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163 (원본) (1) - 시드위키

[[분류:SCP]]
[Include(틀:SCP)]
[Include(틀:SCP 차례, l=SCP-1162, c=SCP-1163, r=SCP-1164)]
||<table align=center> 일련번호 || SCP-1163 ||
|| 등급 || [[유클리드 등급|Euclid(유클리드)]] ||
|| 별명 || Face Swapper(얼굴 교환자) ||
|| 작가 || Monkeysky ||
|| 주소 || [[https://scp-wiki.wikidot.com/scp-1163|원문]] [[https://blog.naver.com/wkddydrnr123/220813601601|번역]] ||

== 발견 및 격리과정 ==
펜실베이니아주 ██████의 작은 마을에서 발견되었다. 여러 친구와 친척들이 주민들의 외모가 극적으로 변했다는 보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회의적이었고 재단 개입 전 공식 조사 시작을 거부했다. 재단 요원들이 조사한 결과, SCP-1163이 눈에 띄지 않으려는 시도 중에 마을 주민 대부분의 얼굴을 교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 요원들은 심한 고통을 겪으며 버려진 집 안에 숨어 있던 SCP-1163을 발견했고, 한 요원의 ████ 브랜드 사탕 봉지로 SCP-1163을 쉽게 설득하여 재단에 구금시켰다. 

== 격리현황 ==
3.5m^^2^^ 크기의 격리실에 작은 침대와 못으로 고정된 램프를 갖추고 수용한다. 음식과 물은 보안 덤웨이터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급하지만, 단 음식은 협조에 대한 보상으로만 제공한다. SCP-1163은 승인된 연구 또는 심리 평가 하에만 직접 방문할 수 있다(부록 1163-B 참조). 재단 직원과 SCP-1163이 만날 때는 SCP-1163의 변칙적 특성으로 인한 격리 실패를 막기 위해 둘 모두가 면담 전 격리되어야 한다. SCP-1163과의 다른 모든 언어적 상호 작용은 인터콤 시스템을 통해 수행한다.

SCP-1163은 현재 D계급 백인 남성의 몸에 거주한다. D-817의 원래 몸은 합병증 방지를 위해 즉시 제거되었다.

== 설명 ==
비정상적인 얼굴 구조 → 비정상적으로 녹색인 눈, 큰 코, 넓은 입으로 쉽게 식별되는 존재. 

인간이 SCP-1163을 시야에 담으면, SCP-1163은 즉시 상대방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바꾸고, 자신은 상대방의 얼굴로 바꾼다. 얼굴 구조는 동일해지지만 피부색은 변하지 않으며, 얼굴은 머리 크기에 비례한다. 얼굴이 바뀌는 과정은 구조적 차이에 따라 3초에서 12초가 걸린다. 얼굴이 바뀐 후, SCP-1163의 얼굴을 가진 몸은 SCP-1163이 제어하고, 상대방의 얼굴을 가진 몸은 상대방이 자신의 몸인 것처럼 완전히 제어한다. SCP-1163은 이 과정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몸을 소유하는 시간이나 몸 사이를 전환하는 속도에는 제한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얼굴 구조가 바뀌더라도 조직은 동일하며, 흠집, 자국, 흉터, 얼굴 털 또는 주름은 보존된다. 단 얼굴의 일부가 없는 사람은 SCP-1163에 의해서도 해당 부분이 회복되지 않는다.

SCP-1163은 정신 능력이 약 6세 어린이와 유사하며, 협조적이고 단 음식에 쉽게 설득된다. 구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말을 걸지 않을 때 지루함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다. 사용 중인 몸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높은 음의 목소리와 눈에 띄는 말더듬이 있다.

부록 1163-A에 따르면 SCP-1163의 변칙적 특성과 과도하게 접촉하면 해로운 신체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눈 크기가 다른 두 상태 사이에서 얼굴 구조를 지속적으로 변경하면 시력 상실이 가속될 수 있고, 다른 성별의 몸을 제어했던 사람은 방광 제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부록 1163-B에 따르면 SCP-1163은 요원 █████와의 면담 중 격리 위반을 시도했다. 자신의 변칙적 특성을 이용해 █████ 요원과 몸을 바꾼 후 그녀를 사칭하려 했다. 이는 SCP-1163의 자신의 특성에 대한 초기 추정치를 넘어선 것이지만, █████ 요원과 완전히 닮았다고 믿는 등 여전히 불완전하다. 무력화되어 격리실로 돌아간 후, SCP-1163은 █████ 요원을 원래 몸으로 돌려보내도록 설득되었다. 이후 SCP-1163과의 개별 면담은 더 이상 승인되지 않는다.

후속 면담에서 SCP-1163이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소리치는 것을 싫어하며, 자신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여 쉽게 도망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점이 드러났다. SCP-1163은 현재 격리 상태에 머무는 이유로 재단 직원들이 "때때로 친절하게 행동하고 사탕을 주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소리치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면담 결과는 SCP-1163이 자신의 변칙적 능력의 존재는 인지하고 있지만, 그 완전한 능력과 격리 위반에 대한 의지는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얼굴을 바꾼 행위가 상대방에게 왜 불쾌감을 주었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며,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의 의미도 인지하지 못했다. 이는 SCP-1163이 통각적 상모실인증(apperceptive prosopagnosia)을 앓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 증상으로 인해 SCP-1163은 자신의 비정상적인 얼굴로 인해 자신이 식별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