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Mosque seizure 1979년 11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어난 사건. 주하이만과 그의 추종자들을 비롯한 수백명의 인원들이 그랜드 모스크를 점거한 사건으로, 이들은 친서방적 사우디 왕가의 퇴진과 이슬람 근본주의로의 회귀[* 서방 단절, 여성 교육 철폐 등]을 요구하였다. 결과적으로 점거는 동년 12월 4일에 사우디군이 모스크를 되찾으면서 종료되었으며, 주하이만과 추종자들은 처형되었다. 이들의 목적과는 상반되게 이 사건 이후로 사우디는 더욱 친서방적이 되었으며, 영화관, 음반 가게가 폐쇄되고 신문과 TV에서 여성의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되고 여성의 운전도 금지되는 등 보수적인 정책들이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