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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브루스(Эльбрус, Elbrus) 프로세서는 소비에트 연방(통칭 소련) 시절 개발된 프로세서의 명칭으로,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 생산되고 있다. 1970년대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70년대 탄도 미사일의 제어를 위해서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독특한 설계철학으로 유명한데, 1990년대 말까지도 (주로 열악한 개발환경 문제로) 회로 설계를 종이와 연필만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노트에 논리구성을 하고 손으로 회로 설계도까지 그려낸 다음 실제 회로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전력소모나 효율 면에서는 비할바가 없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 때문에 냉전 종료 후에는 서방측의 업체들에게 많은 연구 대상이 되었으며, 특히 썬 마이크로시스템은 협력회사를 만들어서 연구를 공동진행했을 정도였다. 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의 기치를 걸었던 크루소 프로세서 또한 이 옐브루스 프로세서에 사용된 기술에 기반하여 제작된 프로세서이다.
현재도 계속해서 프로세서의 개발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로, 원래 출신 자체가 특수하다보니 개인용으로 사용되는 일반 장비는 선보이지 않고 있지만 꾸준하게 개발이 계속되면서 특히 슈퍼컴퓨터나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자원을 분산해서 처리하는 프로세서로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2009년에도 2012년에 완성될 계획으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등 차세대의 엘브루스 프로세서 개발에 대한 발표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다.
1. 상세 ✎ ⊖
옐브루스(러시아어: Эльбрус, 카라차이발카르어: Минги-Тау, 조지아어: იალბუზი)는 원래 캅카스 산맥에 있는 높이 5,642m의 휴화산의 이름이다. 이 산은 러시아의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과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 사이에 있으며, 조지아와의 국경과도 멀지 않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옐브루스 산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꼽는다. 소련 시절 개발된 옐브루스 프로세서는 바로 이 산의 이름을 따서 프로세서 명칭을 정한 것이다.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개발은 무기 및 군수 장비의 첨단화에 따라서 시스템을 제어할 장비가 필요해지면서 시작되었다. 이전 세대의 군용 장비에서 진공관이나 단순한 트랜지스터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가공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소련도, 단순 미사일의 단계를 넘어선 탄도탄이나 레이더 등 고단위 기술을 요구하는 장비가 늘어나면서 이를 계산할 장비가 필요해졌다. 냉전시기였기 때문에 서방의 마이크로프로세서(IBM, 인텔, Ti 등의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길 거부하고 이에 대항해서 공개된 기술을 추적해서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Lebedev Institute of Precision Mechanics and Computer Engineering(통칭 ITMiVT)에서 연구하에 옐브루스 프로세서가 개발되었으며, 애초 말한대로 탄도 미사일 장착과 각종 전자장비 및 슈퍼컴퓨터를 비롯한 연구자재 등에 장착되어 활용되었다. 외부에도 이 프로세서가 알려지면서 고효율의 CPU로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냉전 시기에는 서방에서의 접근이 어려워 폐쇄된 환경 하에서 소련 및 공산국가에서만 사용되는 프로세서로서로만 활용되었다.
1980년대 말을 지나 1990년대에 접어들어 냉전이 종식되었고, 러시아도 바깥과의 소통이 시작되게 됨으로서 옐브루스 프로세서는 서방이나 기타 자본의 눈길을 받기 시작하게 된다. ITMiVT는 썬 마이크로시스템과 합작해서 만든 연구소인 MCST(Moscow Center of SPARC Technologies, МЦСТ)를 통해서 썬의 프로세서인 SPARC와의 결합 및 자체 프로세서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가게 되었다. 1990년 중반부터 나온 스파크 프로세서는 기존의 스파크 아키텍쳐와 옐브루스의 아키텍쳐가 혼합된 형태로 완성되었으며 이후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후속제품들 또한 스파크 아키텍쳐의 일환으로서 라이센스 제품으로서 만들어지게 된다.
MCST에서 소속되어있던 데이브 디젤(Dave Ditzel)은 이 때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단순하면서도 안정적인 아키텍쳐의 잠재력을 믿고, 기존아키텍쳐와의 융합이 아닌 좀 더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특성을 더욱 특화시킨 제품을 기획, 퇴사 후 트랜스메타를 세우고 크루소 프로세서를 만들기에 이르른다.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개발은 무기 및 군수 장비의 첨단화에 따라서 시스템을 제어할 장비가 필요해지면서 시작되었다. 이전 세대의 군용 장비에서 진공관이나 단순한 트랜지스터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가공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소련도, 단순 미사일의 단계를 넘어선 탄도탄이나 레이더 등 고단위 기술을 요구하는 장비가 늘어나면서 이를 계산할 장비가 필요해졌다. 냉전시기였기 때문에 서방의 마이크로프로세서(IBM, 인텔, Ti 등의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길 거부하고 이에 대항해서 공개된 기술을 추적해서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Lebedev Institute of Precision Mechanics and Computer Engineering(통칭 ITMiVT)에서 연구하에 옐브루스 프로세서가 개발되었으며, 애초 말한대로 탄도 미사일 장착과 각종 전자장비 및 슈퍼컴퓨터를 비롯한 연구자재 등에 장착되어 활용되었다. 외부에도 이 프로세서가 알려지면서 고효율의 CPU로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냉전 시기에는 서방에서의 접근이 어려워 폐쇄된 환경 하에서 소련 및 공산국가에서만 사용되는 프로세서로서로만 활용되었다.
1980년대 말을 지나 1990년대에 접어들어 냉전이 종식되었고, 러시아도 바깥과의 소통이 시작되게 됨으로서 옐브루스 프로세서는 서방이나 기타 자본의 눈길을 받기 시작하게 된다. ITMiVT는 썬 마이크로시스템과 합작해서 만든 연구소인 MCST(Moscow Center of SPARC Technologies, МЦСТ)를 통해서 썬의 프로세서인 SPARC와의 결합 및 자체 프로세서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가게 되었다. 1990년 중반부터 나온 스파크 프로세서는 기존의 스파크 아키텍쳐와 옐브루스의 아키텍쳐가 혼합된 형태로 완성되었으며 이후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후속제품들 또한 스파크 아키텍쳐의 일환으로서 라이센스 제품으로서 만들어지게 된다.
MCST에서 소속되어있던 데이브 디젤(Dave Ditzel)은 이 때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단순하면서도 안정적인 아키텍쳐의 잠재력을 믿고, 기존아키텍쳐와의 융합이 아닌 좀 더 옐브루스 프로세서의 특성을 더욱 특화시킨 제품을 기획, 퇴사 후 트랜스메타를 세우고 크루소 프로세서를 만들기에 이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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