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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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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철학 == 셸링은 『자연 철학의 이념』(Ideen zu einer philosophie der Natur, 1797)에서 스피노자를 긍정적으로 조명하고, 사유를 통해 자연 일반을 인식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사유를 다루는 셸링의 사고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셸링은 사유의 대상으로서 <형식>을 얻는 과정에서, <대립된 계기의 통일>이라는 기초를 세우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셸링의 동일철학이 헤겔 철학과 다른 것으로 취급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평가받는다. 그는 만물을 대립하는 계기로서 파악하지 않으며, 로고스에 의해 발출된 파생물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로고스는 끊임없이 운동하지만, 동시에 부동의 성격을 갖는다. 이에 따라 파생한 파생물은 그것 자체로 자연 일반을 구성하며, 하강의 원리에 귀속된다.[*A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한자경 (1977). 자연철학의 이념. 서광사. pp. 101, 231, 243. ISBN 978-89-30621-3-42] 동일철학에서 사유의 대상이 되는 것은 헤겔과 마찬가지로 절대계를 구성하는 형식(idea)이다. 그러나, 그러한 형식은 대립된 계기로서 파악되는 것이 아니라 하강하는 자연 일반을 관조함으로써 얻어내는 것이다. 하강하는 자연에 대한 관조는, 연계되었으나 산개된 상태로 존재하는 <하강하는 파생물>을 회의하는 과정으로 대변할 수 있다.[*A] 한편, 하강하는 자연(물)은 하나의 계시에 따라 움직이며, 계시는 단일한 목적성으로 표시되기에, 그것 자체로 상대적인 동일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한자경 (1977). 자연철학의 이념. 서광사. p. 139. ISBN 978-89-30621-3-42] 사유는 하강하는 자연으로하여금 동일성의 세계에 접속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유는 <동일함>을 이루게 하는 가장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셸링의 동일철학에서 모순은 현상계의 본질을 이루는 원리가 아닌, 자기의식의 운동에서 오류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어서, 셸링에게 대립이란 파생 과정에서 필요성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으로서 나타나는 의미에서의 <통일적인 불일치>이다. 그는 이를 “대립 안에는 동일성에 대한 추구가 존재한다. 동일성에 대한 추구는 차별이 없음을 낳고, 동일성의 무차별성은 대립이라는 제약 조건을 낳는다.”라고 표현하였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한자경 (1977). pp. 247-248.] 이러한 인식은 헤겔과 부분적인 공통점을 지녔지만, 그의 모순에 대한 관점은, “절대는 현상계에서 필시 모순의 원리를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낸다.”라고 언급한 헤겔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인간적 자유의 본질』(Uber das Wesen der menschlichen Freiheit, 1809)은 사유를 통한 동일성이 어떠한 논리를 통해 인간에게 외물에 의한 수동성에 지배받지 아니함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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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철학 == 셸링은 『자연 철학의 이념』(Ideen zu einer philosophie der Natur, 1797)에서 스피노자를 긍정적으로 조명하고, 사유를 통해 자연 일반을 인식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사유를 다루는 셸링의 사고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셸링은 사유의 대상으로서 <형식>을 얻는 과정에서, <대립된 계기의 통일>이라는 기초를 세우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셸링의 동일철학이 헤겔 철학과 다른 것으로 취급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평가받는다. 그는 만물을 대립하는 계기로서 파악하지 않으며, 로고스에 의해 발출된 파생물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로고스는 끊임없이 운동하지만, 동시에 부동의 성격을 갖는다. 이에 따라 파생한 파생물은 그것 자체로 자연 일반을 구성하며, 하강의 원리에 귀속된다.[*A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한자경 (1977). 자연철학의 이념. 서광사. pp. 101, 231, 243. ISBN 978-89-30621-3-42] 동일철학에서 사유의 대상이 되는 것은 헤겔과 마찬가지로 절대계를 구성하는 형식(idea)이다. 그러나, 그러한 형식은 대립된 계기로서 파악되는 것이 아니라 하강하는 자연 일반을 관조함으로써 얻어내는 것이다. 하강하는 자연에 대한 관조는, 연계되었으나 산개된 상태로 존재하는 <하강하는 파생물>을 회의하는 과정으로 대변할 수 있다.[*A] 한편, 하강하는 자연(물)은 하나의 계시에 따라 움직이며, 계시는 단일한 목적성으로 표시되기에, 그것 자체로 상대적인 동일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한자경 (1977). 자연철학의 이념. 서광사. p. 139. ISBN 978-89-30621-3-42] 사유는 하강하는 자연으로하여금 동일성의 세계에 접속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유는 <동일함>을 이루게 하는 가장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셸링의 동일철학에서 모순은 현상계의 본질을 이루는 원리가 아닌, 자기의식의 운동에서 오류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어서, 셸링에게 대립이란 파생 과정에서 필요성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으로서 나타나는 의미에서의 <통일적인 불일치>이다. 그는 이를 “대립 안에는 동일성에 대한 추구가 존재한다. 동일성에 대한 추구는 차별이 없음을 낳고, 동일성의 무차별성은 대립이라는 제약 조건을 낳는다.”라고 표현하였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한자경 (1977). pp. 247-248.] 이러한 인식은 헤겔과 부분적인 공통점을 지녔지만, 그의 모순에 대한 관점은, “절대는 현상계에서 필시 모순의 원리를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낸다.”라고 언급한 헤겔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인간적 자유의 본질』(Uber das Wesen der menschlichen Freiheit, 1809)은 사유를 통한 동일성이 어떠한 논리를 통해 인간에게 외물에 의한 수동성에 지배받지 아니함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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