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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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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문 세력의 정권 흔들기 ==== 극문들은 유시민·김어준과 같은 진보 스피커들조차 배척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이른바 '범진보세력'의 지지자로서 문재인을 그 진영의 대표자로 여기고 성원해 주는 것이지, 자신들처럼 오로지 문재인만을 결사옹위하며 배타적 지지를 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김 등이 어쩌다 이재명이나 정의당 편을 들기라도 하면 극문들은 그들을 공격을 한다. 극문들은 문재인이 대통령으로서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모든 광신자들이 그렇듯이, 이들은 자신이 떠받드는 인물 자체보다는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문재인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지켜낸 훌륭한 나'의 이미지에 도취되어 있다. 문재인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당연히 기뻐하고 축하했지만, 이를 지켜보는 극문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압도적인 권력의 쟁취는 곧 수난 서사의 종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극문들은 19대 대선의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과 대립한 안희정·이재명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다. 안·이와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거나 그들을 한 번이라도 옹호한 전력이 있는 정치·언론인에 대해서도 똑같은 취급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김어준이다. 김어준이 2018년에 일련의 범죄 의혹 제기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노린 공작이라며 이재명을 비호하자, 극문은 김어준 안티 세력으로 돌변했다. 극문들은 김어준을 '친문인 척하는 친이재명파'로 여기고 적대하기에, 나꼼수 동료인 주진우·정봉주도 공격한다. 극문들은 김어준과 가까운 김제동·이승환 같은 이들도 증오한다. 정부와 정책 조율 과정에서 몇 번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 당대표인 이해찬도 증오한다. 이상 열거한 인물들 주변에 있는 모든 인간들도 배척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치고 여기서 벗어나는 인물은 거의 없으니 사실상 민주당 전체를 적대시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21대 총선에서 범여권이 압승한 이후로는 이제 집중포화의 표적을 검찰과 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상태다. 총선 준비 과정에서 조국과 어느 정도 거리두기를 한 것과, 본인들이 인정하는 얼마 안되는 '진짜 친문'인 김의겸을 내친 것을 응징한답시고, 민주당의 주요 행보에 사사건건 비판을 하는 중이다. 이재명이 제안했다 하여 청와대가 찬성한 재난 지원금 지급을 결사반대했고, 이에 동참한 것을 보고 "실망했다"며 과거에 자신들이 차기 대권주자로 밀었던 김경수에게도 등을 돌렸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조차 이재명·김어준 등과 선을 긋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하고 있다. 이제 전·현직 국회의원급 주요 정치인 가운데 극문이 친문으로 인정하는 인사는 조국·김의겸 등 한 손으로 꼽기도 힘들어진 상태다. 과거 한나라당에서 친이계와 친박계가 서로를 원수처럼 맹렬히 증오하고 공격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 극문이 하는 것처럼 '우군'의 범위를 좁디 좁은 것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정치판에서 '고립'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를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극문이 지향하는 '뺄셈정치'는 민주당에게는 작지 않은 걸림돌이며, 현 정권의 수장인 문재인으로서도 곤란한 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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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문 세력의 정권 흔들기 ==== 극문들은 유시민·김어준과 같은 진보 스피커들조차 배척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이른바 '범진보세력'의 지지자로서 문재인을 그 진영의 대표자로 여기고 성원해 주는 것이지, 자신들처럼 오로지 문재인만을 결사옹위하며 배타적 지지를 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김 등이 어쩌다 이재명이나 정의당 편을 들기라도 하면 극문들은 그들을 공격을 한다. 극문들은 문재인이 대통령으로서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모든 광신자들이 그렇듯이, 이들은 자신이 떠받드는 인물 자체보다는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문재인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지켜낸 훌륭한 나'의 이미지에 도취되어 있다. 문재인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당연히 기뻐하고 축하했지만, 이를 지켜보는 극문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압도적인 권력의 쟁취는 곧 수난 서사의 종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극문들은 19대 대선의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과 대립한 안희정·이재명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다. 안·이와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거나 그들을 한 번이라도 옹호한 전력이 있는 정치·언론인에 대해서도 똑같은 취급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김어준이다. 김어준이 2018년에 일련의 범죄 의혹 제기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노린 공작이라며 이재명을 비호하자, 극문은 김어준 안티 세력으로 돌변했다. 극문들은 김어준을 '친문인 척하는 친이재명파'로 여기고 적대하기에, 나꼼수 동료인 주진우·정봉주도 공격한다. 극문들은 김어준과 가까운 김제동·이승환 같은 이들도 증오한다. 정부와 정책 조율 과정에서 몇 번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 당대표인 이해찬도 증오한다. 이상 열거한 인물들 주변에 있는 모든 인간들도 배척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치고 여기서 벗어나는 인물은 거의 없으니 사실상 민주당 전체를 적대시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21대 총선에서 범여권이 압승한 이후로는 이제 집중포화의 표적을 검찰과 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상태다. 총선 준비 과정에서 조국과 어느 정도 거리두기를 한 것과, 본인들이 인정하는 얼마 안되는 '진짜 친문'인 김의겸을 내친 것을 응징한답시고, 민주당의 주요 행보에 사사건건 비판을 하는 중이다. 이재명이 제안했다 하여 청와대가 찬성한 재난 지원금 지급을 결사반대했고, 이에 동참한 것을 보고 "실망했다"며 과거에 자신들이 차기 대권주자로 밀었던 김경수에게도 등을 돌렸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조차 이재명·김어준 등과 선을 긋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하고 있다. 이제 전·현직 국회의원급 주요 정치인 가운데 극문이 친문으로 인정하는 인사는 조국·김의겸 등 한 손으로 꼽기도 힘들어진 상태다. 과거 한나라당에서 친이계와 친박계가 서로를 원수처럼 맹렬히 증오하고 공격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 극문이 하는 것처럼 '우군'의 범위를 좁디 좁은 것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정치판에서 '고립'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를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극문이 지향하는 '뺄셈정치'는 민주당에게는 작지 않은 걸림돌이며, 현 정권의 수장인 문재인으로서도 곤란한 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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