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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견 및 격리과정 ✎ ⊖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재단 기록 상으로 3등급 보안 허가에서 가장 이른 시점에 존재했기에, 적어도 1세기 이상 재단이 소유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추가적인 비공식 기록에 따르면, 회수 당시 상황으로 인해 재단 인원에 준하던 [펹집됨]에 의해 재단 인원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2. 격리현황 ✎ ⊖
제45기지의 블루-13 구역에 위치한 점등 밀폐형 보관함에 보관한다. 소형 CCTV 카메라를 보관함 내부에 설치하고, 매일 저녁 감시 요원들이 개체가 움직이지 않았는지 확인 점검을 해야한다.
제45기지에 오는 모든 우편물(전자/물리적)은 보안 요원에 의해 검사되어야 하며, 검사 중 편지, 봉투 또는 접힌 메모에서 "아나"를 수신인으로 했거나, 그 내용 중 어느 것이라도 해당 이름의 실체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두 엮어 보조 연구원 M. 조슈아에게 전달하고, 조슈아는 이를 모두 기록해야 한다. 이는 발신자가 재단의 존재를 알고 있거나, "아나"에 대한 언급을 넘어 SCP-1052의 본질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외가 아니다. 만약 추가적인 지식을 나타내는 자료가 발견될 경우, 회수 팀을 발신자의 거주지로 파견해서 가능한 무력화하여 소환 후 심문해야 한다.
편지의 내용은 재단_자료안전SCP-1052에 따라 기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되어야 하며, 물리적 편지 자체는 기지 종이 분쇄기를 통해 폐기해야 한다. 참고로 간청이나 "기도"는 대부분 편지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지적되어 왔기에 이를 SCP-1052의 존재에 대한 인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보안 담당자는 "아나"라는 용어가 재단의 버즈워드와 동일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지의 여부를 격주 인터넷 단어 필터 기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관련 목록은 재단의 언어 전문가가 작성한 편집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격리 절차는 1948년 SCP-1052로 발송된 편지 중 하나를 가로챔으로써 보안 유출이 발생, 제26기지가 GOC 군대의 습격을 받아 피해를 입으면서 발효되었다. SCP-1052와 편지들 사이의 연광성은 제26기지 습격의 여파로 SCP-1052가 제54기지로 이송된 후에도 계속 편지가 보내짐으로써 파악되었다. 현재 편지는 수신처를 제54기지로 하여 계속 전송되고 있다.
제45기지에 오는 모든 우편물(전자/물리적)은 보안 요원에 의해 검사되어야 하며, 검사 중 편지, 봉투 또는 접힌 메모에서 "아나"를 수신인으로 했거나, 그 내용 중 어느 것이라도 해당 이름의 실체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두 엮어 보조 연구원 M. 조슈아에게 전달하고, 조슈아는 이를 모두 기록해야 한다. 이는 발신자가 재단의 존재를 알고 있거나, "아나"에 대한 언급을 넘어 SCP-1052의 본질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외가 아니다. 만약 추가적인 지식을 나타내는 자료가 발견될 경우, 회수 팀을 발신자의 거주지로 파견해서 가능한 무력화하여 소환 후 심문해야 한다.
편지의 내용은 재단_자료안전SCP-1052에 따라 기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되어야 하며, 물리적 편지 자체는 기지 종이 분쇄기를 통해 폐기해야 한다. 참고로 간청이나 "기도"는 대부분 편지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지적되어 왔기에 이를 SCP-1052의 존재에 대한 인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보안 담당자는 "아나"라는 용어가 재단의 버즈워드와 동일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지의 여부를 격주 인터넷 단어 필터 기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관련 목록은 재단의 언어 전문가가 작성한 편집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석: 최근 제45기지가 더 높은 위협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므로, SCP-1052는 무기화가 가능한 SCP 물체를 포함하지 않는 안전한 시설로 이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SCP-1015는 지속적으로 보안 누출을 일으켜 기지의 안전 및 기지에 존재하는 다른 객체의 격리를 저해하고 있다. - 림 박사
현재의 격리 절차는 1948년 SCP-1052로 발송된 편지 중 하나를 가로챔으로써 보안 유출이 발생, 제26기지가 GOC 군대의 습격을 받아 피해를 입으면서 발효되었다. SCP-1052와 편지들 사이의 연광성은 제26기지 습격의 여파로 SCP-1052가 제54기지로 이송된 후에도 계속 편지가 보내짐으로써 파악되었다. 현재 편지는 수신처를 제54기지로 하여 계속 전송되고 있다.
