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절반이 죽어나가는 다크 판타지 소설의 엑스트라 성기사로 빙의했다. 그래도 원작 독자의 의리로 더러운 꼴 참아 가면서 구원의 손길을 뻗어주려 했는데.. 이 새끼들이 정신 못 차리고 날 파문시켜 버렸네? 오냐, 그렇게 나온다면 구원이고 나발이고 내 마음대로 살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