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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파

최근 수정 시각 : 2023-01-21 19:13:48 | 조회수 : 27

신좌파(영어: New Left)란 1950년대 이후에 제1세계에서 발생한 사상이다. 당시 성행했던 보수주의, 파시즘에 반발했으며 거시적 계급갈등에 치중한 구좌파와 달리 미시적 파시즘을 타파하는 데에 집중했다. 신좌파는 구좌파의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해 신마르크스주의를 창시했다.

목차

1. 오해
2. 중국

1. 오해

신좌파가 마오주의의 후계라는 것이나 신좌파를 단일한 사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당시 신우파가 퍼트려서 대안우파까지 이어지는 편견이다. 그 당시 신좌파는 뉴에이지,정치적올바름,정체성정치,자유지상주의형으로 분파되어있으며 이들 간에도 대립이 있을 정도로 오히려 통일되어있지 않았다. 마오주의는 신좌파가 아니라 마오쩌둥이 원래 사적 유물론인 마르크스주의를 관념론으로 해석해 창시된 것이다.

대안우파가 알고 있는 타칭 신좌파는 신좌파와 연관이 없는 신보수주의, 자유주의 인사들이다. 신보수주의자들은 저임금 노동력 자국유입을 정당화하려고 다문화를 내세웠으며 자유주의자들은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를 일치시켜 소수자를 우선시했다. 그러나 이는 신좌파 태동 당시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이 신좌파가 창시한 개념을 자신의 잣대로 수용한 것에 불과하며 이들이 신좌파 그 자체가 아니다.

신좌파가 노동운동을 경시한다는 편견이 있긴 하지만 당시 신좌파는 구좌파의 마르크스주의를 거부한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사회주의=노동운동은 틀린 공식이며 오히려 노동운동은 사회주의가 아닌 자유주의에서 유래되었다. 오히려 영미권에서도 신좌파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노암 촘스키 같이 급진좌파나 사회주의자들이 대부분이며, 사회주의와 연관 없는 리버럴들을 신좌파로 간주하는 부류는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음모론에 경도된 극우나 대안우파밖에 없다.

또한 민족주의 반대와 신좌파도 동의어가 아니다. 신좌파적인 제3세계 좌파민족주의자도 그렇고, 대만의 좌파민족주의자도 신좌파에 영향을 받았다. 정통 사회주의자나 마르크스주의자 중에도 민족주의에 비판적인 케이스가 많다. 한국 리버럴들은 민족주의 비판하면 "서구식 신좌파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전혀 과학적이지도 않은 말이며, 그저 신좌파라는 단어를 자신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세력에게 낙인을 찍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 뿐이다.

2. 중국

단어는 똑같지만 용례가 다르다. 중국에서 구좌파는 시진핑을 마오쩌둥의 재림으로 믿는 세력을 통칭하며, 신좌파는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주의를 따르는 왕후이를 필두로 한 세력을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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