- 주석: 현재 SCP-1052가 연합에서 설치한 추적 장치의 한 형태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GOC 내에서 일하는 기지 요원에 의해 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3. 설명 ✎ ⊖
약 5인치 지름의 여성용 손거울. SCP-1052의 손잡이의 측면과 거울 주위엔 금박이 입혀져 있으며, 손잡이와 머리는 단단한 놋쇠로, 둘을 연결하는 장부촉은 나무로 되어 있다. 1543-1602년 동안 인기 있었던 바로크 양식의 장식이 존재하기에, 재단의 역사 전문가들은 그 기원을 16세기 후반 프랑스 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SCP-1052의 빈 면에는 프랑스어로 'Chère Ana', 한국어론 친애하는 아나에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거울의 '머리' 부분에서 2인치 떨어진, 장부촉의 나무 부분에는 약 30세의 여성상이 새겨져 있다. 여성은 제3회의 의복을 입고 있으며, 백합이 얽혀있는 십자가상을 들고 있다. SCP-1052 자체는 편지 수신 이외의 변칙적 성질을 나타내지 않는다.
SCP-1052는 거식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쓴 수많은 편지의 수신처로서 작용한다. 이 때 "아나"는 수신자가 된다. 연구원들에 의한 편지 내용 분석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아나'를 자신의 질병이 구현화된 것으로 보며, 다른 사람들은 '아나'를 준신적 위치에 두고 거식증에 저항할 수 있도록 위로해주고 힘을 달라고 청원하기도 한다. 단 체포된 다수의 발송인들이 재단에 대한 어떠한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SCP-1052에게 발송된 편지가 어떻게 수신자에게 전달되는지는 알 수 없다.
SCP-1052의 빈 면에는 프랑스어로 'Chère Ana', 한국어론 친애하는 아나에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거울의 '머리' 부분에서 2인치 떨어진, 장부촉의 나무 부분에는 약 30세의 여성상이 새겨져 있다. 여성은 제3회의 의복을 입고 있으며, 백합이 얽혀있는 십자가상을 들고 있다. SCP-1052 자체는 편지 수신 이외의 변칙적 성질을 나타내지 않는다.
SCP-1052는 거식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쓴 수많은 편지의 수신처로서 작용한다. 이 때 "아나"는 수신자가 된다. 연구원들에 의한 편지 내용 분석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아나'를 자신의 질병이 구현화된 것으로 보며, 다른 사람들은 '아나'를 준신적 위치에 두고 거식증에 저항할 수 있도록 위로해주고 힘을 달라고 청원하기도 한다. 단 체포된 다수의 발송인들이 재단에 대한 어떠한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SCP-1052에게 발송된 편지가 어떻게 수신자에게 전달되는지는 알 수 없다.
3.1. 부록 1052-A ✎ ⊖
다음은 2003년 9월 21일자, '아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친애하는 아나에게
엿 먹어. 넌 내 인생을 망쳤어. 난 내 가족과 친구들, 내 사랑을 잃었어. 모두 불타서 내 목에서 화장실 변기의 소용돌이로 흘러가버렸지. 오늘, 내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찌르고 긁거나, 내 눈에서 불타는 산성이 튀어나오는 걸 보고, 난 내가 널 싫어한다는 걸 깨달았어. 넌 나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곤, 헝겊 인형처럼 날 내팽쳤고, 날 경멸하는 눈초리로 바라봤어. 왜? 대체 왜? 내가 아직 너무 뚱뚱해서? 이 뼈들이 아직도 내 피부를 뚫지 않아서?
