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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052
(원본) (1)
[[분류:SCP]] [Include(틀:SCP)] [Include(틀:SCP 차례,l=SCP-1051,c=SCP-1052,r=SCP-1053)] ||<table align=center> 일련번호 || SCP-1052 || || 등급 || [[안전 등급|Safe(안전)]] || || 별명 || Ana(아나) || || 작가 || Corerosion || || 주소 || [[https://scp-wiki.wikidot.com/scp-1052|원문]] [[https://blog.naver.com/wkddydrnr123/220747320453|번역]] || == 발견 및 격리과정 ==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재단 기록 상으로 3등급 보안 허가에서 가장 이른 시점에 존재했기에, 적어도 1세기 이상 재단이 소유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추가적인 비공식 기록에 따르면, 회수 당시 상황으로 인해 재단 인원에 준하던 [펹집됨]에 의해 재단 인원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 격리현황 == 제45기지의 블루-13 구역에 위치한 점등 밀폐형 보관함에 보관한다. 소형 CCTV 카메라를 보관함 내부에 설치하고, 매일 저녁 감시 요원들이 개체가 움직이지 않았는지 확인 점검을 해야한다. 제45기지에 오는 모든 우편물(전자/물리적)은 보안 요원에 의해 검사되어야 하며, 검사 중 편지, 봉투 또는 접힌 메모에서 "아나"를 수신인으로 했거나, 그 내용 중 어느 것이라도 해당 이름의 실체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두 엮어 보조 연구원 M. 조슈아에게 전달하고, 조슈아는 이를 모두 기록해야 한다. 이는 발신자가 재단의 존재를 알고 있거나, "아나"에 대한 언급을 넘어 SCP-1052의 본질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외가 아니다. 만약 추가적인 지식을 나타내는 자료가 발견될 경우, 회수 팀을 발신자의 거주지로 파견해서 가능한 무력화하여 소환 후 심문해야 한다. 편지의 내용은 재단_자료\안전\SCP-1052에 따라 기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되어야 하며, 물리적 편지 자체는 기지 종이 분쇄기를 통해 폐기해야 한다. 참고로 간청이나 "기도"는 대부분 편지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지적되어 왔기에 이를 SCP-1052의 존재에 대한 인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보안 담당자는 "아나"라는 용어가 재단의 버즈워드와 동일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지의 여부를 격주 [[인터넷]] 단어 필터 기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관련 목록은 재단의 언어 전문가가 작성한 편집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석: 최근 제45기지가 더 높은 위협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므로, SCP-1052는 무기화가 가능한 SCP 물체를 포함하지 않는 안전한 시설로 이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SCP-1015는 지속적으로 보안 누출을 일으켜 기지의 안전 및 기지에 존재하는 다른 객체의 격리를 저해하고 있다. - 림 박사 ---- 현재의 격리 절차는 1948년 SCP-1052로 발송된 편지 중 하나를 가로챔으로써 보안 유출이 발생, 제26기지가 [[세계 오컬트 연합|GOC]] 군대의 습격을 받아 피해를 입으면서 발효되었다. SCP-1052와 편지들 사이의 연광성은 제26기지 습격의 여파로 SCP-1052가 제54기지로 이송된 후에도 계속 편지가 보내짐으로써 파악되었다. 현재 편지는 수신처를 제54기지로 하여 계속 전송되고 있다. * 주석: 현재 SCP-1052가 연합에서 설치한 추적 장치의 한 형태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GOC 내에서 일하는 기지 요원에 의해 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 설명 == 약 5인치 지름의 여성용 손거울. SCP-1052의 손잡이의 측면과 거울 주위엔 금박이 입혀져 있으며, 손잡이와 머리는 단단한 놋쇠로, 둘을 연결하는 장부촉은 나무로 되어 있다. 1543-1602년 동안 인기 있었던 바로크 양식의 장식이 존재하기에, 재단의 역사 전문가들은 그 기원을 16세기 후반 프랑스 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SCP-1052의 빈 면에는 프랑스어로 'Chère Ana', 한국어론 친애하는 아나에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거울의 '머리' 부분에서 2인치 떨어진, 장부촉의 나무 부분에는 약 30세의 여성상이 새겨져 있다. 