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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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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3,15861
==== 창비와의 대결 의식 ==== 김현의 4·19세대론은 선배 세대 비평가 외에, 자신보다 불과 몇년 앞서 문단의 주류로 떠오른 리얼리즘문학 동인들을 겨냥한 주장이기도 했다. 비단 김현을 비롯한 문지 동인들만이 4·19세대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4·19혁명 이후 조동일·구중서·백낙청 등 진보적 성향의 지식인들은 참여론적 시각의 비평을 발표함으로써 김현이 대두되기 이전에 이미 참여문학론의 기틀을 잡았고, 기존의 전후세대 비평가들과는 또다른 제도권을 창출해내고 있었다. 특히 백낙청을 중심으로 한 《창작과비평》 동인들이 문단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문지 동인들은 전후 세대 비평가와 더불어 창비를 비롯한 참여문학 계열 비평가들을 동시에 의식해야 했다. 김현이 문학 동인 '문학과 지성'을 꾸린 것만 하더라도 당시 문단의 주류를 이루던 창작과비평사 계열의 리얼리즘문학에 반대되는 자유주의문학을 위한 장이 필요하다 여겼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창비와의 대결 의식은 김현의 4·19 세대론이 다분히 관념적이고 자유주의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결과를 낳았다. 즉 김현이 이야기하는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은 다분히 정신적인 해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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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와의 대결 의식 ==== 김현의 4·19세대론은 선배 세대 비평가 외에, 자신보다 불과 몇년 앞서 문단의 주류로 떠오른 리얼리즘문학 동인들을 겨냥한 주장이기도 했다. 비단 김현을 비롯한 문지 동인들만이 4·19세대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4·19혁명 이후 조동일·구중서·백낙청 등 진보적 성향의 지식인들은 참여론적 시각의 비평을 발표함으로써 김현이 대두되기 이전에 이미 참여문학론의 기틀을 잡았고, 기존의 전후세대 비평가들과는 또다른 제도권을 창출해내고 있었다. 특히 백낙청을 중심으로 한 《창작과비평》 동인들이 문단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문지 동인들은 전후 세대 비평가와 더불어 창비를 비롯한 참여문학 계열 비평가들을 동시에 의식해야 했다. 김현이 문학 동인 '문학과 지성'을 꾸린 것만 하더라도 당시 문단의 주류를 이루던 창작과비평사 계열의 리얼리즘문학에 반대되는 자유주의문학을 위한 장이 필요하다 여겼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창비와의 대결 의식은 김현의 4·19 세대론이 다분히 관념적이고 자유주의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결과를 낳았다. 즉 김현이 이야기하는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은 다분히 정신적인 해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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