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베 린타로 (원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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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部 倫太郎 / Rintaro Okabe

슈타인즈 게이트(Steins;Gate)의 주인공.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캐릭터디자인을 보면 성우 미야노 마모루와 꽤 닮은 인상을 준다.

|| 나이 || 18세 ||
|| 생일 || 12월 14일(사수좌) ||
|| 혈액형 || A형 ||
|| 신장 || 177cm ||
|| 체중 || 59kg ||

현재 나이 18세로, 도쿄 전기 대학[* 도쿄에 실존하는 대학으로, 몇몇 유명인사가 이 학교를 졸업하였다.]에 재학중. 현재 1 학년. 과거 어떠한 약속을 계기로 스스로를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라고 자칭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세계를 지배하는 ‘기관’을 공격하여 전복, 세계 지배 구도를 뒤엎어 혼돈으로 이끄는 계획을 짜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극도의 중이병(厨二病) 환자. 자신의 진명을 호오인 쿄마(鳳凰院凶真)라고 직접 만들어 불러달라고 하지만, 주위의 누구도 그렇게 불러주지 않고 있다. 소꿉친구 마유리가 지어준 별명은 오카린으로, 어린애같은 어감 때문엔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대학 입학 직후, 아키하바라의 브라운관 공방 건물 2층의 방을 빌려 소꿉친구 시이나 마유리 (椎名 まゆり)와 함께 미래 가젯 연구소 (未来ガジェット研究所)라고 하는 자칭 연구실을 열고 이후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동급생인 하시다 이타루 (橋田 至)를 끌어들여 용도 불명의 가젯을 만들고 있다.

대학생이지만 정신연령은 정말 중학교 2년생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보일 정도로, 걸핏하면 ‘설정놀이’를 공공연히 대놓고 하는 것이 특기다. 휴대 전화를 귀에 대고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암호 같은 ‘엘 프사이 콩그루’라던가,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같은 단어를 떠들고 다니지만, 남들은 물론 알아 듣지 못하고, 린타로 역시 남에게 설명같은 것은 해주지 않는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관’에게 자신이 쫓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잘 모르는 것은 전부 기관의 음모라고 떠들고 다닌다. 또한 자신의 오른팔에 숨겨진 힘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힘이 폭주하면 큰일이 난다고 말하고 다닌다. 물론 전부 직접 만든 설정에 불과하다. 망상벽도 이 정도 되면 사실 병으로 보일법 하지만, 카오스 헤드와 달리 린타로는 자신이 말하는 것이 ‘설정’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남들이 설정이라고 말해도 크게 불쾌해 하지도 않는다.

사실은 상당히 사람좋은 녀석으로 주위에 여러가지 신경을 쓰고 있다. 악역을 연기하는 것치고는 의외로 정의감도 있고, 겁도 많은 평범한 사람.

하지만 어떤 이유로 설정놀이와 악역을 장기간에 걸쳐서 연기하다보니 어느새 몸에 베어서 연기가 본인과 일체화가 이뤄져 버린 케이스다.

능력 자체는 꽤 있는 편으로, 잡동사니를 주워와서 ‘미래 가젯 시리즈’를 만든다거나 잡학다식한 점 등은 높이 살만하다. 이야기 진행 중에도 각종 기발한 발상을 떠올려 벽에 부딪힌 상태를 전환하는데 큰 역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악당을 공언하고 다니는 중이병 환자다보니 학교에서는 붕 뜬 존재이며, 그 때문에 동년배의 친구도 거의 없다. 이야기 진행에 따르면 린타로에게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마유리와 이타루 뿐인듯.

좋아하는 음료는 닥터페퍼 (Dr. Pepper). 닥터페퍼를 페트병 단위로 사놓고 마시고 있다.

책임감이 강하고, 누군가 곤란한 모습을 보면 쉬 내버려 두지를 못하는 성격이다. 작중에서도 자신이 흥미본위로 저지른 일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 정말 동분서주하며, 그로 인해 생기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에 고민을 반복한다.

[Include(틀:스포일러)]

전화기를 이용해서 원격 조작이 가능한 전자렌지, ‘전화렌지(가칭)‘를 개발하던 중에, 타임머신 관련 발표회를 들으러 갔던 오카베 린타로가 라디오 회관 빌딩에서 목격한 충격적 사태를 메일로 이타루에게 보낸 것이 전화렌지와 주위의 환경,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진 우연과 우연의 중첩 속에서, 정말 우연찮게 시간을 역행하는 데이터 전송기 ‘D드라이브’를 만들어 버린다.

이후 실험이라는 명목하에 가벼운 기분으로 이런 저런 메시지를 과거로 날리던 중 SERN에 마킹당하여 일상이 박살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되잡기 위해서 정말 피땀흘리는 분투를 반복한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오른팔에는 어떠한 힘도 없지만, 전혀 뜻밖의 힘인 ‘세계선을 바라보는 눈’인 운명탐지(리딩 슈타이너)를 가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사기안 캐릭터. 이 자체로는 어떠한 힘도 가지지 못하지만 이 힘이야말로 세계선 변동에 따른 세계의 ‘수속’을 피해서 기억을 유지한 채 세계선 이동이 가능한 힘이다. 세계선이 변동되면 세계선에 맞춰져 이제까지의 역사와 흐름이 재구축되게 되는데, 린타로의 경우 온전히 이전 세계선에서의 기억을 유지한 채 세계선 이동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세계선 이동으로 현재의 의식이 자리잡기 전의 오카베 린타로가 어떻게 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사실 이런 헛점은 적지 않은 편이지만, 게임이니까 넓은 눈으로 봐주자.]

세계선에 따라서 SERN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며 어떤 세계선에서는 전쟁을 피해 지하에 숨어 있기도 하다. 어떤 세계선에서도 공통적으로 멈추지 않고 타임머신 연구를 계속한다. 이는 존 티토에게서 얻은 정보로 확인하게 되는 내용으로, 존 티토가 2010년에 있는 세계선 하에서는 10년 후인 2020년에 세계의 수속에 의해서 반드시 사망한다. 세계선에 따라서 레지스탕스 활동 중에 사망하거나 나이를 먹은 나에가 목숨을 노리는 등 죽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반드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