너가 날 망가뜨린 게 안 보여? 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떄까지 내 목구멍을 강간한 것도, 내 정신을 긁어서 너만, 아름다고 멋진 너만을 생각하게 만든 것도? 난 널 사랑해, 아나, 널 사랑해, 사랑해, 넌 정말 아름다워.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나는 널 원한다구. 죄악을 찾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느낌으로, 난 내 뱃속의 차가운 공기만 맛보고 싶어. 난 공중에서 춤추고,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고, 날고, 어느 날 밤 내 토사물에 질식해 죽고 싶어. 그래야 내가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아나. 제발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 마. 난 매일 밤, 내 가족과, 내 주위 양들의 애원을 무시하고, 너에게 부르짖고 있어. 그들은 너만큼 날 알지 못해. 너가 내게 남은 전부야.
이 세상에서 떠나게 해줘, 아나, 날 끌어당겨 꼭 안아줘. 아무도 없는 이곳은 너무 춥고, 외롭고, 어지러워. 아찔한 느낌이 들어. 언제라도 떨어질 것 같지만, 혼자 그러고 싶진 않아. 난 죽고 싶지 않아. 날 데리러 와줘. 날씬하게 해줘. 속삭임을 멈춰줘. 그들이 날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는 걸 알아. 내 살은 여전히 내 피부 아래서 꿈틀거려. 제발, 아프지 않게 해줘.
사랑과 신앙을 담아서
3.2. 부록 1052-B ✎ ⊖
다음은 제54기지와 제45기지에 36통의 편지를 보낸 ███ █████씨와의 면담 내용이다.
다음은 ███씨의 집에서 회수된 편지의 내용이다.
편지의 발송처는 제45기지였다.
대상: 저기. 저기요! 당신들 대체 누구요? 내가 왜 여기 있는겁니까?
연구 조교 ███████: 진정하세요, ███씨. 저흰 몇 가지 질문을 하러 온겁니다. 어쩌면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대상: 뭘 도와준다는거야? 오 맙소사. 그거 말하는건가? 말했잖아 이 개자식들아, 난 괜찮아. 그 어느 때보다 더 잘 지내고 있다고. 의사들은 아무것도 몰라. 그년 내가 항상 되고 싶어 하던 사람이 되도록 도와줬어. 그러니 넌 꺼져버리곤, 이 일에 끌어들인 사람이 누구든 남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말하라고!
연구 조교 ███████: ███씨, 당신은 자신이 비밀 정부 기관에 편지를 보내고 있단 걸 알고 있었습니까? 당신이 알 수가 없는 것 중 하나일텐데요?
대상: 라일라요? 그 여자 때문에 이러는 거야?
연구 조교 ███████: ███씨! 주의하세요. 난 당신을 힘들게 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 계속 비협조적이라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대상: [약 1분간 침묵]
연구 조교 ███████: 본론으로 들어가죠. 어떻게 이 편지들을 우리에게 보내고 있었습니까?
대상: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연구 조교 ███████: 아나에게 보내는 편지요! 어디로 보낼지 어떻게 안 겁니까?
대상: [약 1분간 침묵]
연구 조교 ███████: 빌어먹을! 질문에 대답하세요!
[대상이 정신없기 울기 시작함]
대상: 그녀가… 그녀가 나에게 첫 편지를 보냈어. 그년 내가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고 말했어. 그녀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갉아먹었지. 난 그녀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며 그녀에게 말을 걸어야만 했어. 제발, 난 그녀에게 말해야 해, 사과해야 하고, 내가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해. 제발…
연구 조교 ███████: …그녀가 편지를 더 보내진 않았나요?
