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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772 (r2)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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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SCP]]
[Include(틀:SCP)]
​​​​​​​​​[Include(틀:SCP 차례,l=SCP-771,c=SCP-772,r=SCP-773)]
||<table align=center> 일련번호 || SCP-772 ||
|| 등급 || [[유클리드 등급|Euclid(유클리드)]] ||
|| 별명 || Giant Parasitoid Wasps(거대한 기생형 말벌) ||
|| 작가 || Phelan Velvel ||
|| 주소 || [[http://www.scpwiki.com/scp-772|원문]] [[https://blog.naver.com/wkddydrnr123/220550243751|번역]] ||
 
== 발견 및 격리과정 ==
19██년 ████월 4일 ███████ 대학의 저명한 곤충학자였던 ███████ 교수가 욕실 바닥에서 내장이 반쯤 먹힌 상태로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다. 발견 당시 SCP-772 성체 두 마리가 그의 유해와 고양이 2마리를 먹이로 삼고 있었기에, SCP-772가 번식 뒤에도 육식성임을 알 수 있게되었다.

████████ 교수의 동료들과의 면담 결과, 교수가 사망하기 2주 전 아조레스 제도에서 돌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그러나 [[영국]]으로 귀국한 뒤에도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음은 물론 대학으로 돌아오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교수의 데이터와 개인적 성찰이 기록된 일지의 내용을 토대로 하면 교수는 아조레스 제도의 외딴 곳에서 여러 달 동안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그 동안은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일지에서 관련 또는 주목발만한 내용은 발췌하여 사후 분석을 위해 SCP 문서에 포함하였다.

== 격리현황 ==
모든 SCP-772 표본은  20m x 20m x 10m 크기의 울타리로 에워싸야하며, 이것은 20m x 20m 10m 크기의 밀폐 격리실에 보관한다.해당 격리실은 07동에 위치해 있으며, 울타리마다 최대 15개의 표본을 수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해당 숫자를 초과할 경우 SCP-772의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격리실에는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공압식 불소 알루미늄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기계는 SCP-772의 긴급 안락사가 필요할 때 사용하여 SCP-772 표본들의 질식과 소각을 가능케 한다. 이 긴급 안락사 메커니즘과 관련된 모든 장비는 성능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유지보수 점검해야 하며, 이 간격은 7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SCP-772의 알은 조명이 잘 켜지는 냉동실에 영하 10°C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며 보관해야 한다. 남아 돌거나 필요하지 않은 알은 즉시 소각해야 하며, 소각 후 잔해에서 생명 징후를 검사해야 한다. 만약 생명 징후가 발견될 경우 2차 소각이 허가된다. 이 절차는 SCP-772의 숙주이거나 숙주일 가능성이 있는 사망 또는 불필요한 대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참고 : SCP-772를 연구 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려는 인원은 반드시 O5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설명 ==
알려지지 않은 말벌 종. 표면적으로는 Megarhyssa속과 유사하게 생겼다. 크기는 성체의 경우 더듬이와 난관을 제외하면 머리 부터 배까지 60cm이며, 산란관은 가시가 돋혀 있으며 길이가 최대 70cm에 이르는데 번식은 이것으로 숙주를 관통해 5~20개의 알을 낳는 식으로 이뤄진다. 알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길이 6cm에 직경 2.5cm다. 

SCP-772의 암컷 표본은 산란관이 매우 날카롭고 이를 조종할 수 있기에 상당한 안전상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만약 위협이 가해지면 이를 무기로 삼아 상대를 반복적으로 찌르는 것으로 대처하는데, 이로 인한 상처는 치명상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고통을 야기하며 뼈까지 침투한 사례가 기록된 바 있다. 반대로 수컷에게는 산란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편이다. 부록 772-02에 따른 재단이 수많은 실험 결과 성충에 대해 밝혀낸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살아있는 소와 인간의 시체 중 산란 장소를 선택할 수 있을 때, SCP-772는 100% 살아있는 소를 택했다. 
  * 반대로 살아있는 소와 살아있는 인간일 때는 84%가 인간을 택했으며 그 전에 두 대상의 피부에 더듬이를 격렬히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 일종의 의식같아 보이는 이 두드림은 여러 인간을 동시에 마주했을  때도 실시했는데, 가끔은 한 개인에게 최대 5번까지 행하기도 했다.
  * SCP-772가 숙주를 선택하는 정확한 기준은 불명이나, 선호도와 [보안 수준 3/772 필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추가 연구가 계획되어 있다.
* 산란에 있어 유충의 생존을 위해 생체 조직이 필요한지, 아니면 그저 성충에게 선택권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 성충은 육식성으로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동족을 잡아먹기도 한다.
  * 수컷은 보통 토끼나 고양이같은 작은 포유류를 공격하면서도 암컷이 죽인 더 큰 먹잇감을 포함해 찾은 시체를 먹잇감으로 삼았다.
  * 암컷이 사냥하는 장소를 수컷은 떼지어다니며, 암컷은 수컷의 존재를 제한된 수에서 용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임계치에 도달하면 암컷은 수컷이 물러날 때까지 공격하며, 때로는 느려서 도망치지 못한 수컷을 죽여 먹어치우기도 한다.
* 수컷과 암컷 모두 소형 화기나 방화기,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높았으나, 산소 결핍에 의한 질식 유도는 언제나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 현미경 분석 결과 외골격은 보통 곤충과 같은 키틴질이 아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키틴질과 수산화인회석, 풀러린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추가 연구가 계획되어 있다.

=== 산란과 유충 ===
SCP-772의 산란과정은 매우 세심해서 산란을 위한 절개는 3cm 이하이며 산란 후 상처가 아물 때까지 숙주를 수시간 마비 또는 혼수 상태로 만드는 것이 마치 외과 수술을 연상케한다. 이 때 알과 함께 숙주의 면역 체계 억제를 위해 폴리드나바이러스가 함께 주입되며, 이 바이러스는 다른 기생벌들이 숙주에 주입하는 그것과 유사하다.  SCP-772의 생식은 자성 단위 생식으로 수컷 없이도 이뤄지며, 산란 장소는 따뜻하고, 어둡고, 영양소가 풍부한 공동을 대상으로 삼으며, 이에 해당하는 대형 포유류의 복부 피하지망이 주장소가 되지만 그 외에도 어깨나 등, 엉덩이, 허벅지 [데이터 말소] 등 다른 부위의 피하지방을 산란 장소로 삼기도 한다.

알은 4일에서 12일을 거쳐 부화하는데, 이 기간은 숙주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과 반비례한다. 부화한 SCP-772의 유충은 숙주의 조직을 먹어치우기 시작하며, 동시에 숙주의 몸 속 깊숙한 곳으로 이동한다. 이 유충은 종기나 종양으로 오인될 수 있으나, SCP-772가 피하조직에서 멀어질수록 관찰자에겐 종기/종양이 스스로 감소하는 것처럼 보인다. 부록 772-01에 따른 재단이 수많은 실험 결과 유충에 대해 밝혀낸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유충은 밝은 빛이나 21°C 미만의 온도에 민감하며, 둘 중 하나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마치 죽은 것 처럼 보이는 깊은 동면 상태에 빠져든다. 유충은 다시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찾아올 때까지 이 상태로 몇 개월, 어쩌면 무기한 생존이 가능하다.
* 유충의 타액에는 숙주의 조직을 분해하고 소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 유충은 숙주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아질수록 에너지와 소비(식욕)이 증가하고,  빠르게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