 악순환의 시작이었고, 3DO는 그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리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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