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誕節(1) / Christmas(2)
기독교에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날.
기독교에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날.
1. 날짜 ✎ ⊖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지, 예수의 탄생일은 아니다.(3) 그렇다면 굳이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4세기 이후의 일로, 고대 로마의 축일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고대 로마에는 다음 2가지의 축일이 있었다.
내용을 보면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단 직접적인 영향은 후자가 더 컸다. 실제로 미트라교는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재위기에 신전을 지어 바치거나 신의 모습을 새긴 동전을 주조하는 등 국교에 준한 지위에 도달하였고, 274년엔 저 축제일이 선포되었다. 이후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를 태양신으로 보면서 탄생일을 맞추고자 12월 25일로 지정되었다는 것이다. 문화적 배경으로 보자면 기독교인 입장에서 이교도적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동시대 종교의 영향을 받아 지정되었다는 사실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사투르날리아의 영향을 더 크게 보거나, 태양신 축제를 대체하기 위해 같은 날짜로 지정했다거나,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3월 25일에서 임신 9개월을 더해서 12월 25일이 되었다는 등 다른 설들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 사투르날리아(Saturnalia): 로마의 농경신 사투른에게 풍작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는 날. 날짜는 12월 17일 ~ 12월 24일이었으며 이 때 선물을 주고받고 주인과 노예를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보냈다. 상록수에 장식을 달기도 했다.
- 정복되지 않은 태양의 탄생일(dies natalis solis invicti): 로마의 동지 축제일. 날짜는 12월 25일이다. 미트라교의 주요 축일이기도 했다.
내용을 보면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단 직접적인 영향은 후자가 더 컸다. 실제로 미트라교는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재위기에 신전을 지어 바치거나 신의 모습을 새긴 동전을 주조하는 등 국교에 준한 지위에 도달하였고, 274년엔 저 축제일이 선포되었다. 이후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를 태양신으로 보면서 탄생일을 맞추고자 12월 25일로 지정되었다는 것이다. 문화적 배경으로 보자면 기독교인 입장에서 이교도적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동시대 종교의 영향을 받아 지정되었다는 사실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사투르날리아의 영향을 더 크게 보거나, 태양신 축제를 대체하기 위해 같은 날짜로 지정했다거나,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3월 25일에서 임신 9개월을 더해서 12월 25일이 되었다는 등 다른 설들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2. 한국 ✎ ⊖
한국에선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법률 명칭은 '기독탄신일'이다.(4) 그러나 기독교 축제일이라는 명목과는 별개로 성(性)의 날로 주목받기도 한다. 성탄절(性誕節)이라거나… 이는 과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야간 통행 금지를 예외일로 지정해 해제해줬던 것과 연관이 있다.(5) 또한 2ch발 번역문인 일명 '성의 6시간'도 이런 인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