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집
최근 토론
게시판 메인
도구
투표
무작위 문서
스킨 설정
파일 올리기
기타 도구
216.73.216.123
IP
사용자 도구
사용자 설정
로그인
회원 가입
최근 편집
최근 토론
돌아가기
삭제
이동
파일 올리기
밀레토스 학파
(편집) (4)
(편집 필터 규칙)
1704,2950
=== 아낙시만드로스 === 아낙시만드로스는 탈레스의 대표적인 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는 탈레스의 견해를 반박하고 '무한자 또는 한계가 없는 것(Apeiron)' 개념을 창시했고 이 무한자를 물질의 근원(Arche)으로 주장한 철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화학 그리고 천문학을 비롯한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천둥과 번개를 구분한 학자로도 유명하며 천동설의 이론적 기반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고, 여러 기초물질의 속성을 규명하기도 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는 탈레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는데, 그 이유는 물은 '습함'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습함의 속성이 '건조함'의 속성을 창조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물의 대체 개념으로 '무한자(Apeiron, '없다'를 뜻하는 a와 '끝' 또는 '한계'를 뜻하는 'peirar'의 합성어)'를 논한다. 무한자는 무규정적이고 무한정한 존재인데 무한한 동시에 무규정적이기에 그 어떤 속성으로도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무한자는 기초물질을 파생시키는데 그 기초물질은 불·공기·물·흙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만물은 이 네 가지 요소의 조화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그는 인간도 이 네 가지 요소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봤으며, 돌, 음식 등도 이 네 가지 요소의 조화라고 보았다. 그는 이 네 가지 요소의 조화 정도에 따라 상위 물질(예를 들면, 생물, 별 등)의 종류 자체가 나뉜다고 했다. 또한, 상위 물질에 포함된 네 가지 기초물질의 속성 중 상반되는 힘이 공존한다고 할 때 어느 한쪽의 힘이 과하게 강해지면 소멸이 일어나고 무한자로 회귀하게 된다.(이를 그는 '경쟁의 죄로 인한 상호 간의 벌'이라고 표현한다) 그의 주장은 탈레스 고대 유물론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물질 근원에 대한 더 심도있는 고찰로 나아갔기에 물질론의 측면에서 스승인 탈레스보다 훨씬 강조되는 편이다. 그는 인간도 다양한 기초물질의 조화로 탄생한 존재라고 주장했는데, 인간은 처음엔 바다라는 '습함'의 성질이 강한 곳에서 탄생되었기에 가시가 돋친 외피로 둘러싸인 물고기 형태를 하고 있다가 천천히 흙 위로 나오게 되고 '습함'이 '건조함'으로 인해 약화되면서 외피가 사라지고 인간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들어 그가 협소한 측면의 진화론적 발상도 갖고 있었다고 하는 주장도 있으며, 다른 쪽에선 그리스 주변 일대에 퍼진 신화에서 항상 물과 신, 인간의 관계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이러한 에피스테메의 연장 선상이라고 보기도 한다.
(임시 저장)
(임시 저장 불러오기)
기본값
모나코 에디터
normal
namumark
namumark_beta
macromark
markdown
custom
raw
(↪️)
(💎)
(🛠️)
(추가)
=== 아낙시만드로스 === 아낙시만드로스는 탈레스의 대표적인 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는 탈레스의 견해를 반박하고 '무한자 또는 한계가 없는 것(Apeiron)' 개념을 창시했고 이 무한자를 물질의 근원(Arche)으로 주장한 철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화학 그리고 천문학을 비롯한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천둥과 번개를 구분한 학자로도 유명하며 천동설의 이론적 기반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고, 여러 기초물질의 속성을 규명하기도 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는 탈레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는데, 그 이유는 물은 '습함'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습함의 속성이 '건조함'의 속성을 창조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물의 대체 개념으로 '무한자(Apeiron, '없다'를 뜻하는 a와 '끝' 또는 '한계'를 뜻하는 'peirar'의 합성어)'를 논한다. 무한자는 무규정적이고 무한정한 존재인데 무한한 동시에 무규정적이기에 그 어떤 속성으로도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무한자는 기초물질을 파생시키는데 그 기초물질은 불·공기·물·흙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만물은 이 네 가지 요소의 조화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그는 인간도 이 네 가지 요소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봤으며, 돌, 음식 등도 이 네 가지 요소의 조화라고 보았다. 그는 이 네 가지 요소의 조화 정도에 따라 상위 물질(예를 들면, 생물, 별 등)의 종류 자체가 나뉜다고 했다. 또한, 상위 물질에 포함된 네 가지 기초물질의 속성 중 상반되는 힘이 공존한다고 할 때 어느 한쪽의 힘이 과하게 강해지면 소멸이 일어나고 무한자로 회귀하게 된다.(이를 그는 '경쟁의 죄로 인한 상호 간의 벌'이라고 표현한다) 그의 주장은 탈레스 고대 유물론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물질 근원에 대한 더 심도있는 고찰로 나아갔기에 물질론의 측면에서 스승인 탈레스보다 훨씬 강조되는 편이다. 그는 인간도 다양한 기초물질의 조화로 탄생한 존재라고 주장했는데, 인간은 처음엔 바다라는 '습함'의 성질이 강한 곳에서 탄생되었기에 가시가 돋친 외피로 둘러싸인 물고기 형태를 하고 있다가 천천히 흙 위로 나오게 되고 '습함'이 '건조함'으로 인해 약화되면서 외피가 사라지고 인간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들어 그가 협소한 측면의 진화론적 발상도 갖고 있었다고 하는 주장도 있으며, 다른 쪽에선 그리스 주변 일대에 퍼진 신화에서 항상 물과 신, 인간의 관계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이러한 에피스테메의 연장 선상이라고 보기도 한다.
비로그인 상태입니다. 편집한 내용을 저장하면 지금 접속한 IP가 기록됩니다.
편집을 전송하면 당신은 이 문서의 기여자로서 본인이 작성한 내용이
CC BY 4.0
에 따라 배포되고, 기여한 문서의 하이퍼링크나 URL로 저작자 표시가 충분하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전송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