여성은 제3회의 의복을 입고 있으며, 백합이 얽혀있는 십자가상을 들고 있다. SCP-1052 자체는 편지 수신 이외의 변칙적 성질을 나타내지 않는다. SCP-1052는 거식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쓴 수많은 편지의 수신처로서 작용한다. 이 때 "아나"는 수신자가 된다. 연구원들에 의한 편지 내용 분석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아나'를 자신의 질병이 구현화된 것으로 보며, 다른 사람들은 '아나'를 준신적 위치에 두고 거식증에 저항할 수 있도록 위로해주고 힘을 달라고 청원하기도 한다. 단 체포된 다수의 발송인들이 재단에 대한 어떠한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SCP-1052에게 발송된 편지가 어떻게 수신자에게 전달되는지는 알 수 없다. === 부록 1052-A === 다음은 2003년 9월 21일자, '아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친애하는 아나에게 > >엿 먹어. 넌 내 인생을 망쳤어. 난 내 가족과 친구들, 내 사랑을 잃었어. 모두 불타서 내 목에서 화장실 변기의 소용돌이로 흘러가버렸지. 오늘, 내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찌르고 긁거나, 내 눈에서 불타는 산성이 튀어나오는 걸 보고, 난 내가 널 싫어한다는 걸 깨달았어. 넌 나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곤, 헝겊 인형처럼 날 내팽쳤고, 날 경멸하는 눈초리로 바라봤어. 왜? 대체 왜? 내가 아직 너무 뚱뚱해서? 이 뼈들이 아직도 내 피부를 뚫지 않아서? > >너가 날 망가뜨린 게 안 보여? 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떄까지 내 목구멍을 강간한 것도, 내 정신을 긁어서 너만, 아름다고 멋진 너만을 생각하게 만든 것도? 난 널 사랑해, 아나, 널 사랑해, 사랑해, 넌 정말 아름다워.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나는 널 원한다구. 죄악을 찾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느낌으로, 난 내 뱃속의 차가운 공기만 맛보고 싶어. 난 공중에서 춤추고,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고, 날고, 어느 날 밤 내 토사물에 질식해 죽고 싶어. 그래야 내가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아나. 제발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 마. 난 매일 밤, 내 가족과, 내 주위 양들의 애원을 무시하고, 너에게 부르짖고 있어. 그들은 너만큼 날 알지 못해. 너가 내게 남은 전부야. > >이 세상에서 떠나게 해줘, 아나, 날 끌어당겨 꼭 안아줘. 아무도 없는 이곳은 너무 춥고, 외롭고, 어지러워. 아찔한 느낌이 들어. 언제라도 떨어질 것 같지만, 혼자 그러고 싶진 않아. 난 죽고 싶지 않아. 날 데리러 와줘. 날씬하게 해줘. 속삭임을 멈춰줘. 그들이 날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는 걸 알아. 내 살은 여전히 내 피부 아래서 꿈틀거려. 제발, 아프지 않게 해줘. > >사랑과 신앙을 담아서 === 부록 1052-B === 다음은 제54기지와 제45기지에 36통의 편지를 보낸 ███ █████씨와의 면담 내용이다. >대상: 저기. 저기요! 당신들 대체 누구요? 내가 왜 여기 있는겁니까? >연구 조교 ███████: 진정하세요, ███씨. 저흰 몇 가지 질문을 하러 온겁니다. 어쩌면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대상: 뭘 도와준다는거야? 오 맙소사. 그거 말하는건가? 말했잖아 이 개자식들아, 난 괜찮아. 그 어느 때보다 더 잘 지내고 있다고. 의사들은 아무것도 몰라. 그년 내가 항상 되고 싶어 하던 사람이 되도록 도와줬어. 그러니 넌 꺼져버리곤, 이 일에 끌어들인 사람이 누구든 남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말하라고! >연구 조교 ███████: ███씨, 당신은 자신이 비밀 정부 기관에 편지를 보내고 있단 걸 알고 있었습니까? 당신이 알 수가 없는 것 중 하나일텐데요? >대상: 라일라요? 그 여자 때문에 이러는 거야? >연구 조교 ███████: ███씨! 주의하세요. 