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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골드베이커-라인츠 Goldbaker-Reinz Ltd. | |
| 주소 | 원문 한국어 Goldbaker-Reinz Hub |
유한회사 골드베이커-라인츠는 변칙세계에서 으뜸가는 보험제공사다. 개인과 기관 모두에 보험을 제공하고, 재보험・데이터 판매・리스크 분석・포렌식 및 집행용역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이 회사는 계약내용을 언제나 성실히 준수하는 것으로 변칙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전신들이 제7차 오컬트 대전 전후복구에 상당량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세계오컬트연합 108 평의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GOC, 재단, 기타 단체들에게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의 골드베이커-라인츠는 정체불명의 골드베이커가 사장이었던 (유)골드베이커, 그리고 베르너 라인츠의 라인츠그룹이 1981년에 라인츠그룹의 다른 창업자들이 수상한 정황 속에서 소멸한 뒤에 합병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골드베이커의 기원과 사사(社史)도 사라져서 추적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 비슷한 직함 또는 이름을 가지고 비슷한 업종에 종사한 존재들이 인류 문명의 여명기부터 — 어쩌면 그 전부터 존재해왔다.
재단은 골드베이커-라인츠와 다수의 미불약정을 맺고 있다. 표준적인 직원 건강생명보험 같은 비벼칙적인 것들부터, 격리실패 발생시 베릴륨청동 등의 자재를 고정가격에 공급하는 재정적인 것, 그리고 GH급 죽음의 온실 시나리오 발생시 산소발생 조류(藻類)를 공급하는 희귀하고 난해한 것에 이르기까지, 보험증권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증권들 가운데 다수가 재단의 자체 대책과 중복되지만, 재단처럼 위험회피가 중요하 집단에게 있어서 이러한 이중대책은 충분히 필요한 보증대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계약들은 일단 선의로 체결된 것이지만, 동시에 재단의 입장에서는 골드베이커-라인츠의 내부 사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최신으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재단은 골드베이커-라인츠가 변칙세계에서 점하고 있는 권력의 위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쪽에 넘겨주는 돈과 정보는 최소화하고, 받을 수 있는 보장과 정보는 최대화하는 것을 계약 협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끝날 수 없는 고양이-쥐-놀이에도 불구하고, 재단과 골드베이커-라인츠는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대상으로 — 적어도 사업상의 거래처로서 — 간주하고 있다.
요주의 단체의 하나. 변칙적 보험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