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족

최근 수정 시각 : 2022-12-26 22:58:54 | 조회수 : 29

포니 족(Pawnee people)은 현재 미국의 네브라스카 주와 캔자스 주에 걸쳐 거주하던 평원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다. 현재의 거주지는 오클라호마의 인디언 보호구역이며 인구는 약 3600명이다.

목차

1. 역사

1. 역사

이들은 원래부터 대평원에 거주하던 부족인데, 백인이 아니라 주로 다른 인디언 부족에게 시달린 케이스다. 17세기 이전에는 아파치 족이 이들을 잡아다 노예로 팔아넘겼고, 한때 포니는 노예와 동의어로 여겨질 정도로 고난을 받았다. 프랑스인들에게 말과 철제 무기를 얻은 후에는 아파치를 격퇴했지만 천연두로 숫자가 크게 줄었다. 마침 이 때 부터 수우, 샤이엔, 코만치 등등의 수많은 부족들이 점차 백인과 다른 동부 인디언 부족들에게 쫓겨 서쪽으로 이주해 오자 포니족은 이들과 충돌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는 다른 모든 부족과 원수를 지는 바람에 안 그래도 적은 부족민은 더 줄어들었다.

그 결과 미국이 평원 인디언들의 영역을 침략할 때 포니족은 미국의 편에 서서 다른 원주민 부족들을 때려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수우 족 사람들의 이름 중에는 포니족살해자니 포니족학살자니 하는 이름이 있었을 정도로 이들의 원한은 뿌리깊었다. 하지만 포니족의 오랜 적들, 수많은 평원 인디언 부족이 정리당하자 미국을 도왔던 포니족도 수용소행을 피할 수 없었다. 이들은 수우족과 미국 간에 전운이 감돌던 1874년부터 오클라호마 '보호구역'으로 강제 이주 당하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인구는 600명까지 줄어 거의 멸망 위기에 몰렸지만, 포니족에게는 미국에 협력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수용소행 이후로도 미군에서 정찰병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도 최전성기 인구인 10000명에 한참 못미치는 숫자인 3600명이 생존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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