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형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0:38:51 | 조회수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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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형(絞首刑, Hanging)은 사형수의 목을 졸라서 질식, 혹은 매달린 올가미로 목을 부러뜨리는 방식으로 시행하는 사형 방법을 말한다.

교수대나 가로보에 목매달아 사형수를 질식사시키는 것으로 크게 수하식 교수형과 현수식 교수형으로 나뉘는데, 사형수를 낙하문 위에 세우고 그 문을 열어 밧줄이 멈출 때까지 몇m 아래로 떨어뜨리는 방법이 수하식 교수형, 그냥 매달아 질식사 시키는 방법을 현수식 교수형이라 한다. 수하식 교수형은 수m의 아래로 목을 제외한 몸 전체가 추락하기 때문에 목에 가해지는 갑작스런 충격과 무게로 척추경부가 부러지고 순식간에 의식을 잃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은 군인을 제외하고는(군인은 군법에 의거 시행) 수하식 교수형을 사형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1)

목차

1. 수하식 교수형
2. 현수식 교수형

1. 수하식 교수형

수하식은 떨어지는 과정에서 체중이 올가미에 강하게 걸리면서 목뼈, 척추 등이 골절되며 빠르게 의식을 잃거나 즉사하게 된다. 그래서 현수식에 비해 고통이 최소화된다.

2. 현수식 교수형

사형수를 의자 등에 서게 한 뒤 목을 올가미에 걸게한 후 의자, 즉 발 디딤대를 치워서 교수형에 처하는 것을 ‘현수식’이라고 한다. 수하식과 동일하게 질식사하게 되나 수하식과는 달리 의식을 잃을 떄까지 10여 초의 시간이 걸린다. 목의 모든 혈관을 올가미가 체중만큼의 추를 매달아 잡아당기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목위로 피가 완전 봉쇄되게 되고, 단 몇 초 만에 정신을 잃고 나머지는 질식사할 때 까지 본능적으로 버둥대게 된다. 그래서 영화에서 목이 매달리고 몇십초간이나 춤추는 것은 거의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말 그대로 목이 졸려서 죽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묘사되는 ‘혀를 쭉 빼물고 배설물을 전부 쏟아내며 개구리처럼 축쳐져 죽는다’는 식의 묘사는 이 현수식 교수형을 묘사한 것이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는 현수식 교수형을 당하는 사형수가 바로 숨이 끊기지 않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언급하면서 사형제도를 폐지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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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은 10년 이상 사형된 사람이 없어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지정되긴 했으나 사형 제도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