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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r2)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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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가져온 문서/넥스32 위키]]
[[외부:https://pbs.twimg.com/media/FfWBWp6aEAAKoyo.jpg|width=300]]

엄친아는 ‘엄마 친구의 아들’의 약자이다. 이 용어의 첫 출전은 네이버에서 연재된 웹툰 '골방환상곡’ 8화 ‘우월한 자’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했다.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은 자녀에게 “친구 아들 누구는 공부도 잘하고…” 하며 자녀를 친구의 자녀와 비교하는 일이 잦은데, 이것이 단독 인물이 아니라 어디서 듣고온 수 많은 사례와 사례가 모여서 만들어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존재를 지칭한다.

어머니들이 전해주는 말만 들으면 엄친아라는 존재는 하루에 한, 두시간만 잠을 자며, 학원같은 곳은 가지도 않고 혼자 공부하고, 성적은 무조건 1등, 반장이나 회장 등의 직함은 물론이고 별 대회에 나가서 상이란 상은 다 받고 다니는 존재다. 취업시즌이 다가오면 수많은 기업에서 스카웃해가기 위해서 줄을 서고, 연봉따위는 백지수표로 받는 사람이다. 그리고 어디서 버는지 돈을 벌어서 아버지 어머니의 선물을 매일같이 안겨드리며 어머니 아버지 안마와 집안청소, 설겆이를 앞장서서 해결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가상의 허구적 인물을 총칭해서 엄친아라고 부른다. 당연히 원래의 이 의미는 상당히 비아냥 대는 의미에 가까운 것으로, 실제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대상을 부르는 일종의 대명사이다.

하지만 실제로 세상에는 잘난 사람이 존재하는 법이기 때문에, 마치 그림이나 소설처럼 엄청난 스펙이나 능력을 몸에 지닌 만능의 사람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현실에서 이러한 ‘너무 잘나서 흠잡기 어려운 사람’을 총칭해서 엄친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실에서 사용할 때도 원판의 의미가 그대로 남아있다. 대체적으로 좀 세속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학벌 좋고, 돈 많고, 매너 좋고, 잘생기고, 운동잘하는, 말그대로 만능형 인간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재벌이나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에게 이러한 용어를 붙여서 미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의미로 보면 언론까지 타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해도 괜찮을 듯 싶다.

이러한 엄친아 신드롬은 일종의 환상집착에 가까운 것으로, 저런 잘난 사람은 손에 꼽을정도 밖에 없는데 어머니, 친구, 부인 등 비교를 하는 사람들은 사방 팔방에 널려있는 것은, 엄친아의 부모가 지나치게 발이 넓은 것이 아니라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동경하며 그것을 현실처럼 받아들이는 인지부조화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자꾸 저런 비교를 듣고 하다보면 어느새 말하던 사람도 진짜 저런 사람이 있다고 믿게 되기 때문에 비교 당하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비교 하는 사람도 비현실과 현실을 비교해서 현실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을 가져와 결과적으로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아주 안좋은 풍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엄친아는 그냥 만화나 픽션에서나 즐기도록 하자.

== 파생어 ==
* 엄친딸 : 엄마 친구 딸의 줄임말. 남성형인 아들을 딸로 바꾼 것 뿐으로, 같은 의미다.
* 부친남 : 부인 친구 남편의 준말로 결혼한 남자들 사이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Include(틀:가져옴,O=넥스32 위키, C=[[http://www.gnu.org/licenses/fdl-1.3.html|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 1.3]], L=[[https://web.archive.org/web/20210728134736/https://wiki.nex32.net/%EC%9A%A9%EC%96%B4/%EC%97%84%EC%B9%9C%EC%95%84|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