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가져온 문서/북시위키]] 1978년 6월 5일~ 소설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에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논문의 제목은 「'슐리펜 플랜' 논쟁의 전략사상적 기초」로, 1차 세계 대전 관련 논문이다. 이 논문은 우수논문상까지 수상했다. 세부적으로는 국제정치학을 전공하였고 계속 그 쪽으로 진학하려 했던 흔적이 작품에도 반영되었다고 한다. 독서나 드라마 시청 등의 취미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쓰는 게 취미였고, 거의 혼자 쓰거나 주변 친구들에게만 읽혔다고 한다. 컴퓨터가 없었던 통에 통신 활동은 하지 않았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창작 모임에는 전혀 연결되지 않은 채 혼자 글을 썼다고 한다. 대학원 재학 중이던 2004년, 출판사 일을 하기도 했던 선배의 권유로 제출한 「테러리스트」가 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당시 자신이 썼던 작품 중에서 가장 문단 문학에 가까운듯한 작품을 냈는데도 심사평에서 SF 운운하는 것을 보고 비로소 자신의 소설이 SF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에 2005년 「스마트D」로 제2회 과학기술 창작문예에 응모, 단편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SF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 당시 수상자 모임을 통해 SF 소설가 및 번역가인 정소연을 통해 환상문학웹진 거울을 소개받았으며, 이 웹진의 필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거울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지면과 동인지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2007년에는 행복한책읽기에서 출간된 3인 공동 창작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통해 메이저 출간에도 본격적으로 끼게 된다. 서브장르 잡지 《판타스틱》 등에 단편을 수록한 바 있다. 첫 소설집으로 연작소설집 『타워』를 출간했다. 알라딘에서 연재되었던 단편을 묶어 출간한 책이다. 에스콰이어』 2007년 1월호에서는 배명훈을 "The Newest: 2007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중문화 예술의 첨병 14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2012년 4월 17일에는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중 한 명으로 포함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2328290?sid=102|#]] 특히 이 100명 중에서 소설가는 배명훈과 김애란이 유이하다. == SF 작가로서의 위치 == 배명훈 자신은 스스로가 '장르 소설 창작'을 의도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해왔었다. 자신은 충분히 현실적이고 실제로 이루어지는 일을 썼음에도 사람들이 SF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사람들이 "기존의 한국문학보다 더 넓은 범위를 다루면 SF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예를 들어 냉전을 경험하고 난 한국 사회의 공간 개념은 외려 구한말의 그것보다 더 낮은 감이 있다고. 특히 「예비군 로봇」에 쓰인 전자 태그(RFID)라는 소재는 이미 현실화되었고 심지어 관련 잡지도 존재함에도 '작가의 상상력으로 지어내었다'며 악평이 달렸던 사례를 거론했다. 요컨대 한국 사회의 공간 감각이나 '과학 문화'가 부족한 탓에 SF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소재나 심지어 SF적이라고 할 수 없는 소재조차도 SF라고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명훈이 한국 SF 독자 사이에서 별 이견 없이 'SF 작가'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은 유념해볼만하다. 이는 특히 배명훈이 기존의 SF 작가들에게서는 흔치 않은 방식으로 데뷔한 작가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기존에 창작 SF 소설가로 활동해왔던 듀나나 복거일과 같은 작가들은 작가이기 이전에 지독한 SF 독자인 경우가 많았고, 창작에 임하면서도 “SF 소설가”라는 명백한 자의식을 가져왔다. 기존의 작가들이 하이텔 과소동(과학 소설 동호회) 등의 통신공간에서 활동을 하다가 SF 팬덤에게 자기 이름을 알리면서 데뷔하는 방식을 취해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배명훈은 공모전/문학상 수상, 소설 연재, 단행본 출간 등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순서를 보여준다. 이는 SF만 봐온 독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데뷔 방식이지만, 기존의 문단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정석 코스에 가깝다. 여하간 배명훈과 같은 작가들이 문단과 기존 SF 팬덤 양측의 관심을 모으는 현 상황은 상당히 유념해볼만하다. 