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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매 학기 시작 전마다 하는 중요한 이벤트. 수강하기를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는 것인데,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학사정보시스템 서버가 버티지 못하고 뻗거나 엄청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학교 이름이 오르내린다.(1)
수강신청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컴퓨터 성능과 인터넷 회선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집컴이 똥컴이면 자연스럽게 PC방에 가게 된다. 집컴이 멀쩡해도 회선 때문에 그냥 PC방 가는게 낫다. 그리고 시간도 한국 표준시로 정확하게 맞춰놓고 경건하게 기다리다가 시간 되는 순간 바로 접속. 조금이라도 빠르거나 늦게 접속하면 허탕치기 십상이다.
수강신청 경쟁에서 패배하면 일주일 중에 공강인 날이 하루도 없다거나, 어느 날이 1교시와 8교시 수업만 있어서 나머지 시간은 멍때리고 있어야 한다거나 하는 폐해가 발생한다.
1. 트리비아 ✎ ⊖
- 일부 고등학교도 수강신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
- 학교, 학과, 학년에 따라서는 수강해야 할 과목이 아주 타이트하게 정해져 있어서 공강을 만들기 힘들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