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용어. 일반적으론 일종의 천상 세계로 죽음 뒤에 가게 되는 곳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천국과는 다르게 불교는 인도 철학의 영향으로 윤회 사상이 있기에, 다양한 교리와 전통에 따라 극락에 대해서 진정한 평화, 해탈의 상태 등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실제로 스님들에게 사후 세계에 대해 문하면 선자는 선자로 악자는 악자로 다시 태어난다거나, 아무 것도 없는 無라고 하는 등 극락이나 지옥으로 나눠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즉 이승에서 열반(해탈)한 사람은 죽지 않아도 극락이고, 죽어도 죽지 않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