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거나 어수룩해보이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 좀 더 구체적으론 사회성이나 대인관계 능력이 부족해 집단에 어울리지 못하거나 눈치 없는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을 칭한다.
원래는 신체적 장애, 특히 다리를 저는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면서, 현대에는 그 의미가 위와 같이 변화한 뒤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비하 표현 중 하나가 되었다. 한 글자로 줄여 찐이라고도 부른다. 영타로 쓰면 Wls.(1)
원래는 신체적 장애, 특히 다리를 저는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면서, 현대에는 그 의미가 위와 같이 변화한 뒤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비하 표현 중 하나가 되었다. 한 글자로 줄여 찐이라고도 부른다. 영타로 쓰면 Wls.(1)
1. 어원 ✎ ⊖
1.1. 일본어 친바(ちんば) 유래설 ✎ ⊖
가장 유력한 설로, 다리를 저는 사람, 절름발이를 의미하는 일본어 친바/찐빠(ちんば, 跛)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이 단어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국에 들어와 '찐따'로 변형되었고,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1] 실제로 나이 든 세대에서는 이 단어를 원초적인 의미로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1.2. 전북 방언 유래설 ✎ ⊖
전라북도 지역의 방언에서 '절름발이'를 '찐따'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 이 경우 일본어의 영향과 무관하게 한국어 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방언이 퍼져나갔을 가능성과, 위의 일본어설과 연계되어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
2. 특징과 스테레오타입 ✎ ⊖
보통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가진다.
- 사회성/대인관계 능력 부족: 사람들과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거나,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등 부족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인다. 한 마디로 눈치가 없다.
- 과도한 자기중심성: 자기 관심사로만 대화하거나 주제를 돌리려 하거나, 남들은 관심이 없는 TMI를 늘어놓는다.
- 부적절한 감정 표현: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우는 등 미숙한 감정 조절을 보이며, 부자연스러운 웃음소릴 내기도 한다.
- 외형: 비청결, 유행에 떨어지거나 기묘한 패션 센스, 어색한 자세나 걸음걸이, 극단적 체형
- 태도: 강한 피해의식으로 사소한 지적이나 장난에도 공격적으로 반응하거나 자기 변호에 급급함
3. 용어 ✎ ⊖
- 문찐 : 문화찐따의 줄임말.
- 쿨찐 : 쿨한찐따의 줄임말.
- 힘숨찐 : 힘을 숨긴 찐따의 줄임말.
- 찐따미 : 찐따스러움에서 느껴지는 귀여움 등의 미적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