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사인 선난과 화가를 꿈꾸는 구스원은 부모님의 재혼으로 형과 동생 사이가 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마음이 가까워지고, 구스원은 선난에게 고백을 결심한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비극이 일어나고, 우연히 과거로 돌아간 선난은 비극적인 결말을 바꾸고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