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방 방주인 지존보는 사랑하는 백정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월광보합을 쓰는데, 어찌된 일인지 500년 전으로 돌아간다. 반사동에서 만난 자하와 지존보, 자하는 지존보가 자청보검을 뽑은 손오공임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