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מָשִׁיחַ / Messiah
종교적 구원자, 구세주. 유대교에서 온 말로, 실제로 기독교 혹은 기독교를 모방한 사이비종교에서 쓰인다. 가끔은 비유적인 표현으로 세속에서도 쓰이기도 한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라는 뜻의 히브리어로서, 희랍어로 크리스토스로 번역되었으며 후에 크리스트라는 영단어도 만들어졌고 한국에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그리스도라는 말로도 전해졌다. 결국 그리스도와 메시아는 정확히 그 뜻이 일치한다.
기름을 머리에 붓는 의식은 옛날 유대민족들이 그들의 정치적 리더, 즉 유대교12지파의 수장이 선출되었을 때 당선된 사람에게 내리는 의식으로, 간단히 유대인의 (정치적)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수는 일부 유대인들에게 기름 부은 자, 곧 유대인의 왕이라고 불렸고, 예루살렘 총독부 군인들도 그를 유대인의 왕이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