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국민체 (원본) (3)

[Include(틀:가져옴,O=레드위키, C=[[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deed.ko|CC BY-SA 3.0]], L=[[https://web.archive.org/web/20180312024142/http://red.wi.kiwi/%EC%B4%88%EC%86%8C%ED%98%95%EA%B5%AD%EB%AF%BC%EC%B2%B4|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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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국민체(Micronation)는 스스로 주권을 가진 독립국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 사회로부터 이를 인정받지 못하는 유사 국가 단체를 뜻한다. 실질적인 정부 조직을 갖추거나 기성 국가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이 점에서 미승인국과 구분된다.

초소형국민체는 일반적으로 설립자의 집이나 소유 토지 등을 영토라고 주장하고, 설립자의 가족이나 친구를 상주 인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공간에 초소형국민체를 세우는 경우도 많다. BBC를 통해 방송되었던 [[러블리 왕국]][* 현재는 활동 중단]이 이에 속한다.

== 특징 ==
초소형국민체는 설립자의 취미 활동으로 설립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드물게는 [[무주지|분쟁 지역이나 영유권이 불확실한 지역]][* 공해 등]에 정치적이거나 기타 다양한 이유로 세워진다. 또한 본국의 불합리한 정책이나 법집행에 불만을 품어 독립을 선언하는 경우도 있다.[* [[헛리버 공국]]이 이런 경우이다.]

초소형국민체는 [[미승인국]]과는 달리 제대로 된 정부 조직이나 영토 여건, 국민을 갖추지 못하고 현실에 존재하는 국가의 모습을 단순히 흉내내는 수준에 그친다. [[시랜드 공국]]과 같이 비교적 진지한 경우도 있으나, 이곳 또한 국제법상 영토로 인정되지 않는 해상 구조물을 영토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랜드 공국의 경우는 최소한 영토를 실효지배라도 하고 있어서 양호한 편이며, 심지어 소행성, 화성 등 우주를 영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초소형국민체도 있다!

또한 21세기 들어 급격한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사이버 공간을 영토로 삼은 신세대 초소형국민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러블리 왕국이 이에 속한다. 이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초소형국민체도 [[인터넷]]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의 SNS 계정을 개설하여 자신들을 홍보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활동[* 기념품 판매, 작위 판매 등등]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초소형국민체는 매관매직을 대놓고 하고 있는 [[시랜드 공국]].

== 정치 체제 ==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현실 세계에선 점차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군주정]]이 초소형국민체에선 대세에 속한다. [[공화정]]을 표방하는 경우도 많으나, 어차피 제대로 된 의회정치가 가능할 리가 없어 설립자가 좌지우지하는 일당독재가 대부분이다.

== 외교 ==
본국 등 [[기성 국가]], 그리고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초소형국민체들의 최종적인 외교적 목표이다. 그러나 그에 조금이라도 가깝게 간 초소형국민체는 헛리버 공국, 와이 공국 정도의 소수이며, 그마저도 제대로 승인받지는 못한 상태이다.[* 헛리버는 호주 정부의 암묵적인 승인만 받은 상태이고, 와이 공국은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한 경우이다.]

일부 초소형국민체는 서로 연대하여 공동전선을 펼치기 위해 미크로프랑코포니 등 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 군사 ==
대부분 설립자의 가족 구성원, 친인들을 자국의 군인이라고 주장하며 소집이 해제된 상태이다. 시랜드 공국처럼 헬기라도 갖고 있는 경우는 매우 상태가 좋은 편에 속한다.

== 경제 ==
설립자의 주머니에서 유지비가 나가거나, 유명한 초소형국민체의 경우는 관광업에 종사하며 돈을 벌기도 한다. 또한 독립국임을 천명하기 위해 자체 [[화폐]]나 [[우표]] 등을 발행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