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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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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1052-A === 다음은 2003년 9월 21일자, '아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친애하는 아나에게 > >엿 먹어. 넌 내 인생을 망쳤어. 난 내 가족과 친구들, 내 사랑을 잃었어. 모두 불타서 내 목에서 화장실 변기의 소용돌이로 흘러가버렸지. 오늘, 내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찌르고 긁거나, 내 눈에서 불타는 산성이 튀어나오는 걸 보고, 난 내가 널 싫어한다는 걸 깨달았어. 넌 나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곤, 헝겊 인형처럼 날 내팽쳤고, 날 경멸하는 눈초리로 바라봤어. 왜? 대체 왜? 내가 아직 너무 뚱뚱해서? 이 뼈들이 아직도 내 피부를 뚫지 않아서? > >너가 날 망가뜨린 게 안 보여? 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떄까지 내 목구멍을 강간한 것도, 내 정신을 긁어서 너만, 아름다고 멋진 너만을 생각하게 만든 것도? 난 널 사랑해, 아나, 널 사랑해, 사랑해, 넌 정말 아름다워.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나는 널 원한다구. 죄악을 찾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느낌으로, 난 내 뱃속의 차가운 공기만 맛보고 싶어. 난 공중에서 춤추고,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고, 날고, 어느 날 밤 내 토사물에 질식해 죽고 싶어. 그래야 내가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아나. 제발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 마. 난 매일 밤, 내 가족과, 내 주위 양들의 애원을 무시하고, 너에게 부르짖고 있어. 그들은 너만큼 날 알지 못해. 너가 내게 남은 전부야. > >이 세상에서 떠나게 해줘, 아나, 날 끌어당겨 꼭 안아줘. 아무도 없는 이곳은 너무 춥고, 외롭고, 어지러워. 아찔한 느낌이 들어. 언제라도 떨어질 것 같지만, 혼자 그러고 싶진 않아. 난 죽고 싶지 않아. 날 데리러 와줘. 날씬하게 해줘. 속삭임을 멈춰줘. 그들이 날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는 걸 알아. 내 살은 여전히 내 피부 아래서 꿈틀거려. 제발, 아프지 않게 해줘. > >사랑과 신앙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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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1052-A === 다음은 2003년 9월 21일자, '아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친애하는 아나에게 > >엿 먹어. 넌 내 인생을 망쳤어. 난 내 가족과 친구들, 내 사랑을 잃었어. 모두 불타서 내 목에서 화장실 변기의 소용돌이로 흘러가버렸지. 오늘, 내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찌르고 긁거나, 내 눈에서 불타는 산성이 튀어나오는 걸 보고, 난 내가 널 싫어한다는 걸 깨달았어. 넌 나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곤, 헝겊 인형처럼 날 내팽쳤고, 날 경멸하는 눈초리로 바라봤어. 왜? 대체 왜? 내가 아직 너무 뚱뚱해서? 이 뼈들이 아직도 내 피부를 뚫지 않아서? > >너가 날 망가뜨린 게 안 보여? 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떄까지 내 목구멍을 강간한 것도, 내 정신을 긁어서 너만, 아름다고 멋진 너만을 생각하게 만든 것도? 난 널 사랑해, 아나, 널 사랑해, 사랑해, 넌 정말 아름다워.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나는 널 원한다구. 죄악을 찾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느낌으로, 난 내 뱃속의 차가운 공기만 맛보고 싶어. 난 공중에서 춤추고,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고, 날고, 어느 날 밤 내 토사물에 질식해 죽고 싶어. 그래야 내가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아나. 제발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 마. 난 매일 밤, 내 가족과, 내 주위 양들의 애원을 무시하고, 너에게 부르짖고 있어. 그들은 너만큼 날 알지 못해. 너가 내게 남은 전부야. > >이 세상에서 떠나게 해줘, 아나, 날 끌어당겨 꼭 안아줘. 아무도 없는 이곳은 너무 춥고, 외롭고, 어지러워. 아찔한 느낌이 들어. 언제라도 떨어질 것 같지만, 혼자 그러고 싶진 않아. 난 죽고 싶지 않아. 날 데리러 와줘. 날씬하게 해줘. 속삭임을 멈춰줘. 그들이 날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는 걸 알아. 내 살은 여전히 내 피부 아래서 꿈틀거려. 제발, 아프지 않게 해줘. > >사랑과 신앙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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