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똔 득 탕(Tôn Đức Thắng / 孫德勝 / 손덕승, 1888년 8월 20일 ~ 1980년 3월 30일)은 베트남의 정치인이자 혁명가이다. 월남전 당시에는 서거한 호지명의 뒤를 이어 제2대 북베트남 국가주석으로 당선됐고, 통일 후에는 현 베트남의 초대 국가주석을 지냈다.
1888년 8월 20일, 안 쟝성의 도시들 중 하나인 롱 쑤옌성포에서 태어났다. 지주 집안들 중 잘 사는 축에 드는 곳에서 태어난지라 고급 교육을 받고 자라났다. 이후 시곤성포의 프랑스 해군 공장에서 일하던 중 독립 운동에 몸을 담기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호지명이 창당한 동양공산당에도 가입했다.
동양공산당을 필두로 한 인도지나 각나라들의 독립군들이 프랑스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자, 하내성포를 필두로 활동하던 공산당원들은 인민들과 함께 북베트남을 건국했다. 호지명이 국가주석으로, 탕이 국가부주석으로 선출되었으나, 공산주의의 확산을 저지하려는 미국이 우익 운동가 오정염을 남베트남의 대통령으로 추대하면서 월남전이 발발했다.
호지명은 난전 와중에 병사하고, 공석이 된 주석직은 부주석이였던 탕이 대행하였다. 월남전은 북베트남의 승리로 종전되었고, 탕은 이로서 통일 베트남의 초대 국가주석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