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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우표제 (r3)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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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가져옴,O=레드위키, C=[[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deed.ko|CC BY-SA 3.0]], L=[[https://web.archive.org/web/20180312104120/http://red.wi.kiwi/%EC%98%A8%EB%9D%BC%EC%9D%B8_%EC%9A%B0%ED%91%9C%EC%A0%9C|링크]])]

온라인 우표제는 [[다음]]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실시한 제도이다.

== 상세 ==
마구 범람하던 스팸 메일에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자 2002년 4월 당시 한국 웹메일의 최강자였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자사 웹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에 도입한 제도이다. 대량 메일[* 하루 1000통 이상]을 한메일 계정에 발송하려면 다음에 건당 1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만약 메일 수신자가 이 메일을 유익하다고 판단하여 '정보성' 버튼을 눌러주면 지불한 비용이 다시 환불되었다. 마치 실제 편지에 붙이는 우표처럼 메일 발송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지만,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쩐지 일회용품 환경부담금제와 유사한 느낌. 실시 이전에 건전하고 공정한 e메일 사용을 위한 자유모임이라는 곳에서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실시하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0105865|#]] 이에 반대 단체에서 공정위 제소를 시행했으나, 2003년 11월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1&aid=0000032207|#]]

하지만 다음이 목표했던 스팸메일 감소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업자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우회해서 메일을 보냈고, 정작 뉴스레터 같은 것을 보내는 웹사이트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한메일 주소[* @hanmail.net]를 회원 가입시에 입력하지 못하도록 막게 되어서 다음 한메일의 점유율이 폭락, 한국 인터넷은 대 [[네이버]] 시대를 맞게 되었다.

== 폐지 ==
다음은 2005년 6월 1일에 온라인 우표제를 폐지하여 제도의 실패를 인정하였다. 하지만 이미 웹메일 고객을 [[네이버]]에 빼앗기면서 한국 포털계의 헤게모니는 네이버에 넘어가고 말았다.

== 트리비아 ==
* 무료 웹메일의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함이었고 스팸메일은 그럴듯한 명분에 불과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 온라인 우표제 시행으로 인해 웹사이트들이 한메일 주소를 거부하던 관행은 다음이 제도를 폐지한 후에도 관성처럼 남아서, 좀 오래되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웹사이트들은 여전히 한메일 주소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은 @hanmail2.net, @daum.net 등의 추가 이메일 주소를 우회 목적으로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