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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웹진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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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9,3172
== 평가 == 같은 시기에 출범했던 [[워터가이드]], 이매진, 디겐 등의 장르 웹진이 모두 폐쇄된 것과 달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웹진 뿐만 아니라 판타지 팬덤 내의 일반 독자 커뮤니티들도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거의 대부분 폐쇄 내지는 변질을 겪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주목해볼만하다. 워터가이드를 비롯한 타 웹진들이 주로 비평이나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한 반면 거울은 소설 창작 쪽에 집중했었다는 점이 주된 차이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장르 담론에 중점을 두었던 타 웹진들이 점차 커뮤니티화 되는 경향을 보였다면 - 특히 워터가이드에서 이러한 경향이 심하게 드러나는데 - 웹진 거울은 후기로 갈수록 일종의 작가 단체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해왔다. 비평 쪽에 치중했던 다른 웹진들과 달리 웹진 거울은 비교적 독자들에 대한 접근이나 소속 필진들에 대한 동기 부여가 쉬운 편이었다. 필진들이 자의에 따른 무료 봉사를 계속해야 했던 워터가이드, 시공사의 지원을 받다가 지원이 끊기자 바로 몰락한 이매진과 달리 작가들에게 대가 없는 활동을 요구하면서도 그들을 정규 출판 시장과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창작 SF/판타지 단편 시장에서만큼은 거울 출신의 작가들의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국내에서 출간된 SF/판타지 중단편집 중 거울 소속 작가들의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이다. 즉 중단편을 주로 쓰는 작가들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정도 거울에서 활동할 동기들이 마련된 셈이다. 그러나 그 외의 장편 창작, 번역, 비평 분야에서는 여전히 취약세를 드러낸다. 말하자면 거울이 중단편 창작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는 여전히 필진들에게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는, 워터가이드 식의 문제점을 드러낸다는 점을 보여준다. 물론 장편 창작의 경우 최근 출판사들이 웹상의 연재를 꺼리는 경향이 심화되는 경향을 이해할 필요는 있다. (연재물로 인기를 끈 소설을 계약하더라도 웹상에 연재된 분량은 삭제하도록 하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문피아나 조아라 등의 여러 장편 창작 사이트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작가들이 거울이 중단편 시장에서만큼의 메리트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 번역 필진의 공백은 기존에 활동하던 정소연, 이수현, 최용준 등의 필진들이 출판 시장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데 비해 새로운 필진의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루어진 현상으로 이해된다. 또한 거울에서 별도의 번역 인세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린 작품의 소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번역가 지망생들로 하여금 운신의 폭을 좁히게 하는 요소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비평 쪽에서 드러난다. 장편 창작이나 번역에 비해 활발한 기사 업로드가 이루어지는 상황인데도 대부분이 작품의 단편적인 소개에 그치는 등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특이점으로 지적된다. 물론 팬덤 내부에서 창작에 비해 비평을 소홀히 하거나 심지어 적대시하는 경우까지 발견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거울이라는 웹진 자체가 비평 필진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기사에 대한 반향이나 중단편 시장에서만큼의 메리트를 주지는 못하는 점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거울은 장르문학웹진을 표방하는 외연과는 달리 마땅한 장르 담론이 부재한 상황에서 신인 작가들이 자신의 중단편을 연재하는 사이트 정도의 위치를 갖게 된다. 또한 소위 '장르 문학'사실 이 단어의 정의 및 사용했을 때의 이익과 이 단어가 통용될만한 담론 공간의 존재 정도에 대하여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편이다.을 소화할만한 독자층이 없다는 게 워터가이드,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장르문학 관련 사이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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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같은 시기에 출범했던 [[워터가이드]], 이매진, 디겐 등의 장르 웹진이 모두 폐쇄된 것과 달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웹진 뿐만 아니라 판타지 팬덤 내의 일반 독자 커뮤니티들도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거의 대부분 폐쇄 내지는 변질을 겪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주목해볼만하다. 워터가이드를 비롯한 타 웹진들이 주로 비평이나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한 반면 거울은 소설 창작 쪽에 집중했었다는 점이 주된 차이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장르 담론에 중점을 두었던 타 웹진들이 점차 커뮤니티화 되는 경향을 보였다면 - 특히 워터가이드에서 이러한 경향이 심하게 드러나는데 - 웹진 거울은 후기로 갈수록 일종의 작가 단체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해왔다. 비평 쪽에 치중했던 다른 웹진들과 달리 웹진 거울은 비교적 독자들에 대한 접근이나 소속 필진들에 대한 동기 부여가 쉬운 편이었다. 필진들이 자의에 따른 무료 봉사를 계속해야 했던 워터가이드, 시공사의 지원을 받다가 지원이 끊기자 바로 몰락한 이매진과 달리 작가들에게 대가 없는 활동을 요구하면서도 그들을 정규 출판 시장과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창작 SF/판타지 단편 시장에서만큼은 거울 출신의 작가들의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국내에서 출간된 SF/판타지 중단편집 중 거울 소속 작가들의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이다. 즉 중단편을 주로 쓰는 작가들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정도 거울에서 활동할 동기들이 마련된 셈이다. 그러나 그 외의 장편 창작, 번역, 비평 분야에서는 여전히 취약세를 드러낸다. 말하자면 거울이 중단편 창작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는 여전히 필진들에게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는, 워터가이드 식의 문제점을 드러낸다는 점을 보여준다. 물론 장편 창작의 경우 최근 출판사들이 웹상의 연재를 꺼리는 경향이 심화되는 경향을 이해할 필요는 있다. (연재물로 인기를 끈 소설을 계약하더라도 웹상에 연재된 분량은 삭제하도록 하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문피아나 조아라 등의 여러 장편 창작 사이트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작가들이 거울이 중단편 시장에서만큼의 메리트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 번역 필진의 공백은 기존에 활동하던 정소연, 이수현, 최용준 등의 필진들이 출판 시장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데 비해 새로운 필진의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루어진 현상으로 이해된다. 또한 거울에서 별도의 번역 인세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린 작품의 소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번역가 지망생들로 하여금 운신의 폭을 좁히게 하는 요소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비평 쪽에서 드러난다. 장편 창작이나 번역에 비해 활발한 기사 업로드가 이루어지는 상황인데도 대부분이 작품의 단편적인 소개에 그치는 등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특이점으로 지적된다. 물론 팬덤 내부에서 창작에 비해 비평을 소홀히 하거나 심지어 적대시하는 경우까지 발견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거울이라는 웹진 자체가 비평 필진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기사에 대한 반향이나 중단편 시장에서만큼의 메리트를 주지는 못하는 점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거울은 장르문학웹진을 표방하는 외연과는 달리 마땅한 장르 담론이 부재한 상황에서 신인 작가들이 자신의 중단편을 연재하는 사이트 정도의 위치를 갖게 된다. 또한 소위 '장르 문학'사실 이 단어의 정의 및 사용했을 때의 이익과 이 단어가 통용될만한 담론 공간의 존재 정도에 대하여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편이다.을 소화할만한 독자층이 없다는 게 워터가이드,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장르문학 관련 사이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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