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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ットキャラ / Net Character
넷캐릭터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원래 표현은 넷캐러. 네트워크 캐릭터의 줄임말로, 인터넷에서 동인계층이 그리는 캐릭터를 지칭한다. 발생지는 후타바채널의 2차원계통 게시판이다.
이 ‘그린다’는 의미는 그림과 망상을 포함하는 것으로, 단순 팬픽이 아닌 특정 캐릭터에 자신의 ‘설정’을 덧붙여 원래의 존재와는 다른형태로 각색하여 형상화 하는 경우가 많다.
무기물에 설정을 붙여 사람으로 표현하는 '의인화(擬人化)‘나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캐릭터, 혹은 이미 존재하는 특정 캐릭터를 설정을 덧붙여 각색한 복제 캐릭터를 만드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넷 캐릭터로는 OS땅 시리즈와 보컬로이드 시리즈가 있다.
이러한 동인계층의 성향을 적절하게 활용해 성공한 예가 크립톤 퓨처의 보컬로이드로, 원래 보컬로이드 캐릭터 시리즈에는 기본 프로필 외에는 어떠한 설정도 없다. 이는 어느정도 의도된 사항으로, 나머지 부분을 공백으로 비워둠으로서 동인계층이 그 위에 자신들의 색을 덧대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형태로 인기를 끈 것이다.
후타바채널이나 Pixiv 등지에서는 자신들이 나누는 이야기나 그림, 각종 소재들을 모아서 캐릭터로 변화시켜 서로 그 캐릭터를 공유하여 그림을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이도 넷캐릭터 범주 안에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이 범주에 OS땅 (OSたん)과 메도이를 비롯한 후타바메이드가 포함된다.
또 하나의 대표적 넷캐릭터 활용 방향성은, 18금적인 능욕물 등에 활용되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이 범주에서 날렸던 캐릭터는 우미하라카와세 양이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합성)필수요소‘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지만, 이쪽은 대체로 창작과 관련된 것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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