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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stamp System
온라인 우표제는 다음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실시한 제도이다.
1. 상세 ✎ ⊖
마구 범람하던 스팸 메일에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자 2002년 4월 당시 한국 웹메일의 최강자였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자사 웹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에 도입한 제도이다. 대량 메일(1)을 한메일 계정에 발송하려면 다음에 건당 1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만약 메일 수신자가 이 메일을 유익하다고 판단하여 '정보성' 버튼을 눌러주면 지불한 비용이 다시 환불되었다. 마치 실제 편지에 붙이는 우표처럼 메일 발송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지만,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쩐지 일회용품 환경부담금제와 유사한 느낌. 실시 이전에 건전하고 공정한 e메일 사용을 위한 자유모임이라는 곳에서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실시하였다. # 이에 반대 단체에서 공정위 제소를 시행했으나, 2003년 11월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
하지만 다음이 목표했던 스팸메일 감소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업자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우회해서 메일을 보냈고, 정작 뉴스레터 같은 것을 보내는 웹사이트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한메일 주소(2)를 회원 가입시에 입력하지 못하도록 막게 되어서 다음 한메일의 점유율이 폭락, 한국 인터넷은 대 네이버 시대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이 목표했던 스팸메일 감소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업자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우회해서 메일을 보냈고, 정작 뉴스레터 같은 것을 보내는 웹사이트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한메일 주소(2)를 회원 가입시에 입력하지 못하도록 막게 되어서 다음 한메일의 점유율이 폭락, 한국 인터넷은 대 네이버 시대를 맞게 되었다.
2. 폐지 ✎ ⊖
다음은 2005년 6월 1일에 온라인 우표제를 폐지하여 제도의 실패를 인정하였다. 하지만 이미 웹메일 고객을 네이버에 빼앗기면서 한국 포털계의 헤게모니는 네이버에 넘어가고 말았다.
3. 트리비아 ✎ ⊖
- 무료 웹메일의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함이었고 스팸메일은 그럴듯한 명분에 불과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 온라인 우표제 시행으로 인해 웹사이트들이 한메일 주소를 거부하던 관행은 다음이 제도를 폐지한 후에도 관성처럼 남아서, 좀 오래되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웹사이트들은 여전히 한메일 주소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은 @hanmail2.net, @daum.net 등의 추가 이메일 주소를 우회 목적으로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 카카오톡에 광고를 추가할 때 제2의 온라인 우표제가 아닌가 우려가 있었으나 스무스하게 넘어간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