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상상을 해 보고는 한다.게임이나, 소설에 빙의하면 누리게 될 판타지 라이프.검과 마법을 배우고.용이나 요정 같은 존재들과 관계를 쌓으며.명성을 얻어 떵떵거리며 사는 것.-그럼 이번에는 끝까지 살아남길 바라겠습니다.최악의 빙의였다.피로 얼룩진 바닥.깨진 창문.코끝을 찌르는 퀴퀴한 냄새.포식자들.역시 이 아카데미는 지옥이 틀림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