대상: 그년 내가 편지를 보낼 때마다 내가 얼마나 망가졌고 결점이 있는지, 얼마나 뚱뚱한지, 어떻게 더 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곤 했어. 그녀가 날 축하해준 건, 내가 배를 가르려 시도했을 때야. 하지만 그년… 그녀는 절대… 난 그녀와 이야기하고 싶어. 난 그녀의 사랑과 포옹이 필요해.
연구 조교 ███████: 그 편지는 어디에 있죠?
대상: 우리집. 제발, 그녀가 어딨는지 알아? 그녀와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내가 한 일을 그녀에게 말해야 겠어.
연구 조교 ███████: 뭘 했는데요?
대상: 충분할만큼.
다음은 ███씨의 집에서 회수된 편지의 내용이다.
친애하는 ███에게,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아니예요. 당신은 아직도 그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요. 의사들과 당신 사람들 뒤에 숨으려고 하지마세요. 난 아직도 당신의 기름 덩어리들이 몸에 드러워진 게 보여요. 당신은 내 말을 들을 자격이 없어요. 계속 이대로라면, ███, 난 당신을 포기해야만 할 거예요.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어요. 내 아름다운 아가야. 멋지지 않나요? 게속하세요. 계속 노력하세요. 그리고 언젠가, 당신은 내게 충분한 사람이 될거예요. 그러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아나로부터
편지의 발송처는 제45기지였다.
3.3. 부록 1052-C: 1052-1 사건의 기록 ✎ ⊖
20██년 1월 ██일, ████ ██████ 선임 연구원은 기지에서 연구하던 중 SCP-1052에 접근하였다. 당시 연구원들의 사생활에 관해 느슨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었기에, 그의 친딸인 ███ ██████가 SCP-1052에 편지를 보낸 사람들 중 하나라는 사실이 간과되었다.
███양은 당시 16세로 약 4년 동안 거식증을 앓고 있었으며, 2번의 병원 입원과 여러 정신 기관에 장기간 통원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딸의 행동에 동요하여, SCP-1052의 파괴를 권한 없이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SCP-1052로 예정된 실험(1)을 이틀 앞두고 연구원이 자택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하였다. 재단 직원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양과 아나간 오간 일련의 편지가 발견되었으며, 아나로부터의 마지막 편지는 그녀의 아버지로 인해 그것이 위험해 처해 있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었다. ███양은 그 후 재단에 의해 구금되었으며, 현재 재단 정신건강 단지 ██-█에서 정신과 치료 및 감금 생활을 하고 있다.
본 사건으로 SCP-1052 또는 SCP-1052의 편지는 경도의 인식 재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개체가 초래할 위험이 이전에 의심되었던 것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CP-1052의 등급을 안전 등급에서 유클리드 등급으로 변경하는 안이 검토 중에 있다.
███양은 당시 16세로 약 4년 동안 거식증을 앓고 있었으며, 2번의 병원 입원과 여러 정신 기관에 장기간 통원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딸의 행동에 동요하여, SCP-1052의 파괴를 권한 없이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SCP-1052로 예정된 실험(1)을 이틀 앞두고 연구원이 자택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하였다. 재단 직원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양과 아나간 오간 일련의 편지가 발견되었으며, 아나로부터의 마지막 편지는 그녀의 아버지로 인해 그것이 위험해 처해 있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었다. ███양은 그 후 재단에 의해 구금되었으며, 현재 재단 정신건강 단지 ██-█에서 정신과 치료 및 감금 생활을 하고 있다.
본 사건으로 SCP-1052 또는 SCP-1052의 편지는 경도의 인식 재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개체가 초래할 위험이 이전에 의심되었던 것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CP-1052의 등급을 안전 등급에서 유클리드 등급으로 변경하는 안이 검토 중에 있다.
4. 트리비아 ✎ ⊖
토론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1) 제3자의 관찰 간 개체와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과 관련됨