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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인 엠엘비파크에서 발생한 대사로, 2010년 한 사용자가 전라도 사투리가 무섭지 않냐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자 다른 사용자가 이 문구를 댓글로 단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 #
즉 ‘이따위 글이나 쓰는 당신 두고 보겠어‘라는 의미인데, 역으로 이 덧글이 엠팍 일부회원의 ‘잘난체 하는 사람’이나 ‘특권의식 있는 사람’ 등 허세가 쩌는 사람들을 비아냥대는 대표적인 언행으로서 사람들이 퍼다나르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게 한번 유행을 타기 시작한 이래로는 별로 시비조가 아닌 글에도 줄줄이 ‘님 아이디 꼭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덧글이 붙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엠팍 밖으로까지 퍼져나가서 블로그 등지에서 글을 잘 읽고나서도 ‘글 잘 봤습니다’를 대신하는 대사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기본적으로는 이 대사 자체가 시비조의 언행이라 유행이 지나고 나면 지금과 같은 쓰임새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