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 눈을 떠보면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뭐, 굳이 말하면 보이기는 하는데, 앞만 안 보이는 거기는 하지만....그런데 뭔가 말하자니 나만 죄 짓는 기분이네. 일단은 대충 살아봐야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