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왕국 제18왕조의 제10대 파라오인 아크나톤에 의해 이루어진 종교 개혁.
아문 중심의 다신교였던 종교를 아톤을 유일신으로 하는 종교로 개혁하였다.
1. 배경 ✎ ⊖
당시 아문 신관들은 제9대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의 비호 아래 권력과 부가 파라오의 권한을 압박할 정도로 커져갔다. 아크나톤은 이런 신관들에게 일종의 혐오를 가짐과 동시에 아톤에 매력과 호감을 느꼈는지, 재위 후 아멘호테프 4세란 이름을 쓰다가 아크나톤(1)으로 개명한 뒤 새로운 수도에 천도하면서 그 이름을 아케타톤(2)으로 지었다. 이와 동시에 아문을 비롯한 다른 신들의 이름을 지워나가며 테베 등에 아톤의 신전을 짓는 등 아톤의 유일신화를 공고히 하였다.
2. 실패 ✎ ⊖
그러나 개혁의 중심이었던 아크나톤이 사망하자 수도가 재천도(3)되고 신전이 무너졌으며 그가 생전 아문의 이름을 지운 것처럼 파라오의 목록에서 아크나툰의 이름이 지워지고 부정되는 등 개혁 이전의 상태로 회귀하였다. 호렘헵의 즉위 이후에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나 예술적 측면에서는 기존의 정적이고 형식적인 회화나 조각이 사실적, 자연주의적인 표현으로 바뀌는 영향을 주었다. 때문에 이를 아마르나 문화혁명이나 미술혁명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술적 측면에서는 기존의 정적이고 형식적인 회화나 조각이 사실적, 자연주의적인 표현으로 바뀌는 영향을 주었다. 때문에 이를 아마르나 문화혁명이나 미술혁명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