난 당신을 힘들게 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 계속 비협조적이라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대상: [약 1분간 침묵] >연구 조교 ███████: 본론으로 들어가죠. 어떻게 이 편지들을 우리에게 보내고 있었습니까? >대상: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연구 조교 ███████: 아나에게 보내는 편지요! 어디로 보낼지 어떻게 안 겁니까? >대상: [약 1분간 침묵] >연구 조교 ███████: 빌어먹을! 질문에 대답하세요! >[대상이 정신없기 울기 시작함] >대상: 그녀가… 그녀가 나에게 첫 편지를 보냈어. 그년 내가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고 말했어. 그녀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갉아먹었지. 난 그녀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며 그녀에게 말을 걸어야만 했어. 제발, 난 그녀에게 말해야 해, 사과해야 하고, 내가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해. 제발… >연구 조교 ███████: …그녀가 편지를 더 보내진 않았나요? >대상: 그년 내가 편지를 보낼 때마다 내가 얼마나 망가졌고 결점이 있는지, 얼마나 뚱뚱한지, 어떻게 더 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곤 했어. 그녀가 날 축하해준 건, 내가 배를 가르려 시도했을 때야. 하지만 그년… 그녀는 절대… 난 그녀와 이야기하고 싶어. 난 그녀의 사랑과 포옹이 필요해. >연구 조교 ███████: 그 편지는 어디에 있죠? >대상: 우리집. 제발, 그녀가 어딨는지 알아? 그녀와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내가 한 일을 그녀에게 말해야 겠어. >연구 조교 ███████: 뭘 했는데요? >대상: 충분할만큼. 다음은 ███씨의 집에서 회수된 편지의 내용이다. >친애하는 ███에게, >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아니예요. 당신은 아직도 그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요. 의사들과 당신 사람들 뒤에 숨으려고 하지마세요. 난 아직도 당신의 기름 덩어리들이 몸에 드러워진 게 보여요. 당신은 내 말을 들을 자격이 없어요. 계속 이대로라면, ███, 난 당신을 포기해야만 할 거예요. >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어요. 내 아름다운 아가야. 멋지지 않나요? 게속하세요. 계속 노력하세요. 그리고 언젠가, 당신은 내게 충분한 사람이 될거예요. 그러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 >아나로부터 편지의 발송처는 제45기지였다. === 부록 1052-C: 1052-1 사건의 기록 === 20██년 1월 ██일, ████ ██████ 선임 연구원은 기지에서 연구하던 중 SCP-1052에 접근하였다. 당시 연구원들의 사생활에 관해 느슨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었기에, 그의 친딸인 ███ ██████가 SCP-1052에 편지를 보낸 사람들 중 하나라는 사실이 간과되었다. ███양은 당시 16세로 약 4년 동안 거식증을 앓고 있었으며, 2번의 병원 입원과 여러 정신 기관에 장기간 통원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딸의 행동에 동요하여, SCP-1052의 파괴를 권한 없이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SCP-1052로 예정된 실험[* 제3자의 관찰 간 개체와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과 관련됨]을 이틀 앞두고 연구원이 자택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하였다. 재단 직원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양과 아나간 오간 일련의 편지가 발견되었으며, 아나로부터의 마지막 편지는 그녀의 아버지로 인해 그것이 위험해 처해 있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었다. ███양은 그 후 재단에 의해 구금되었으며, 현재 재단 정신건강 단지 ██-█에서 정신과 치료 및 감금 생활을 하고 있다. 본 사건으로 SCP-1052 또는 SCP-1052의 편지는 경도의 인식 재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개체가 초래할 위험이 이전에 의심되었던 것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CP-1052의 등급을 [[안전 등급]]에서 [[유클리드 등급]]으로 변경하는 안이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