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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

최근 수정 시각 : 2023-05-22 01:13:22 | 조회수 : 7

Orbital

원자나 분자 내의 전자의 분포를 나타내는 함수이다.

목차

1. 원자 오비탈
1.1. 도입
1.2. 표현
1.3. 구성
1.4. 종류
1.4.1. s 오비탈
1.4.2. p 오비탈(3)
1.4.3. d 오비탈
1.4.4. f 오비탈
1.5. 명명
2. 영상

1. 원자 오비탈

보어의 원자 모형은 자기장이 존재할 때 나타나는 수소 원자의 새로운 스펙트럼과 다전자 원자의 스펙트럼을 설명하지 못하였다. 그 후 과학자들은 양자역학의 개념이 도입된 오비탈을 제시하였고 전자에 관한 현대의 원자 모형으로 사용되고 있다.

1.1. 도입

프랑스의 물리학자 드브로이는 전자와 같은 작은 입자들은 파동의 성질을 지녔다는 물질파 이론을 1923년에 제시하였다. 그는 전자가 핵을 중심으로 닫힌 경로에서 정상파를 이루며 운동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수소 원자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가 이산적(1)이라는 것을 보였다. 파동에 대한 드브로이 관계에 의해 닫힌 경로의 길이 L에서의 정상파의 파장 \\lambda는 자연수 n에 대해

\\lambda=\\frac{h}{mv}=\\frac{L}{n}

의 값만을 가질 수 있다. h 는 플랑크 상수이다. 닫힌 경로를 원이라고 하면 L=2\\pi r 에서 수소 원자의 전자가 받는 구심력은 전자기력이므로

\\frac{mv^2}{r} = \\frac{k}{r^2}

가 성립하고, 두 식을 연립하면 rn^2 에만 비례함을 알 수 있다. 수소 원자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는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의 합으로
E = \\frac{1}{2} mv^2 - \\frac{k}{r} = - \\frac{k}{2r}

에서 r 에만 의존하므로 이산적이다.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슈뢰딩거는 이 점에 착안하여 수소 원자를 파동역학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고안하였고, 마침내 그의 슈뢰딩거 방정식에 의한 해석이 보어의 원자 모형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1926년에 입증하였다. 시간에 무관한 다음 슈뢰딩거 방정식

E \\psi (\\vec{x}) = \\left ( - \\! \\frac{{h}^{2}}{8\\pi^2 m} \\! {\\nabla}^{2} + {E}_{\\text{p}} \\right ) \\psi (\\vec{x})

에서 E_\\text{p} 를 수월하게 다루려면 공간에 대한 파동 함수 \\psi (\\vec{x})를 절댓값 r 과 극각 \\theta 와 방위각 \\phi 에 대한 구면 좌표계에서 \\Theta(\\theta)\\Phi(\\phi)R(r) 로 분리해야 한다. 그러면 이 방정식은 임의로 놓은 상수 m_ll 에 대해 다음 세 방정식으로 분리된다.

\\frac{\\mathrm{d}\\Phi}{\\mathrm{d}\\phi ^2} = - m_l^2 \\Phi ,\\ \\frac{1}{\\sin\\theta} \\frac{\\mathrm{d}}{\\mathrm{d}\\theta}(\\sin\\theta\\frac{\\mathrm{d}\\Phi}{\\mathrm{d}\\theta})+(l^2+l - \\frac{m_l^2}{\\sin^2\\theta})\\Phi=0
\\frac{1}{r^2}\\frac{\\mathrm{d}}{\\mathrm{d}r}(r^2 \\frac{\\mathrm{d}R}{\\mathrm{d}r})+(\\frac{8\\pi^2 m}{h^2}(\\frac{k}{r}+E)-\\frac{l^2+l}{r^2})R = 0

이 방정식이 유의미한 해를 가진다면 m_l 은 정수여야 하고, l|m_l| 이상의 정수여야 한다. 게다가, rn^2 에만 비례하므로 n 을 도입하면 En 에만 의존한다. 각 상수를 정하면 그 조건에서의 원자의 완전한 파동 함수를 구하여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영국의 물리학자 보른은 임의의 한 지점에 대한 파동 함수의 크기가 그 지점에서 입자를 발견할 확률 진폭을 나타낸다고 해석하였고, 인정받아 현대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의 해석에 따르면 파동 함수를 제곱하면 확률 밀도 함수가 되므로 공간의 임의의 한 지점에서 전자가 존재할 확률을 알 수 있으며, 전자의 분포를 온전히 나타낼 수 있다. 우리는 그 함수를 주양자수가 n 이고 방위 양자수가 l 이며 자기 양자수가 m_l 인 오비탈이라고 한다.

덧붙여, 독일의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전자 한 개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불확정성 원리를 1927년에 제시하였다. 전자와 같이 작은 질량을 가진 입자는 측정을 위한 빛에 부딪히면 운동량이 변하므로 위치 x 의 측정 불확정성 \\Delta x 와 운동량 mv 의 측정 불확정성 \\Delta(mv) 는 다음 한계를 갖는다.

\\Delta x \\Delta(mv) \\geq \\frac{h}{4\\pi}

그러므로 전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결정된다면 전자의 속도는 알 수 없고, 전자의 속도가 정확하게 결정된다면 전자의 위치를 알 수 없다. 우리는 전자의 위치와 운동에 관한 상세한 경로를 예측할 수 없고 슈뢰딩거 방정식을 통해 임의의 한 지점에서 전자가 발견될 확률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1.2. 표현

특정한 원자에 대한 특정한 오비탈은 공간 상의 그래프로 시각화할 수 있고, 그 방법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가 주로 사용된다. 우리는 핵 주위를 구름처럼 분포하는 전자가 넓은 영역에 걸쳐서 발견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점밀도 그림
  • 경계면 그림

1.3. 구성

각 오비탈은 주양자수(n), 방위 양자수(l), 자기 양자수(m)에 의해 결정된다.

1.4. 종류

각 오비탈은 형태를 결정하는 방위 양자수에 따라 s,\\ p,\\ d,\\ f 오비탈(2)로 나뉘며, 주양자수에 따라 구분하기 위해 앞에 주양자수를 붙여 1s,\\ 2s,\\ 3s, \\cdots 와 같이 나타낸다.

1.4.1. s 오비탈

\\psi\\theta, \\phi와 독립적이어서 모든 s 오비탈은 핵을 중심으로 구면 대칭성을 가진다. 주양자수가 높아질수록 마디의 개수가 많아진다.

1.4.2. p 오비탈(3)

분포되어 있는 축의 방향에 따라 px py pz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1.4.3. d 오비탈

1.4.4. f 오비탈

1.5. 명명

  • 분자 오비탈: 원자 오비탈의 확장으로, 원자 오비탈과 혼성 오비탈로 이루어진 분자에 대한 전자의 분포를 다룬다.
  • 혼성 오비탈

2. 영상



(1) 양자화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2) 각각 sharp, principal, diffuse, fundamental 의 줄임으로 원소의 선 스펙트럼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표현이 굳어진 것이다.
(3) 절대 비오비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