배명훈이 문단과 SF 팬덤의 경계지역에 서 있으며, 이들을 매개할만한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출간경력 == === 단독 작품집 === || 연도 || 제목 || 출판사 || 비고 || || 2009 || 『타워』 ||오멜라스 || 연작소설 || || 2010 || 『안녕, 인공 존재!』 || 북하우스 || 중단편집 || ||<|2> 2011 ||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 킨더랜드 || 장편동화 || || 『신의 궤도』 || 문학동네 ||<|2> 장편소설 || ||<|2> 2012 || 『은닉』 ||<|2> 북하우스 || || 『총통각하』 || 중단편집 || === 단편(기성출판) === || 연도 || 작품 || 수록서 || || 2005 || 「Smart D」 || 『2005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 || ||<|2> 2006 || 「모」 || 『2006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 || || 「스윙 바이」 || 『HAPPY SF』Vol.2 || ||<|8> 2007 || 「우주로 날아간 마도로스」 || 『판타스틱』Vol.3 || || 「인섹트 플라이트」 || 『판타스틱』Vol.8 || || 「누군가를 만났어」 ||<|5> 『누군가를 만났어』 || || 「이웃집 신화」 || || 「임대전투기」 || || 「철거인 6628」 || || 「355 서가」 || || 「엄마의 상상력」[*A 『안녕, 인공존재!』에 재수록.]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 ||<|3> 2008 || 「초록연필」[*B 『총통각하』에 재수록.] ||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 || 「조개를 읽어요」 || 『앱솔루트 바디』 || || 「바이센테니얼 챈슬러」[*B] || 『판타스틱』Vol.12 || ||<|11> 2009 || 「동원 박사 세 사람」 ||<|6> 『타워』 || || 「자연예찬」 || || 「타클라마칸 배달 사고」 || || 「엘리베이터 기동연습」 || || 「광장의 아미타불」 || || 「샤리아에 부합하는」 || || 「예비군 로봇」 || 『네이버 오늘의 문학』(10월) || || 「안녕, 인공존재!」[*A] || 『문학동네』Vol.61 || || 「매뉴얼」[*A] || 『U, ROBOT』 || || 「얼굴이 커졌다」[*A] || 『한국 환상문학 단편선 2』 || || 「방해하지 마세요」 || 『백만 광년의 고독』 || ||<|5> 2010 || 「변신합체 리바이어던」[*A] || 『사이버 문학광장 글틴』(2월) || || 「예술과 중력가속도」 || 『창작과 비평』Vol.150 || || 「안녕, 인공존재!」[*A] || 『젊은작가상 작품집』Vol.1 || || 「크레인 크레인」 ||<|2> 『안녕, 인공존재!』 || || 「마리오의 침대」 || || 2011 || 「발자국」[*B] || 『멀티버스』 || ||<|9> 2012 || 「난공불락대작전」 || 『한국문학』Vol.287 || || 「새벽의 습격」 ||<|7> 『총통각하』 || || 「고양이와 소와 용의 나라로부터」 || || 「혁명이 끝났다고?」 || || 「위대한 수습」 || || 「냉방노조 진압작전」 || || 「내년」 || || 「Charge!」 || || 「타이베이 디스크」 || 『헬로, 미스터 디킨스』 || === 단편(동인출판) === || 연도 || 작품 || 수록서 || ||<|2> 2006 || 「다이어트」 || 『2006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 「냉동인간과의 인터뷰」 || 『환상문학웹진 거울 흡혈귀 단편선』 || ||<|2> 2007 || 「석기창비록」 || 『환상문학웹진 거울 외계인 단편선』 || || 「비몽사몽」 || 『2007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2> 2008 || 「마탄강 유역」 || 『2008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 「고양이 플롯」 || 『환상문학웹진 거울 고양이 단편선』 || ||<|2> 2009 || 「수이」 || 『2009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 「위대한 수습」 || 『환상문학웹진 거울 타로카드 단편선』 || || 2010 || 「천상열차」 || 『2010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 2012 || 「세번째 계단」 || 『2012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 수상 == *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0) * 제2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단편 부문 당선 (2005) * 대학문학상(서울대학교 대학신문사) 단편 부문 우수상 (2004) == 외부 == * [[https://twitter.com/KiyikKiyik|트위터]] == 영상 == [youtube(_-ruGOeiP10)] [Include(틀:가져옴,O=북시위키, C=[[https://www.gnu.org/licenses/fdl-1.3.html|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 1.3]], L=[[http://web.archive.org/web/20131006102301/http://booksea.pe.kr/index.php/%EB%B0%B0%EB%AA%85%ED%9B%88|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